1 예수께서 무리를 보시고 산에 올라가 앉으시니 제자들이 나아온지라
2 입을 열어 가르쳐 이르시되
3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4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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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내내... ㅈㅅㅅ목사님 생각이 나더라. 마지막으로 멀리서 얼굴을 봤던게
그분이 다락방을 떠나기 몇달 전이었고... 그후에 ㄱㅌ으로 사역지가 변경됬다는 소식도 들었었다.
난 그분에 대해 아는 게 전혀 없지만 적어도 오랫동안 헌신된 삶을 살았고... 몸부힘치던 종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분의 죄는 성도들의 죄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회개해야 할 건 그분을 넘어지게 했던 성도들이 아니겠나
모든 건 과정이 있는거다.
결과적으로 그분이 넘어졌다고 해도.. 난 그분 편에 서기로 했다.
예수님이시라면 그럴 것 같다.
무명의 성도인 내가 노숙인을 섬긴다는 이유로 처음 만난 성도님이 수천만원을 헌금하겠다고
하고... 수백만원.. 수십만원... 어떤 분은 매달 헌금을 보내겠다고 한 분들이
인천 공동체 성도님들이다.
어떤 분은 내가 거절을 하니까 돈을 가지고 나온 분도 있었다.
일개 무명의 성도인 내게 말이다....
하물며 ㅈㅅㅅ목사님께 얼마나 많은 성도님들이 수년 간 찾아갔겠나...
사탄은 한 명의 종을 무너지게 하기 위해 전방위적으로... 수년 간... 밥을 주기도 하고.. 갈등을 만들기도 하고...
미혹하기도 하고... 안에서 밖에서 수많은 공격을 했을거다
본인이 넘어지는 걸 알지 못한채로... 넘어졌겠지만
적어도 누군가는 그분이 괴로울 때... 하나님 앞에 통곡하고 싶을 때... 찾아가고 싶은 한 사람쯤은
그분 곁에 있었으면 좋겠다
모든 건 과정이 있는거다
하나님을 경외하던 욥이 큰 고통의 늪에서.. 사는 게 죽는 것보다 고통스럽다고 절규하며 하나님을 원망하고
불평할 때....그의 친구들은 한명 한명 그를 정죄 판단만 하는 말씀이 생각났다
모든 건 과정이 있는거다...
누가 그분에게 돌을 던질 수 있겠나...
성도들은 회개해야 한다
힘께 동역한 사람들은 깊이깊이 회개해야 한다
우리는 다 자신의 모습을 돌아 봐야 한다.
예수님이시라면 어떻게 하실까.... 마음이 아프다.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다고 하시고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다고 하셨는데..
정말 그 복에 목마른 사람을 찾는 건 아주 어렵다.
나를 봐도 그렇다.
마음이 조석지변이다.
사랑은 뭘까...
하나님의 사랑은 뭘까....
깊은 낭떠러지에서 떨어져 버린 그 한사람을 구하기 위해 산으로 들로 찾으러 다니는 한 사람의 형제가 인천에 있을까??
하나님은 정말 기뻐하실텐데....
하나님은 정말정말 기뻐하실텐데.....
우리는 정말 예수님의 마음에 얼마나 관심이 있는걸까....
정말 심란하다.
사랑하는 주님....
구원을 베푸소서
긍휼을 베푸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