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6. 동강할미꽃 (2017. 11. 19)
벼랑에 뿌리 내려 인고(忍苦)를 삭인 할미
청빈 삶 애환일까 털복숭이 내보이며
자주 빛 연모(戀慕)를 실어 동강에다 띄우네
* 동강할미꽃; 동강 유역의 산, 바위틈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일반 할미꽃보다 잔털이 많으며, 키에 비해 꽃의 크기가 큰 편이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동강 유역에서만 볼 수 있는 할미꽃으로, 한때 무분별한 채취로 자취를 감췄으나, 최근 지역주민들의 노력으로 개체수가 많이 늘어났다. 4월경 연분홍이나, 붉은 자주색 또는, 청보라색 꽃을 피운다. 키는 약 15㎝ 정도이다. (야생화 백과사전)
* 망각의 뒤안길에서 서성대는 감미로운 추억이여! (반산 어록에서). 세정(世情)을 배웅하다..
* 《농민문학》 제122호(2023년 봄) 정격 단시조 1수 테마 기획.
* 졸저 『鶴鳴』 (학명-학이울다) 정격 단시조집(9) 1-196(183면). 2019. 6. 20 도서출판 수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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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ggang Pasqueflower
Halmi, que echó raíces en un acantilado y cortó el sufrimiento.
¿Son las alegrías y las tristezas de vivir en la pobreza?
Lleva amor púrpura y lo hace flotar en el East River
* 2024. 9. 8 서반어 번역기.
© 동강할미꽃. 사진 우향밴드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