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필드림입니다.
어제 소파침대에서 덥다고 내쳐 잤는지 오늘 코감기가 들어서 컨디션이 여엉 않좋네요.
이넘의 감기는 옛날 아주 더운날씨속에 설악산에 친구들과 놀러 갔어요. 하도 더워 비선대라고 잇죠? 그곳 웅덩이를
보자마자 몸뚱아리를 내던졌는데 정말 시원하고 가슴속까지 서늘하다고 느끼며 행복해하는 순간...
그만 제명되었습니다.갑자기 온몸이 얼음짱처럼 굳어 지더니 와들와들 떨리는 것이었습니다.ㅠㅠ
친구들도 놀래어 겡신히 물밖으로 나와 뜨거운 바윗돌에 누워 있는데도 계속 몸이 딸딸이 처럼 떨리어 엄청 고생햇슴다.
이때부터 감기를 배우자로 삼아 오늘까지 함께 살을 맞대고 사는데 이혼을 수차례 신청했지만 혐의 없다고 계속 거부...
제가 가끔 되집어 보면 이것은 비선대의 신선들이 대노하여 감기라는 여인을 배우자로 점지해주신게 아닌가 생각함다.
독자 여러분도 신선 비슷한 장소에서 절대 미역감지 마세요.감씨성을 가진 저의 배우자 친척중 여자들만도 100만명에
육박한다 하니 아직도 미혼인 처자가 언제 독자여러분의 배우자가 될지 아무도 모름니다.ㅋㅋㅋ
에긍 이놈의 감기 때문에 정신이 오락가락해서 또 엉뚱한 올레길로 빠졌네요.ㅎ~
지난 추운겨울날 제집 보일러가 고장이 났는지 난방이 잘안되어 아들넘방의 보온을 위하여 문풍지도 사다 붙이고해도
별효과가 없어 바람막이가 필요 한데 비닐을 사다 처줄까 생각하다가 에이 그냥 커튼을 만들어 걸어주면 좀 낫지 않나
싶어 긴급히 만들어 보았습니다.^^
바로 한번 볼까요? 좀 허접합니다.헤헤
제가 좋아하는 흑백톤의 커튼을 치니 일단은 창틈으로 들어오는 차가운 공기를 어느정도 차단되어 좀 방안의 온도가 쬐금 오르데요.^^
이번에는 상황이 상황이라 여당당 우수회원인 마눌님도 따발총을 치우더라고요.ㅋ~
그리고 그림의 오른쪽 앞에는 아드님의 책상이 아니 컴상이 있고 이 컴상위에 컴터가 있는데 컴터 화면으로의 빛침투 공격을 차단할 수
있어 제생각엔 좋아 보이더라고요.험~
그럼 어덯게 만드나요?라는 FAQ 답변을 보겠습니다.흐흐
먼저 커튼봉으로는 제가 젤루 이뻐하는 알미늄 환봉을 사용했고요 커튼 천은 여러경로르 거쳐 옷가게에서 폐기하는 옷감을 사알짝 입양한
애들로 만들었습니다.
요 알루미늄 환봉은 독자 여러분의 집에서도 흔히 볼 수 있을거라 생각되는데요 바로 각종 수납장의 손잡이 입니다.맞죠?
요넘을 고정하는 서포트 브라켓트(SUPPORT BRAKET)도 부엌 수납장이나 욕실 수건걸이 고정용으로 많이 쓰인답니다.
얘들 모두 아파트 공용 지하실에서 노숙하던 애들인데요.집안은 작지만 당시 있던 애들 모두를 입양했습니다.흐흐흐
혹시 여러분들 중에 자재가 없다고 집안의 자기방에서 잘자라는 애들을 강재로 깨어서 말뚝박기 놀이는 안하시겠죠?
없으시면 쇼핑몰이나 커튼집에서 구입하셔야 하는데 지구력과 참을성이 있으신분들은 동네 주변에 자주 띄는 애들을 입양하심이...ㅎ~
제가 홀트재단의 상임이사도 아니고 입양얘기는 이쯤하고 커튼봉 즉 알루미늄봉과 고정상태,이들에 매달려 철봉운동을하는 커튼의 팔을
좀더 자세히 보시겠습니다(저의 마눌님은 홀트아동 복지회 정회원인데요 저도 가입시킨데요.이크 무서버라.영글리쉬 딸리는데..ㅋ~)
보시니깐 감이 금방 잡히시죠? 감나무 밑에서 감떨어지기만 기둘리는 분들을 위해 좀더 상세히 보겠슴다.
제작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꼼꼼히 보세요~
자 이젠 더이상 설명안드려도 될거라고 생각합니다만...
한가지 주의하실점은 대개 커튼은 창문이 여닫인 경우 가려야할 부분이 2개소 이므로 덩달아 2개인데요.두개의 커튼을 닫았을때 모노레일
타입은 맞닿는 부분에 틈이 벌어져 완벽한 차단이 힘든 경우가 생기므로 기찻길 처럼 양쪽 커튼봉을 사알짝 떨어뜨려야 커튼 닫으면 자연
스럽게 겹쳐져 빈 라덴이 숨어도 모를 비밀 아지트가 만들어 진다는 점입니다.
지금도 그림에서 보면 평행으로 되어있고요,커튼천과 커튼봉의 연결은 대자 스트랩(한봉지 50개,1.000원) 은 즐겨찿기 다이소에서 구입해서
사용했슴다.요부분에서 세심히 배려해야할 사항은 커튼천에 송곳으로 미리 구멍을 뚫기전에 구멍뚤을 천이 약하므로 두겹으로 끝단을 만들
어야 하고요.생각보다 촘촘한 간격이 유지되어야 처지지 않고 모양도 번듯해진답니다^^.
물론 스트랩은 정확히 자를위치를 볼펜등으로 똑같은 위치에 표시하여 나중에 밴딩(BANDING)후 표시부분을 일관되게 잘라져 커튼천 상단과
커튼봉 사이의 간격이 일정해지면서 알흠다운 모습으로 탄생하게 됩니다.
뭐 제가 옷감 재단사도 아니고 바느질도 군대에서 배워 어리버리한 실력으로 만들었스나 외관상 그럴듯 하지 않나요? 동의하시면 이글하단
손가락 추천 꾸욱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헤헤헤
지금 제 사무실 컴상위는 콧물 휴지가 가득하네요.어머님댁에서 무료 입양한 감기약을 먹었는데도...에궁.
여러분들도 한번 만들어 보세요 남자지만 옷감을 재단하는 일이 생각보다 쉽구요 바느질도 나름 재미있네요.흐흐흐
참,스트랩 사용하니까 빨래할때 그냥 커튼봉에서 빼서 스트랩 달린채 빨래해도 괜찮트라구요.ㅋ~
지금까지 저의 허접한 솜씨를 보시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
이상 필드림 이었습니다.오늘도 즐행요!(즐겁고 행복하세요~)
첫댓글 잘하셨어요....커튼 도전해보고싶네요..
스트랩과 천만 있으면 준비완료...함 한번 도전하세요 ㅋ~
이뻐요...
감샤감샤합니당...
이쁘네요...너무
감샤감샤합니당.너무...헤헤헤
커튼은 저에게 너무 어려워요
엥? 어렵지않고 참 쉬워요.(개콘 일수꾼 버전.ㅋㅋㅋ~)
ㅎㅎㅎ 이뿌네요~~
감샤감샤합니당...헤헤헤
한 20년전 신혼때 재봉도 없이 고속터미널가 감 끊어와 방 창문 손으로 바느질해 만들고 창문에걸어 흐뭇해하던때가 생각 나네요ㅇ...........지금도 재봉 못하지만~~ㅎㅎ
아 그러셨나요? 저는 바느질 왕초보 아니 더 높은 황초보입니당...ㅋㅋㅋ~
잘하셨네요.^^
에공 감샤감샤 합니당...
삭제된 댓글 입니다.
방치하시면 안되는뎅...체크 감샤합니당...헤헤헤
체크 커튼 이쁜데요^^
아 그런가요 감샤드립니당...헤헤헤
넘 깔끔하고 이쁘게 잘 만드셨는데요..
멋져요.. 필드림님.
소나무님 반갑습니당.흐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