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없는 2030 '연애' 포기하고 'IT중독'에 빠진다.
회사원 A(31) 씨는 여자친구가 없다.
주말이 되면 남들처럼 데이트도 하지 않는다. 집에서 컴퓨터게임을 하며 시간을 보낸다.
그는 '"여자친구와 영화보고 밥만 먹어도 5만원이다. 월급 200 받아서 학자금 갚고 집세 내고 저축하면 할 수 있는 게 없다."면서
"연애와 결혼을 포기한 지 오래됐다."고 말했다.
경제적인 이유로 연애ㆍ결혼ㆍ출산을 포기한 '삼포족(3가지를 포기했다는 뜻)' 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등록금 대출, 장기간의 취업 준비, 불안정한 일자리 등
경제적 부담에 찌든 2030세대에게 연애와 결혼은 그저 먼나라 얘기일 뿐이다.
경제적 능력이 없는 2030세대가 연애 대신 선택할 수 있는 것은 고작 컴퓨터 게임이나 스마트폰놀이가 전부다.
비용이 들지 않고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탓이다.
중소기업에 다니는 B(29) 씨는 "현재 월급이 180만원이다. 치솟고 있는 물가에다 가진 돈도 없으니 연애는 꿈도 꾸지 않는다."며
"집에서 컴퓨터 게임이나 스마트폰을 만지는 게 유일한 낙(樂)"이라며 자신의 신세를 한탄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20, 30대 성인 1114명 중 33.2%가 컴퓨터 게임에, 25.4%는 스마트폰에 중독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와중에 게임ㆍ술ㆍ도박ㆍ마약이 4대 중독물로 지정.
학자금대출만 없어도 지낼만한 상황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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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삼포세대의 슬픈현실
블랙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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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6.29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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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ㅜㅜ... 너무 처절한 현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