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범서고 13위_2011 학업성취도 평가 지역 고교 순위

[범서신도시]

[뉴스&분석]상위 10위권 남녀공학·여고 강세

(상) 2011 학업성취도 평가 지역 고교 순위
외고·청운고·과학고...1·2·3위 휩쓸어
4위 제일고·5위 다운고...학력향상 프로그램 효과

2011년 12월 04일 (일) 21:34:39

이형중 기자 lhj@ksilbo.co.kr

지난 7월 시행된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본보 12월2일자 1면 보도)에서 울산에서는 ‘자사고(자율형사립고)와 특목고 초강세’ 현상이 두드러졌다.

일반계 고등학교 중에서는 남구 제일고와 중구 다운고가 특목고, 자율고, 일반계고 등 전체 고교 중 4위와 5위를 차지해 학력향상이 두드러졌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 1일 학교알리미 사이트를 통해 공시한 전국 학업성취도 평가 내용을 자체분석한 결과, 고교 2학년 보통이상 학력 비율이 높은 울산지역 고교의 순위는 울산외고(특목고) 1위, 현대청운고(자사고) 2위, 울산과학고(특목고) 3위로 나타났다.

울산외고는 국·영·수 3개 과목(3개 평균)의 보통이상 학력 학생 비율이 100%를 보였다. 일반계 고교 중에서는 제일고가 4위를, 다운고는 지난해보다 무려 7단계나 뛰어 올라 5위를 기록했다. 이 두학교의 보통이상 학력 학생 비율은 각각 94.4%, 93.8%를 보였다.

제일고와 다운고는 지난해와 비교해 국어와 수학, 영어 3개 과목 모두 성적이 올랐다.

일반계고 1위를 차지한 제일고는 수학과 과학 과목에 대해 수준별 수업을 실시하고 심화학습을 주력한 점이 학력향상의 결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다운고의 학력향상 요인으로는 2+1 수준별 이동수업, 영어교육 활성화 프로그램, 학력증진 친구제, 명문대학 탐방 프로그램, 독서·논술교육 프로그램, 토론전용교실인 ‘다운포럼실’등이 적절히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파악된다.

그 다음으로 우신고(6위), 삼일여고(7위)에 이어 울산애니원고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8위를 차지했다. 학성여고, 성광여고는 9위와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10위 안에 든 학교 가운데 공립 일반계 고교는 다운고와 학성여고, 성광여고 등 3곳에 불과했고 나머지는 특목고나 자율고, 사립 일반계고교로 조사됐다.

남학교들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1위~10위권 내에 남자고등학교는 제일고가 유일하다. 남녀공학이 6개교, 나머지 3개 학교는 여고였다.

이에 대해 시교육청 관계자는 “남학생들은 여학생들에 비해 정서적으로 안정과 목표의식, 경쟁의식 등을 내면화하는 시기가 조금 늦은 편”이라고 말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 울산지역 고교 2011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학교별 성적은 국·영·수 3과목 평균 ‘보통이상 학력’학생들의 비율임

순위	학교명
1	울산외국어고
2	현대청운고
3	울산과학고
4	울산제일고
5	다운고
6	우신고
7	삼일여고
8	울산애니원고
9	학성여고
10	성광여고

순위	학교명
11	학성고
12	성신고
13	범서고
14	현대고
15	중앙여고
16	남창고
17	울산여고
18	대송고
19	방어진고
20	신선여고

순위	학교명
21	문현고
22	달천고
23	함월고
24	울산고
25	울산강남고
26	홍명고
27	삼산고
28	울산경의고
29	화암고
30	남목고

순위	학교명
31	울산중앙고
32	신정고
33	무룡고
34	대현고
35	문수고
36	무거고
37	동천고
38	울산마이스터고
39	효정고
40	호계고

순위	학교명
41	울산여상
42	울산공고
43	울산예술고
44	현대정보과학고
45	생활과학고
46	컴퓨터과학고
47	경영정보고
48	자연과학고
49	인터넷고
50	미래정보고
51	미용예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