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이 25일(금) 부산지역 수출강소기업 방문 및 수출기업 간담회를 통해 지역 산업구조 및 업체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수출촉진 전략 추진을 위한 현장의 목소리 청취에 나섰다.
먼저 WC 300 기업인 ㈜디오(대표 김진철)를 방문, 기술연구소와 생산라인을 관심 있게 둘러보고 임직원을 격려했다.
중기청장은 세계 최고수준 ‘내비게이션 임플란트(DIOnavi) 기술’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디오를 독자적 기술력과 브랜드, 부가가치성을 모두 갖춘 수출강소기업의 모범사례로 평가하고,
㈜디오와 같은 수출강소기업이 보다 적극적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나설 수 있도록 R&D, 해외마케팅 등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개최된 수출기업 간담회에서 참여 기업들은 ① 온라인 수출 관련 교육 및 지원강화, ② 수출보증 한도 및 보증재원 확대, ③ 해외 전문전시회 참가기회 확대, ④ 제품경쟁력 강화를 위한 R&D 및 디자인 개선 지원 등 수출 확대를 위한 실질적 애로를 해소해줄 것을 건의하였다
이에 대해 중기청장은 “우리경제의 성장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중소ㆍ중견기업 수출 증대가 필수적이고 핵심적인 대안”임을 역설하면서,
우리 수출중소ㆍ중견기업들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수출강소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부가 가진 모든 정책수단을 총동원해 ‘글로벌 성장사다리 구축’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는 한편, 내수기업 수출기업화도 대대적으로 촉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중기청장은 “지역별 산업구조와 업체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수출촉진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지역 주력산업을 중심으로 지역 중소중견기업을 대기업 납품실적 및 핵심경쟁력 보유 여부에 따라 4개 群으로 분류하여
⑴ 납품실적과 경쟁력을 모두 갖춘 기업군은 코트라 GP(Global Partnering*) 사업 등을 통해 해외기업 납품을 조속히 추진하고,
⑵ 납품실적은 있으나 경쟁력이 부족한 기업군은 정부 R&D 사업참여를 통해 단기간 내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집중 육성하며
⑶ 납품실적은 없으나 경쟁력을 보유한 기업군은 국내 조달시장 진입 등을 통해 글로벌 기업 납품기준을 조기 충족할 수 있도록 하고
⑷ 납품실적이 없고 경쟁력도 약한 기업군에 대해서는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사업에 참여시켜 수출전문위원 배정 및 집중컨설팅 등을 통해 체계적으로 수출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방수출지원센터가 중심이 되어 중진공, 코트라, 무협, 무보 등 유관기관 및 지자체간 상호 협업을 강화함으로써 정책효과를 극대화시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출처 : 중소기업청(☞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