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바의 최장기간 후쿠 게임기 3부.

[하바ll서울]

하바의 최장기간 후쿠 게임기 3부.

터덜터덜 가아라 숙소에 들어왔다. 무지개와 다른 훤칠한 청년이 맞는 표현인지 모르지만 후후 인가? 반갑게 인사하고 게임그래프 잠깐 보고 샤워 후 잠이 든다.

다음날 무지개와 후후는 모닝 줄 스려고 먼저 가고, 좀 9시 20분쯤에 숙소에서 나섰다. 오늘도 5~6만엔 잃으면 게임을 접겠다고 생각하고, 햇빛 따가운 거리를 선그라스를 쓰고 걷는다.

무지개의 키가(전직 프로농구선수출신) 워낙 크니 멀리서도 한눈에 보인다. 어제 봐둔 바질 슬롯을 하기위해 모닝 줄을 섯는데... 후후는 자그라만 해서 모닝표를 나한데 주고 간다.

무지개보고 바로 옆자리 맡아달라고 하고 나는 한 3분 후 에끼 무지개 옆자리 바질에 같이 나란히 앉아서 친다.

배가 너무 고프다. 어제 저녁도 가볍게 먹고, 아침을 거른지라 밥 생각만 난다. 나는 식사를 혼자서 잘 못하는데... 무지개는 나보고 혼자서 먹고오란다.

둘이서 바질슬롯 시작... 뭔가 알라야 뭘 하지... 이천엔 정도 들어가서 하나 맞았는데... 겨우 75매만 주고 끝.. 좀 있다. 무지개가 맞고 달리는 중이고.. 나는 오천엔 잃고 일어났다.

뭔 놈의 다이가 소역 푯말만 보여주면서 파랑 리플레이와 여자 등바구니 빵꾸난 것만 실컷 보고 지루해서 빼버린다. 아니지... 하데스만 생각난다.

무지개에게 밥 먹고 올게... 근처 식당에서 장어 덧밥 사먹었는데.. 맛있었다. 다시 에끼 입장

하데스로 간다. 처음다이 앉아서 치는데... 250정도 까지 돌리다 포기 하고 옆자리로 옮겼다. 내가 빠지자마자 다른 사람이 앉더니 달려주기 시작한다.

흠~~ 뒷박이 이런 거임? 다시 자리이동.. 여기서도 250회전 돌리고 자리 옮김... 내가 돌리던 자리 한 30분 정도 비어 있었는데... 젊은 일본애 오더니 한 3천에 맞더니 3.000매 이상 뽑아냄.. 여기서도 뒷박.... 흠~~ 두 번째 뒷박 맞는 기분이 이런 거임....

자존심이 상함... 내가 돌리던 양옆 다이에서 터지는 걸 흘끔흘끔 보면서... 애써 태연한 척함... 쭈아~ 구겨진 자존심 회복을 위해서 지금 내가 선택한 120회전 정도 돌려진 이 다이 독다이로 판다. 결심하고 치기 시작한다.

처음 아타리 안된 모닝 다이는 천정이 1000정도라고 들어서.. (속으로 지가 5만엔 정도면 맞겠지...) 그러다 루프(이게 뭔지 모름) 타면 혹시 7000매 각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치기 시작함... 1만엔.... 2만엔....3만엔... 4만엔.... 5만엔... 회전수 1400회전 넘어감.. 그때쯤 후후가 내 자리로 옴... 이거 왜? 천정 안 맞냐? 물어보니 1580이상 1600회전 정도가 천장이라고 말해줌.

속으로.. 내가 이걸 왜 돌렸지?.... 급 후회가 밀려옴. 쩝..... 1만엔 투입.... 1200바퀴 넘어가니 다이가 아예 미동도 없이 화면만 바뀜. 어깨근육만 무지 아프고... 동전 넣기만 바쁨.

짠~ 1580근처에서 느닷없이 맞음.. 프리미엄 오브 하데스 새끼가 근엄하게 의자에 앉아서 돌아가고 있음... 컥~~ 아무것도 안 주고 100회전으로 끝...

100회전 170매 정도 받고 단타로 천정구경 함. 다시 나온 것 다 넣어주고... 자리털고 일어남.. 숙소에서 무지개랑 내가 버린 다이 검색해보니 나 다음사람이 3천엔도 안되서 그날 최고의 장원다이가 되버렸음....

5천엔만 더 넣고 돌려봤어도 본전하고도 무지 이기는 건데... 항상 250까지는 돌리던 내 버릇은 어디다 팔아 처 묵고 바로 뺕는지 내 자신이 이해가 안됨.

그 시각이 오후 4시 쫌 안된 시각임.. 에끼서 6만 5천엔 잃고.... 퇴장함...

적립식이 좋은 페이스 880으로 간다고 무지개에게 말하고는 덥고 습한 거리를 걸어감..

길을 잃어버림... 걸으면서 골똘이 생각하다 방향을 잘못 잡은거임... 에라.. 걷다가 모르면 택시타고 가지... 한 이십분 걷다가 안 되것다... 택시 잡으니 기사가 웃으면서 왼쪽을 가리킴. 저ㅜ멀리 페이스880 이 보임.. 한 2분정도 거리에 있었는데... 한참을 돌고 돈 것임.

시원한 페이스 입장. 이제 10만엔 있음... 어제 오늘 현재 만 하루만에 10만엔 잃음.. 페이스 가서는 다시 하데스 안착... 몇 다이 돌아다니며 300바퀴 이내 확인하니 금새 5만엔 나감..

내일 드뎌 내가 세븐이를 만나는구나... 하는 찰라 뭔가 맞았는데... 지오디임. 4게임주고 한 게임 더 주고 해서 다이서 2300매 정도 받음. 시간 보니 밤 10시 정도..

지갑 꺼내서 계산해보니 10만엔 하고 잔돈 몇 푼임... 다행인지... 아닌지... 숙소로 돌아와서 무지개가 내일은 에끼를 가자고 함..

그려~~ 건성으로 답하곤 잠듬...

[소소즐ll무안]

남일 같지 않네요..
그러나 퐈팅입니다~

[자글자글II부산]

뒷박 참 아쉽습니다.게임이 안될때는 다이안에 매달 다빼놓고(구슬도 마찬가지)슬,~~매장한바퀴 돌다오는것도 방법입니다.참고로 저는 고생하던 다이 포기하면 그다이가 안보이는데로 일부러 갑니다..

그다이 안터저서 다행이다..이런기분보다
뒷박터저서 멘탈정리 안되는게 더 힘들기 때문입니다.(이상하게 겜 집중도 안되고 안터짐)

[자글자글II부산]

아참..그리고 다이 정지해놓고 한바퀴 도실때 카드를 다시현금으로 인출해서 다시 넣었을때 비교적 아다리 되는 느낌?이였습니다..

[가리스마ll부산]

4부는 대승소식을 기대합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엔딩ll부산]

고생하셨네요
시원한 역전극 기대해 봅니다.

[말해II서울]

후기는 생생한 현장감이 있고 재밌는데 내용은 웃프네요

하데스 굉장히 위험한기종이죠
천정가고 단타 하이에나들
좋아하는 다이였네요

오늘은 잘 풀렸기를 기대합니다

[존귀ll광주]

천장찍고 하데스100게임
개다이였지만 함정이있어네요
출옥수170매 !!!
아쉽네요
쌩천장찍어는데 저배출량이면 저순증미달이면.
다음아타리에 반전이...

[자기조절ll부산]

고생이 보람으로 가득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