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7~8년 전만 하더라도 쓰러져가는 약소클럽에 불과했던 세비야를 이제는 어엿한 유럽의 강자로 급부상시킨 남자가 있다. 매 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둬 온 세비야의 디렉터 라몬 로드리게스 ‘몬치’는 아마도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는 대표적인 이름일 것이다.
선수의 영입 및 방출을 총괄하고 있는 팀의 매니저이자 경영 책임자이기도 한 몬치는 얼마 전 스페인 일간지 <엘 문도>, <디아리오 데 세비야> 등과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성공할 수 있었던 원동력, 예전의 밑바닥 생활, 그리고 지금까지도 지켜오고 있는 기본 원칙들을 아낌없이 공개했다. 마치 마법처럼 비춰지고 있는 그 성공의 비결은 대체 무엇일까? 몬치의 배경을 살펴본 후, 그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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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에 불과했던 현역 시절, 그리고 밑바닥에서부터의 출발
현역 시절 소속팀 세비야에 남다른 충성심을 지닌 골키퍼였던 몬치가 은퇴를 결심한 것은 바로 1999년 여름 어느 날이었다. 98/99 시즌 당시 세군다리가(2부리그)에서 팀의 프리메라리가 승격에 공헌했던 몬치는 99년 여름 세비야가 두 명의 새로운 골키퍼를 영입하며 자신에게 No.3 자리를 부여하자 고민 끝에 은퇴를 결심하게 되는데, 당시 몬치의 나이는 30세로 골키퍼로서는 그리 많다고 볼 수 없는 창창한 나이였다.
세비야는 몬치의 오랜 공로를 높이 평가하여 그에게 경영스탭의 한 자리를 부여했고, 무명 골키퍼 몬치의 ‘제 2의 축구인생’은 이렇게 그 시작을 알린다. 그리고 의욕적으로 업무를 배워나가던 몬치에게 기회가 찾아온 것은 바로 이듬해 여름, 세비야가 승격 1년만에 최하위로 강등되며 아픔을 겪은 바로 그 순간이었다.
1년만의 강등으로 인해 당시 세비야는 엄청난 재정위기를 맞이했던 것으로 전해지는데, 그 자금난은 전기세와 수도세를 제대로 지불하기가 어려웠을 정도로 심각한 수위까지 도달했었다고 한다. 세비야 구단 측은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몬치에게 선수 영입 및 방출을 총괄하는 스포팅 디렉터 역할을 부여했고, 신임 디렉터 몬치에겐 다시금 프리메라리가로 승격하지 못하면 파산할지도 모르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인 친정팀을 구원해야 하는 중책이 주어졌다.
그러나 몬치의 손에 쥐어진 영입자금은 ‘0 유로’. 망가질대로 망가져 있던 세비야의 전력을 재구성하기 위해서는 일정 수준의 영입자금이 필요했지만, 몬치는 새로운 선수 영입을 위해 단 한 푼의 돈도 쓸 수가 없었다. 결국 몬치는 카파로스 감독(현 빌바오)과의 상의 끝에 호세 안토니오 레예스를 필두로 한 유스팀 출신의 젊은 선수들을 중용하며 과감한 세대교체를 단행하는 한편, 돈을 들이지 않고 영입할 수 있는 몇몇 즉시 전력감을 확보하기 위해 그야말로 쉬지 않고 이적시장을 뛰어다녀야 했다.
이러한 몬치의 밑바닥 생활은 자신의 두터운 인맥을 활용하여 보다 편안하게 업무를 수행하길 원하는 몇몇 스타 플레이어 출신의 디렉터들과는 엄청난 차이점이 존재한다. 인맥도 없고, 명성도 없고, 그렇다고 충분한 영입자금도 없었던 몬치는 말 그대로 끊임없이 자료를 분석하고, 직접 선수들의 경기를 관찰하고, 협상을 위해 이곳저곳을 뛰어다니며 일해야 했던 ‘헝그리 단장’이었던 셈이다. 물론, 이러한 경험이 몬치에겐 훗날 이적시장의 마법사와 같은 존재로 떠오를 수 있었던 소중한 자산이 됐다.
몬치와 카파로스의 팀은 세군다리가 무대에서 용감한 행진을 거듭해나갔고, 결국 승점 80점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1년만에 승격하는 쾌거를 일구어낸다. 이렇게 최악의 위기로부터 벗어나는 데 성공한 세비야였지만, 프리메라리가 레벨의 선수들을 영입하기 위한 자금은 여전히 몬치의 손에 쥐어지지 않았다. 다시 한 번 팀을 위해 발벗고 뛰어다녀야 했던 몬치는 그 결과 한 무명 수비수와 운명의 만남을 갖게 되는데, 그 주인공은 바로 훗날 세비야의 주장으로서 클럽 역사의 한 부분을 차지하게 되는 하비 나바로였다.
[사진: 세비야 전성시대의 주역들. 왼쪽부터 몬치 디렉터, 후안데 라모스 감독, 델 니도 회장, 그리고 주장 하비 나바로.]고향팀 발렌시아에서 별다른 두각을 나타내지 못한 채 세군다리가 엘체에서 임대 선수로 활약해야 했던 하비 나바로는 심각한 부상을 당한 후 현역생활에 회의를 느껴 2001년 당시 27세의 젊은 나이로 은퇴를 결심했었다고 한다. 그러나 나바로의 투쟁심과 터프한 대인마크로부터 가능성을 발견해낸 몬치는 끈질긴 설득 끝에 나바로를 세비야로 불러들이게 되고, 이러한 방식으로 한 명, 두 명의 선수들이 ‘재기’의 꿈을 안고 세비야로 모여들기 시작했다.
카파로스 감독의 지휘 아래 01/02 시즌을 8위로 마감한 세비야는 02/03 시즌에도 레예스, 안토니토, 가야르도 등 유스팀 출신 선수들이 본격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하며 10위를 차지, 준수한 성적으로 프리메라리가 무대에 정착하는 데 성공했다. 또한 2002년에는 세비야 구단의 대주주 중 한 명이자 변호사인 호세 마리아 델 니도가 회장으로 취임, “세비야를 스페인 상위권 팀으로 도약시키겠다” 고 선언해 일대 전환기를 맞이하기에 이른다.
호세 안토니오 레예스를 거액의 이적료에 아스널로 팔아넘기며 빚더미를 청산하는 데 성공한 세비야는 이후에도 줄리우 밥티스타, 세르히오 라모스, 다니엘 알베스 등의 이적을 통해 거액을 벌어들이며 구단의 재정을 탄탄하게 다져나갔다. 또한 세비야는 UEFA컵 우승 및 스페인 수퍼컵 우승, 그리고 챔피언스리그 16강 등의 성적을 남기며 스페인을 넘어 유럽의 강자로서 그 위상을 널리 떨치게 되는데, 몬치 디렉터와 카파로스 감독의 눈물겨운 노력이 없었다면 이러한 영광은 분명 꿈도 꾸지 못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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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은 없다, 오직 노력과 믿음만이 있을 뿐
피나는 노력 끝에 세비야를 새로운 전성시대로 이끈 몬치 디렉터는 자신의 성공비결을 다음과 같이 이야기한다. 몬치의 말에 따르면, 세비야 성공의 밑바탕에는 마법이나 수학적 계산이 아닌 오직 노력과 믿음만이 존재하고 있을 뿐이다.
"선수 영입과 관련된 특별한 비결이나 마법같은 것은 없다. 그러나 내가 확실하게 정립되어 있는 시스템을 바탕으로 업무를 처리한다는 사실 만큼은 분명하다.”
“우선 나와 스카우터들은 특정 선수에 관한 리포트를 세 종류로 분류하여 최대한 세밀하게 작성한다. 하나는 전술적∙기술적인 면에서의 리포트, 또 하나는 금전적인 면에서의 리포트, 그리고 다른 하나는 그 선수의 인간적인 면에 대한 리포트이다.”
“가장 심혈을 기울여 작성해야 하는 리포트는 바로 세 번째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함께 생활해보지 않고서야 그 선수가 어떤 성격과 습관을 갖고 있는지, 정신적으로 어떤 문제가 있는지, 새로운 환경에 어느 정도로 잘 적응해낼 수 있는지 여부를 파악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예를 들어 밥티스타와 헤나투는 같은 상 파울루라는 도시로부터 건너 온 브라질 출신의 선수라는 공통점이 있다. 그러나 밥티스타는 적응기 없이 곧바로 뛰어난 활약을 선보인 반면, 헤나투는 그렇게 되기까지 1년여의 시간이 걸렸다. 더 나아가 파비아누의 경우는 2년 정도가 걸린 케이스다.”
“다른 팀의 예를 한 번 살펴보도록 하자. 데뷔 시즌 당시의 아구에로는 우리가 지금 알고 있는 아구에로가 아니었고, 맨유에서의 포를란도 비야레알에서 골든붓을 차지하던 모습과는 매우 거리가 있었다. 즉, 자질적으로 아무리 훌륭한 선수라 하더라도 새로운 환경 속에서 어느 정도로 빨리 적응하고, 얼마 만큼의 활약을 보여주게 될지 여부를 예측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결국 정답은 간단하다. 영입하고자 하는 선수를 최대한 폭넓게 분석하여 신중한 결정을 내리되, 한 번 영입한 선수에 대해서는 인내심과 믿음을 갖고 끝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곧 나 자신과 구단이 내린 결정에 대한 프라이드이자 신념이기도 하다.”
실제로 세비야는 루이스 파비아누가 라 리가 최고의 골잡이로 명성을 떨치게 되기까지 약 2년 정도의 세월을 기다렸고, 이는 다니엘 알베스, 프레데릭 카누테, 헤나투와 같은 선수들에게도 마찬가지로 해당되는 이야기였다. 또한 몬치 디렉터의 ‘실패작’으로 분류되고 있는 체반톤, 코네, 모스케라 등도 여전히 세비야의 일원으로 인정받으며 부활을 위해 땀 흘리고 있는데, 그만큼 자신이 영입한 선수들에 대한 몬치의 믿음과 의리는 매우 확고하다고 볼 수 있다. “한 번 영입한 선수를 끝까지 믿고 기다려주는 것”. 이는 몬치의 세비야가 성공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일지도 모른다.
[사진: 언론들의 계속되는 비판에도 불구, 몬치 디렉터와 세비야 구단 측은 모스케라를 끝까지 믿고 기다려주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몬치는 계속해서 이야기한다.
“또한 우리는 한 시즌을 두 파트로 나누어 업무를 수행한다. 9월부터 12월에 이르는 시즌 전반기에는 최대한 많은 경기를 보고, 최대한 많은 선수들의 자료를 수집하여 스카우팅 리포트를 작성한 후, 시즌 후반기에는 그 범위를 좁혀가며 몇몇 주요 영입대상을 위주로 분석 및 검토를 진행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
“이는 시즌 내내 현장에서 팀을 이끌어야 하는 감독들이 하기엔 너무도 피곤하고 광범위 한 일이다. 따라서 감독과 디렉터의 역할이 명확하게 구분되어 있는 스페인의 시스템에서는 나와 같은 디렉터가 감독이 현장에서의 일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보좌해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감독과 디렉터는 완전히 똑같은 생각을 갖고 있는 한 명의 사람이 아니다. 서로의 의견이 다를 수 있고, 때문에 마찰이 일어날 수도 있다.”
“따라서 나는 감독과 디렉터가 쉬지 않고 끊임없이 대화를 나눠야 한다고 생각한다. 수시로 의사소통을 취해야만 서로의 생각을 이해할 수 있고, 업무의 방향을 같은 쪽으로 설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하나도 과장을 보태지 않고 히메네스 감독과 하루에 12번 정도의 만남을 갖고 서로 대화를 나눈다. 이는 카파로스 감독이나 라모스 감독과도 마찬가지였다.”
“매일 훈련장을 찾아가고, 락커룸을 들락거리며 대화를 나누고 의견을 모으는 것도 내가 해야 할 일이다. 또한 델 니도 회장과도 수시로 미팅을 가짐으로써 클럽 전체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으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사진: 완벽한 커뮤니케이션 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몬치 디렉터와 히메네스 감독.]▣
우리는 선수를 파는 클럽이 아니다!몬치 디렉터는 세비야가 무명 선수를 싼 값에 영입하고, 그 선수를 스타로 육성하여 비싸게 팔아넘기는 ‘거상 클럽’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과 관련, 이를 단호히 부정하며 다음과 같이 인터뷰를 이어나갔다.
“세비야는 결코 팀의 주축 선수들을 팔아 금전적 이득을 취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고 있는 클럽이 아니다.”
“물론, 우리는 호세 안토니오 레예스, 줄리우 밥티스타, 세르히오 라모스, 다니엘 알베스와 같은 선수들을 빅클럽에 넘겨주는 조건으로 1억 유로가 넘는 거액을 벌어들였다. 그러나 이것은 구단의 의지가 아닌, 선수 본인이 새로운 도전을 결심한 것에서부터 비롯된 결정이었다.”
“우리는 선수 본인이 이적을 요청할 경우에만 협상을 진행한다. 만약 감독과 상의하여 그 선수의 이적을 허용할 수 없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다른 팀들의 제안을 정중히 거절하는 것이 우리가 고수하는 원칙이다.”
“라모스, 케이타, 폴센은 바이-아웃 조항을 이용하여 팀을 떠났고, 밥티스타와 알베스는 강력히 이적을 요청하여 이를 수락한 케이스였다. 두 선수는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팀에 안겨주었지만, 그 선수의 몸값을 책정하는 것은 소속팀에게 주어져 있는 고유의 권한이 아닌가. 우리는 우리 팀 선수들에 대해 정당한 가치를 매겼을 뿐이다.”
“세비야는 이곳에 남아 열정을 갖고 활약하길 원하는 선수들과는 끝까지 함께 하길 원한다. 우리가 금전적인 이득을 취하기 위하여 팀의 소중한 선수들을 다른 팀으로 넘겨준 적은 단 한 차례도 없다는 사실을 알아주길 바란다.”
세비야는 몇몇 선수들의 이적을 통해 거액의 수익을 올린 반면, 새로운 선수의 영입에 관해서는 언제나 신중한 모습을 나타내 왔다. 실제로 델 니도 회장과 몬치 디렉터는 ‘No-Galactico’ 정책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한데, 즉 한 명의 스타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거액의 이적료를 지출하기보다는 그 선수의 실력, 잠재 가능성, 몸값 등을 두루 고려하여 최대한 효율적인 선택을 내려야 한다는 것이 세비야의 영입관련 방침인 셈이다.
[사진: 몬치의 성공작 대열에 이름을 올릴 준비를 하고 있는 ‘800만 유로짜리 미드필더’ 은드리 로마리치. 세비야는 아루나 코네(1200만 유로)를 제외하고는 한 선수의 영입에 1000만 유로 이상을 지출했던 경험이 단 한 차례도 없다.]“델 니도 회장은 세비야를 스페인의 대표적인 빅클럽으로 성장시키겠다는 야망을 갖고 있는 사람이다.”
“그는 단기적으로 스타급 선수들을 끌어 모음으로써 그러한 꿈이 실현될 수 있다고 믿지 않는다. 따라서 우리는 재정적 여유가 생길 경우 어김없이 이를 유소년 시스템 및 구단의 제반환경에 투자함으로써 장기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유스 아카데미는 우리가 가장 심혈을 기울여 투자를 거듭하고 있는 분야 중 하나다. 덕분에 우리 유스팀은 마르체나, 살바, 레예스, 푸에르타, 라모스와 같은 스타 선수들을 배출해 왔고, 카펠과 나바스 등은 팀의 주축 선수로서 활약하고 있다.”
[사진: 최근 새로운 트레이닝 캠프 건립 계획을 발표한 세비야. 델 니도 회장은 레알 마드리드의 그것과 맞먹는 수준의 규모 및 최첨단 시설을 자랑하는 트레이닝 캠프 건립을 위해 대규모의 투자를 감행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또한 세비야는 최근 들어 해외 유망주들을 적극 B팀(Sevilla Atletico)으로 스카웃하여 이들의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것에도 남다른 힘을 기울이고 있다. 지금은 성인팀 멤버로 활약 중인 아르헨티나 출신의 페데리코 파시오가 바로 이러한 정책의 일환으로 세비야 B팀에 입단한 바 있으며, 이는 인데펜디엔테의 주전 왼쪽 날개로 활약했던 에밀리아노 아르멘테로스 역시 마찬가지였다. 위와 같은 노력에 힘입어 세비야 B팀은 지난 시즌 세군다리가에서 9위를 차지할 수 있었고, B팀의 유망주들은 지속적으로 높은 레벨에서의 경기 경험을 축적함으로써 언제든지 성인팀에 데뷔할 수 있도록 그 준비를 끝마쳐놓고 있다.
마지막으로 몬치는 자신이 생각하는 축구클럽의 이상향에 관해 다음과 같이 이야기하며 인터뷰를 마무리 했다.
“세비야는 축구클럽이 단순히 성공과 실리를 목표로 뭉친 하나의 조직체라기보다는 일종의 가족적인 공동체를 형성해야 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는 클럽이다.”
“이탈리아의 AC밀란은 가장 대표적인 본보기다. 구단 관계자와 감독, 선수들은 물론, 팬들까지 하나로 뭉쳐 가족적인 공동체를 형성하는 것이야말로 세비야와 관계된 모든 사람들이 생각하는 축구클럽의 이상향이 아닐까 한다.”
몬치가 이끄는 ‘세비야 패밀리’의 도전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사커라인 이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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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밀란은 다좋은데 구단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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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 클럽이었으면 플라미니 영입하고 30줄 가투소는 바이에른에 팔았을텐데..그 결과 가투소는 부활했고..하여간 가족클럽 좋아요..세대교체가 늦는건 어쩔수없지만
플라미니 영입한건 그냥 가투소 땜방으로 영입한거죠;
작년 시즌에 좀 못하긴 했어요;;
장점도 있지만 그만큼 큰단점이.. 선수 본인이 이적요청 안하는한 버리질 못한다는게...
근데 플라미니가 괄목한 성적은 커녕 팀내 최저 성적 ㅜㅜ
뭘보고 최저성적이라 말씀하시는지....-_-
멋진 팀이네 진짜.
진짜 대단한듯...
와 정말 멋진팀이네요.. 정말좋은 기사입니다. 이런이야기가 있었는줄은 몰랐는데 또 몬치가 저런 사람인줄도 몰랐고.. 몬치의 저런태도 선수들이 정말 고마워할듯
마지막말은 정말 매우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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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밀란 처럼 고고고
세비야 급 호감..
멋지다
ㅠ_ㅠ FORZA MILAN ㄷ?
오늘부터 라리가 응원팀은 세비야ㅋㅋㅋ
세비야 좋아진다..
이사람 마법사임.... 정말 대단
오랜만에 좋은 기사 읽었네요^^ 세비야 진짜 멋있네요!!!
밀란은 다 좋은데 노장보단 어린선수 영입을
밑바닥에서 올라온 클럽들 세비야,비야레알 ㄷㄷ
세비야 구단발전에 대한 이렇게 큰 노력이 있기에 앞으로도 강팀으로 계속 남을 듯..
아...... 지나가다가 푸에르타 이름이 나오니깐.........
그러게요.. 괜히 짠하네요.. 참 잘하던 선순데..
몬치 정말 대단하네요 세비야 화이팅입니다
앞으로 라리가는 세비야를 응원해야지..ㅋㅋㅋㅋㅋㅋㅋ
밀란 좋은데, 구단주만 닮아가지 맙시다. 어디서 베를루스코니가 정치적 이유로 밀란을 이용하는 것을 봤는데, 그게 노장스타들이 있는 것과도 연관이 없지 않던데..... 순수 축구 클럽으로써 언젠가 명문으로 서길 바람,ㅋ
세비야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