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0일 열린 현대차그룹 Investor Day를 통해,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가 되겠다는 현대차그룹의 목표는 순항 중이란 판단입니다. 1) 수소 솔루션 전략 구축, 2) 미래사업 투자 확대, 3) 모빌리티 사업 로드맵 명확화가 눈에 띄는 내용이었습니다. C19 영향에 따른 ‘22년 수익성 가이던스 축소로 장중 주가는 일시 하락했으나, 1) 2025년 가이던스 유지, 2) 모빌리티 경쟁력 확보에 따른 성장성 측면에서 현대차의 펀더멘털 강화 + 주가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2021년 실적 전망
현대차는 2021년 자동차 판매/영업이익 증가 및 OPM 4~5%를 전망하고 있다(컨센: 5~6%). 수익성 증가의 요인은: 1) 글로벌 물량 회복, 2) 제네시스/SUV 중심 마진 개선, 3) 공용화/EV 원가절감이다. 감소 요인은: 1) 원화 강세, 2) EV 판매 증가, 3) 신규 브랜드 런칭 마케팅 비용 증가다. 수익성 증가 요인이 실적에 보다 크게 작용하며 마진 개선을 이끌 전망이다.
수소연료전지 브랜드 “HTWO(에이치투)” 런칭
기존 스마트 모빌리티 디바이스/솔루션 프로바이더를 축으로하는 2025 전략에 “H2 솔루션”이 신규 사업으로 추가되었다. FCEV제조/판매를 넘어, 1) 연료전지 시스템 사업, 2) 적용 모빌리티(선박, UAM 등), 3) 수소 밸류체인 사업을 확장한다는 전략 이다. 주요국의 탄소중립 정책 확대에 따라 수소차를 넘어 수소 연료전지에 대한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관련 기업과의 파트너쉽과 더불어 주요 한국/유럽/미국/중국 4개 거점을 중심으로 최적화된 사업을 전개할 예정 이다. 사업 수익성은 2025년 차세대 시스템 개발에 따른 원가절감/규모의 경제 확보에 따라 달성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Conference Call QnA 요약
Q. 연료전지 개발 현황/기대효과: 내구성 강화 노력. 상용 트럭 => UAM/(비상)발전 시장 진출 목표
Q. 전기차 수익성 전망: 물량 확대 되며 수익성 개선 지속. 2024년 신규 EV 플랫폼 출시되며 2025년 ICE 수익성 넘어설 것
Q. 배터리 셀 자체 생산 계획: 우선은 배터리 업체와 협력 지속할 것. 고려는 하고있지만, 협력 체제 만족
Q. 아이오닉 경쟁력: 1) 초고속/멀티충전, 2) 통합형 모듈, 3) 시스템 표준/공용화, 4) V2L 시스템, 5) 공간 효율성
Q. UAM 핵심 기술/차별점: 1) 시장 수요 대응 가능한 대량생산 체제/비용 경쟁력. 2) 전동화/연료전지 및 자율주행 기술 보유
Q. 자율주행 핵심 기술/차별점: 인식 기술/가격 경쟁력이 핵심. 1) 통합 제어기 개발, 2) 외부 협력 강화, 3) 스타트업 투자 지속
흥국 김귀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