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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자체 여론조사 결과, 한나라당이 6.4 재보선에 후보를 낸 6곳의 기초단체장 선거구에서 한나라당이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한나라당에 초비상이 걸렸다.
'국민 저항'에 한나라당 기초단체장 후보 6명 모두 고전
한나라당이 기초단체장 후보를 낸 6곳의 선거구는 구청장을 뽑는 서울 강동구와 인천 서구, 군수를 뽑는 경기 포천, 경남 남해, 거창, 경북 청도 등이다.
한나라당은 보름 전까지만 해도 선거결과를 낙관했었다. 6개 선거구중 절반이 수도권, 나머지 절반은 영남 지역이기 때문이었다. 수도권은 4월 총선에서 111석중 81석을 싹쓸이할 정도로 한나라당 바람이 거셌고, 영남은 친박 출마자들과 격돌해 참패했으나 친박 복당 갈등이 실마리를 찾으면서 한나라 후보들이 선전할 것으로 기대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얼마 전부터 상황이 급변했다. 미국 쇠고기 전면수입에 대한 국민저항이 나날이 거세지면서 각종 여론조사에서 심상치 않은 숫자가 나오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한 예로 서울에서 유일하게 기초단체장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서울 강동구의 경우 지난 19일 민주당 조사때는 박명현 한나라당 후보가 36%, 이해식 민주당 후보가 31%로 조사됐었다. 그러던 것이 24일 조사에서는 박명현 39%, 이해식 38%로 바짝 좁혀져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안갯속 상황으로 들어갔다.
한나라당 조사결과도 마찬가지다. 강재섭 대표는 이명박 대통령 지지율이 급락하고 있다는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 여론조사 결과가 연일 언론에 유출되자, 두차례나 강도높게 유출 경위 조사를 시킨 바 있다. 그러나 30일 또다시 여의도연구소 여론조사 결과가 유출됐다.
이날 <문화일보>에 따르면, 지난 26일 여의도연구소 여론조사 결과 6곳의 기초단체장 선거구 중 경남 남해에서는 무소속 후보와 접전중이고, 나머지 5곳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형편이다.
더욱이 쇠고기 장관고시가 강행된 29일 여론조사에서는 대부분 한나라당 후보들의 지지율이 직전 조사에 비해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최악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는 위기상황으로 접어들었다는 얘기.
실제로 이날 발표된 CBS의 <리얼미터> 여론조사에 따르면 지난주 반등했던 이명박 대통령 지지율은 24.3%로 다시 급락했고, 한나라당 지지율은 무려 12.5%포인트나 급락해 32.9%에 머물렀다. 국민의 저항에 직면하면서 이 대통령과 한나라당이 대역풍을 맞고 있는 셈.
한나라 "4년전 열린당 악몽, 한나라서 재연되나"
이처럼 6.4 재보선에서 4년전 열린우리당이 총선 과반수 획득후 각종 재보선에서 40대 0으로 연전연패한 악몽이 한나라당에서도 재연될 조짐이 뚜렷해지자, 한나라당은 초비상이 걸렸다.
이에 박희태, 정몽준 등 지도급 인사들과 나경원, 유정현 등 대중적 지명도가 높은 인물들이 지원연사로 긴급투입되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일각에서는 영남권에 절대적 영향력이 있는 박근혜 전대표가 지원유세에 나서길 기대하나, 친박 복당을 놓고 강재섭 대표와 갈등이 계속되고 있어 말도 못꺼내는 분위기다.
한나라당은 더욱 인터넷상에서 많은 네티즌들이 "이번엔 재보선에 반드시 참여해 한나라당을 응징하자"고 주장하고 있어 더욱 큰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아직은 '설마'하는 분위기나, 설마가 사람을 잡을 수도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한나라당 일각에선 6.4 재보선에서 참패할 경우 대대적 인적쇄신 등이 불가피할 것이란 이야기도 나오고 있어, 앞으로 닷새 앞으로 바짝 다가온 6.4 재보선 결과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김동현기자
진보신당 영향력 극히 미비…분당 명분 인정하지 않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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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 4선거구에서 민주노동당 도의원이 탄생할까. 이번 6.4보궐선거에서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민주노동당 손석형 후보가 여론조사 결과, 지지율 1위를 차지했다.
가상대결에서 손석형 후보 25.5%, 한나라당 석수근 후보 22%, 진보신당 이승필 후보 6.1%의 지지율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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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일, 강기갑 의원과 함께 청계광장에서 열린 촛불집회에 참석한 손석형 후보. ⓒ 진보정치 자료사진 | 이번 보궐선거에서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의사를 밝힌 ‘적극투표 의향층’은 23.6%로 나타났다. 특히 역대 보궐선거 투표율이 낮다는 점을 감안하다면, ‘적극 투표의향층’의 표심이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다. 이 ‘적극 투표 의향층’에서 손석형 후보 30.5%, 석수근 후보 23.9%, 이승필 후보 7.8%로 1위와 2위의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손석형 후보의 지지도는 30대, 블루칼라와 화이트칼라층에서 특히 높게 나타났으며, 석수근 후보는 50대 이상, 저학력층, 자영업과 블루칼라층에 상대적으로 높았다.
정당지지율은 한나라당 31.5%, 민주노동당 18.2%, 통합민주당 4.2%, 진보신당 1.6%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손석형 선대본이 한국사회연론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5월 17일, 창원 4선거구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성인남녀 700명으로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이다.
창원 4선거구의 도의원 선거는 총선 대리전 성격이 짙다. 18대 총선에서 권영길 의원의 재선에 성공한 민주노동당과 영남에서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한나라당과 피할 수 없는 한 판 승부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손석형 선대본에선 “지역주민들은 민주노동당이 광우병 쇠고기 수입 반대 활동을 일관되게, 꾸준하게 해 왔던 것을 인정해 주고 있다”면서 “촛불민심이 이번 보궐선거에서 민주노동당을 지지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에선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두 진보정당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지만 이번 여론조사 결과, 진보신당과 이승필 후보 지지율은 극히 낮게 나타났다. 이에 대해 손석형 선대본의 한 관계자는 “진보신당의 지지율이 극히 낮은 것은 진보신당의 분당 명분을 인정하는 않는 지역민심의 반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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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도 안뽑아
티비안보고 인터냇 안보고 조중동만 읽는 사람들 딴나라 찍음.
한나라애들 무소속으로 나오는애들도 있다고하니 정모르겠다싶으면 그냥 무소속도안찍고 확실한 당을가지고 나온사람 찍는것도 방법일듯.
한나라당은 정치생활 끝났죠 뭐..앞으로 길게잡아야 5년..5년후엔 공중분해 되는건 시간문~제!!잘가라 딴나라당-_-;; 근데 우리가 5년씩이나 해먹게 않놔둘거라..ㅋㅋ잘하면 올해안에 끝~!!조중동두 끝~!!맹박이도 바이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