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째 유지 중.. 163cm/72kg -> 52kg

[아리짱]

1. 비포사진 : 언제쩍 사진인가:   

중학교 2학년 때 항상 68 ~ 72kg 사이.. (벌써 14년 전..ㅜ.ㅜ)

뚱뚱한거 보다 나이가 더 서럽네요..ㅜ.ㅜ

                             고등학교 때 3학년 때 다이어트 좀 해서??? 60kg 정도^^;

                                (10년 전) 지금보다 이때가 너 늙어보이고 아줌마 같네요.. 하하하

 에프터사진 :언제 찍은 사진인가:     

                                                  작년 9월인가? 53.5kg (1년 전)   알바로 사진 찍은거예요..

                                                                    지난 주 토요일 : 52kg (현재)

  2. 운동은 어떻게 하였나:      

살을 뺀건 10년 전이구요.. 폭식, 식이장애 탈출방(42572.. 찾아보시면 적어놨어요..)에도 썼는데 양팔 벌려 뜀뛰기를 시간 날때마다 했어요.. 하루 한시간 이상은 꼭!!!  3개월동안 운동+식이요법으로 15kg 감량하고 나머지는 서서히 빠졌어요..

3. 식이요법은 어떻게 하였나:   
식욕조절을 잘 못해서 병원에 갔더니 의사 선생님께서 양배추랑 사과 갈아 마시라고 권해주셔서 양배추즙이랑 양배추 썰어서 초고추장에 버무려 먹거나 삶아서 밥 싸먹었어요..

아침 : 양배추 즙은 3개월동안 정말 꾸준히 마셨어요.. + 잡곡밥 + 단백질류 (두부, 닭 간장 조림 등..) + 단무지 + 양배추 쌈

점심 : 손바닥만한 도시락을 사서 그 도시락의 절반은 잡곡밥 + 절반은 반찬. (반찬은 대부분 단무지, 양파 간장 볶음..)

저녁 : 두부랑 과일 종류 (참고로 전 과일 중에서 토마토랑 사과를 좋아해서 많이 먹었어요~)

이상하게 학교 다닐 때 단무지랑 양파를 좋아해서 노란 단무지에 밥을 많이 먹었어요..

또 닭을 너무 좋아해서 튀긴 거 먹으면 살 찌니까 기름기 다 제거하고 간장에 살짝 조려서 먹었어요.. 양파도 간장이랑 참기름만 넣고 살짝 볶아 먹었어요.. 다 엄마가 도와주셨지요..ㅜ.ㅜ

4. 다이어트 전과 후 달라진 나의 모습은?:    

다이어트 전에는 스스로 뚱뚱한지도 잘 몰랐던 것 같아요.. 주변에서 항상 뚱뚱하다 하니까 스트레스만 받았지.. 내성적이고 눈물도 많은 울보였어요.. 항상 의기소침해 있고.. 움직이는 거 정말 싫어하고.. 옷 살때가 가장  스트레스였지요..아~ 안쓰러운 나의 학창시절이여~~

다이어트 후 외모는 일단 볼살이 너무 빠져서 사각턱인거 다 드러나고.. 광대뼈가 툭~ 튀어 나왔지요~ 성격은 활발해지고 주변에서 예쁘다고 해주시니까  자신감도 생기고.. 인생이 달라졌단말 실감하지요.. 왜냐면..

제가 다이어트 하면서 요리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현재는 요리를 하고 있으니까요~ 그리구 이제는 옷 사는 게 스트레스 해소법이지요^^ 가장 달라진건 웃음이 정말 많아졌고 활동량이 많다는 거예요.. 지금은 잠시도 가만히 있질 않습니다. ^0^

5. 기타 하실 말씀 :  (싸이주소 / 사이트 등 링크 금지)   

10년전에 다이어트 하고 요요가 없었다면 거짓말이죠.. 남자친구랑 맛있는거 먹느라 연애할 때 마다 5kg씩은 쪘다가 권태기 올때쯤 되면 다시 빠지고.. 또 먹는 거 조절 안하고 정신없이 먹으면 2~3kg 금방찌고..

저는 가족들이 모두 비만이라 비만 유전자를 갖고 태어난 사람 같아요.. 그래서 다이어트는 평생해야 한다는 것도 잘 알고 있어요..

어릴 땐 왜 다이어트 해야는지 먹을 것까지 참아가면서 살아야 하는지 뚱뚱한 부모님 탓만 했었거든요.. 참 어렸죠?

다이어트 후에도 항상 몸무게에만 집착하고 먹을거에만 집착하면서 살았어요.. 다시 살 찔까봐 두려워 하면서..

한 해, 두 해가 지날수록 알겠더라구요.. 습관을 바꿔야 한다는 걸.. 

그래서 먹으면 몸을 움직이려고 노력했어요.. 지금은 집에서도 자기 전까지 이방 저방 돌아댕기다 자기 전에 누워요ㅡㅡ^

제가 다이어트를 하면서 요리를 배웠거든요.. 하다보니 자격증을 5개 따게 되었고 또 하다보니 욕심이 생겨서 다른 사람들한테도 도움이 되고 싶어서 제가 제 몸으로 가끔 실험을 하곤 해요~

덴마크 다이어트는 정말 살이 빠질까? 의문이 들면 정말 해봐요.. 2주동안 계란 흰자랑 자몽,, 정말 끔찍했지요..

덴다는 몸무게 많이 나가신 분들이 독한 맘 먹고 하시면 살이 많이 빠질 듯 해요.. 제가 55kg 일때 도전 했는데 2주만에 5kg 빠지더라구요.. 근데 그 후 부작용으로 더 예민해지고 음식에 집착하고.. 그래서 별로였구요..

또 하나는 여름에 열풍이였던 씨리얼 다이어트.. 체중조절 된다잖아요~ 그래서 또 2주 동안 하려고 했으나 전 양이 안 차는 거예요..

한끼에 40g 우유 200ml 이거 먹곤 못 살아요.. (저는 하루종일 요리를 하다보니까 계속 입에 뭔가를 달고 살지요.. 하루종일 먹는 양을 계산해보면 2000칼로리 정도.. 제가 몸무게는 20kg 빠졌지만 먹는 양은 예전이랑 같거든요^^; )

5일하고 포기 했는데 53kg일 때 했는데 5일만 해도 1kg 빠졌어요.. 결국 이렇게 조금 먹으면 뭐든 살이 빠진다는 게 결론이예요..

요즘은 운동으로 실험을 하고 있어요.. 작년에 한참 핫요가가 열풍일 때 핫 요가 8개월 했는데요~ 8개월 동안 몸무게 변화 전혀 없었구요~ 먹는 게 워낙 많다보니까 요가하면서 소화만 시켰나봐요.. 근데 먹는 거 조절하면서 핫요가 하면 많이 빠질 듯 해요~ 몸에서는 반응이 있었거든요~ 허리가 쏘~ 옥!!!

최근엔 헬스로 실험을 하는데요~ 완전 헬스를 사랑하고 있습니다^^

처음 헬스 시작할 땐 런닝머신으로 빨리걷기만 한 시간씩 한달 했어요.. 한달 꼬박했는데 몸무게 변화 하나도 없어서 완전 짜증내면서 체지방 측정 했던 기억이나요~ 근데 결과는 체지방만 2kg 감량~ 그 후 헬스의 위력을 깨닫고 근력운동도 병행했지요~

새벽에 일어나서 스위트 블랙커피 한잔 마시고 헬스장에 가요.. 저 커피 입에 대지도 않았는데 체지방 분해에 효과적이래서 실험삼아 마셨는데 저한테는 효과 있어요~ 배변 활동도 잘되구.. 매일 아침 시원~ 합니다~!!!

워밍업으로 유산소 운동 10분 -> 팔, 다리, 허리 근력운동 25분 -> 빨리걷기 30분 이렇게 한달 운동 후~ 

짜잔~ 몸무게는 1kg 감량됐지만 체지방은 2kg감량, 근육은 1kg 늘었어요^^

제가 이 한몸 바쳐 실험해보고 얻은 최고의 수확이죠~ 여러 사람들 모아서 실험하고 비교하는 그런 프로그램이 있으면 좋겠어요~ 그래야 사람들이 체형에 맞게 운동하죠~  

근데 아쉬운 점은 제가 종아리가 정말 굵거든요.. 35cm 하하.. 어릴 적에 검도를 해서 종아리가 굵어졌는데 70kg나갈때나 지금이나 종아리는 똑같아요.. 그래서 또 실험에 들어갑니다~ 트레이너가 사정없이 주물러야 한다고 해서 알통 맛사지를 한달간 일주일에 두번씩 받아보려구요.. 제가 종아리 알통 빼려고 세븐라이너도 매일밤 하고 침도 맞아보고 고주파도 해보고 티파니 다리운동도 해봤지만..전혀 소용이 없었어요.. 사람들은 간단하게 축소술하라고 하는데 그건 무서워요,, ㅡㅡ;;

 습관을 바꾸세요.. 먹고 싶은 음식 너무 절제하면 스트레스 받으니까 먹은 만큼은 그날 꼭 소화시키기..

저도 열심히 운동도 하고 다리 맛사지도 받을거예요~ 근데 종아리 좀 굵으면 어떻습니까???

이렇게  맛있는 음식 먹으면서 신나게 운동할 수 있는 마음가짐도 생기고 건강하고 씩씩한 모습이 되었는 걸요~!

이제는 저랑 마음이 잘 통해서 평생 같이 운동, 취미생활도 하고  여행도 할 수 있는 그런 사람 만나서  결혼하려구요~ 전에 만나던 분들은 게을러서 결혼은 안되겠더라구요.. 제가 매일 끌고 다닐 순 없잖아요.. ㅜ.ㅜ  

저 10년 동안 유지한걸로 비만 유전자가 사라졌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래서 앞으로도 유지하도록 노력하고 또 노력할거예요~^^

 자신은 자기 스스로만 가꿀 수 있는거예요.. 움츠려들지 말고 움직이세요~

모두들 아리아리~~!!!  

★ 74만 회원의 국내 최대 다이어트 카페 - 성공다이어트 / 비만과의 전쟁 http://cafe.daum.net/slim 비포 에프터 갤.

      -*-*-*-*--*-*-*-*-*-*-*-*-*-*-*-*-*-*-*--*-*-*-*-*-*-*-*-*-*-*-*-*-*-*--*-*-*-

[쵸코다이제]

여자는 역시 날씬해지면 자신감이 up되서 못하는게 없나봐요. 글을 읽다보니 행복감이 저역시 느껴집니다.

[엘리쑤]

독하게 하셨네요!ㅋ

[카리스마 덴지]

자신을 상대로 실험을...특히 종아리 실험 많이 하셨네요 ㅋㅋ 덕분에 실험안해보고 결과 알게되었어요^^

[chengren]

습관 바꾸는게 진짜 힘든데... 좋은 자극 받고 갑니다~^^

[쇼好]

10년째라니 짱이에요

[박만]

유지 어떻게해요? ㅠ_ㅠ 아 진짜 유지가 빼는거 보다 더 대단한거 같아요 존경해요...ㅠ_ㅠ

[베텔쥬스~~]

원래 유지가 힘든데 대단하세요

[MoonJung]

짱입니다

[눈온다눈]

헐 점점 젊어짐 ㅋㅋㅋ!

[새롬ㅇㅇㅇ]

우왕 시간을 거꾸로가신듯

[일단빼고보자]

헐~!!고등학교 사진이 최근인줄 알았다는~ 회춘하셨어요+_+;

[2010년, 두마리토끼잡기]

우와~ 유지어떻게 하죠? 전 매번 요요가 와서..ㅠㅠ

[독한녕이]

맞아요! 님 보니까..님만의 방법을 잘 찾아내셨네요! 정말 다른 사람 같다는..

[생활습관바꾸자 뿅!]

점점 젊어지시는 것 같아요ㅋ

[갓스물]

멋져요ㅠㅠ!!!

[미친토뀌]

종아리 실험결과 꼭 올려주세요-!!! ㅋㅋㅋㅋㅋ 저도 같은 고민이라는...

[향기바다]

그 무서운 요요를 이겨내시다니!

[말썽쟁이곰]

나이를 거꾸로 먹는거같아요~~~ㅋ

[마음만이효리]

여기 사람들 너무 무서워...ㅠㅠ ㅎㄷㄷ 독해요 정말 ㅠㅠ

[옥수수퐁-_-]

우리집부모님이도와주시질않아요..ㅜ

[삐융소녀]

저도 종아리 엄청 두꺼운데 님처럼 살을빼도 똑같을까요 ㅜㅜ?

[초미녀훈녀]

너무 예쁘시다ㅠㅠㅠㅠㅠㅠㅠㅠ부러워요!! 그리고 유지 하신거 정말 대단하시네요^^

[옥성]

자세히 다 읽엇어요 ! 저랑비슷하심 ㅜㅜ 저도 더 많이 노력해야할듯 ! 예뻐요

[쑤뽕]

우와... 대단하시다. 요요를 이기시다니!!! 부러워요

[못생긴얼굴]

윗댓글과 같이 진짜 나이를 거꾸로???????

[에흉흉]

유지가 더 대단하신듯,... ㅠㅠ 부럽네용

[왓두왓두]

훨신 영~해보이세요 부럽다~

[꽃주영]

완전젊어지셧네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성공 ! 추카해여 ㅎ.ㅎ

[예쁜짓ㅋㅋ]

점점 젊어지시는거 같아요 !! 예뻐요 ㅋㅋㅋㅋㅋㅋㅋ

[달달한...]

멋져요~! 근데 종아리 얘기에서 좀 털썩이네요ㅠ 하지만 그래도 화이팅 하겠어요~ㅎㅎ

[아리짱]

종아리는 정말 정말 어렵네요.. 그래두 올해 안에 꼭~!!! 반드시~!!! 제가 성공해서 후기 올리지요~!!!

[무조건빼자!!!]

대단하시다 ㅠㅠㅠㅠㅠㅠ부러워요

[낭시]

아직 싱글이신지?농담이구여 ㅎㅎ 습관이 정말 중요하군요..

[fglksdlgs]

대단하십니다!! 용기얻고 저도 화이팅 해야겠네요^^

[찌지미천사]

완전대단하시네요~ㅠ

[성달이]

님~ 짱이십니다 ㅎ

[ㅅLcJ1렐ㄹr]

굿ㅋㅋ

[별송이]

저도 평생이라 생각하고 할렵니다.

[웃어요활짝]

축하드려요. 정말 대단하십니다. 정말 와~라는 탄성이나오네요...

[최강유]

정말 대단하세요ㅎㅎ저도 꼭 의지를 굳게 다지고 다이어트 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