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3. 9. 목요일
임 은미(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내가 창조된 목적을 잊지 않기 기도 드립니다!" 요한계시록 4장
내 마음이 가장 어려울 때 생각나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집회 첫날을 마치고 내 숙소로 돌아온 시간은 거의 자정이 넘었었다.
그런데 설교하러 가기 바로 전 카톡을 받았는데 지금 너무나 급박한 어떠한 상황인데 생각나는 사람이 나라서 연락을 했다고 한다.
그런데 나는 막바로 설교하러 가야 하는 시간인지라 집회 다 마치고 연락하겠다고 했다.
집회 마치고 생각지 않았던 어떤 상담이 있어서 그거 다 마치고 내 방에 들어오니 자정이 넘은 시간이었다.
그래서 설교 하러 들어가기 전 받았던 카톡의 답을 해 주려고 했으나 너무나 피곤한 상태라 상담을 해 줄 수 없을 것 같아 미안하다고 말을 하려고 카톡 문자를 했는데
그 쪽에서 보이스 톡으로 너무나 다급한 상황을 알려 주게 되어서..
막바로 보이스 톡으로 계속 상담을 해 주고 나니 시간은 새벽 한시가 넘었다.
누군가의 도움이 간절히 필요할 때 내가 그 사람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사람이라고 생각되는 자리에 있음이 감사하다고 하겠다.
집회 첫날부터 이거 스케쥴이 넘 빡빡한 거 아닌가.. 이거 다음날 아침 피곤하지 않게 일어 날 수 있을 것인가.. 적잖이 염려(?)가 되기도 했는데 하나님의 은혜로 한시가 넘게 잠이 들었지만 새벽 4시 반 가량 눈이 떠서 또 하루를 거뜬하게 시작할 수 있어서 감사!
어제는 세미나에서 열심히 강의하고
또 나에게 맡겨진 상담 학생들 잘 상담해 주고
이틀째 수양회 스케쥴을 잘 감당할 수 있어서 감사 감사!!
나를 위해 기도해 주신 모든 분들의 기도의 힘인 것을 알기에
기도해 주신 모든 분들 감사!
기도를 들어 주신 우리 하나님 감사!!
요 한 계 시 록 4 장
11 - 우리 주 하나님이여 영광과 존귀와 권능을 받으시는 것이 합당하오니 주께서 만물을 지으신지라 만물이 주의 뜻대로 있었고 또 지으심을 받았나이다 하더라
"You are worthy, our Lord and God, to receive glory and honor and power, for you created all things, and by your will they were created and have their being."
"하나님은 왜 나에게 이런 힘든 시간을 주시는거지?" 라는 질문을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자신의 힘든 시간을 지날 때 하게 되는 것 같다.
왜 하나님은 이러 이러한 때에 나를 도와 주시지 않는 것이지?
내가 도와 달라는 그대로 나를 도와 주시면 참 좋을 텐데!!
내가 도와 달라는 것, 방법, 시간 이러한 것이 내가 원하는대로가 아니면 우리는 하나님께
불평을 있는 그대로 이야기 할 때가 있는 것 같다.
그런데 오늘 묵상 성경 구절을 보게 되면
"주께서 만물을 지으신지라
만물이 주의 뜻대로 있었고
또 지으심을 받았나이다 하더라"
즉슨
나를 위해 하나님이 무엇 무엇 내가 원하는 것을 들으시고 그대로 행해 주셔야 하는 것이
하나님이 살아계심의 이유가 아니고
내가 지음을 받은 이유가 바로
하나님을 위하여 지음을 받았다는 것이다.
우리 주 하나님은
영광과 존귀와 권능을 받으시는 것이 합당하신 분이라고 하시니
나는 어떻게 내가 하나님을 위하여 지음 받았다는 것을 알고 그 뜻에 순종하면서 살 수 있을까? 하는 질문에는
내가 이러한 하나님께 일단은 감사로 영광을 돌릴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된다.
감사로 제사를 지내는 자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자라고 했으니까 말이다.
내 인생에 내가 필요한 것을 주님 보고 자꾸 만나 달라고
예수의 이름을 명령을 하듯 사용하며
하나님께 요구하고 청구하듯 하는 것이
하나님을 위하여 지음 받은 내가 할 수 있는 올바른 태도는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우리들은 매일같이 필요한 것이 참 많이 있습니다.
일단은 일용할 양식이 필요하고
이 땅에서의 안전도 필요하고
좋은 관계도 필요하고
조금은 넉넉한 재정도 필요하고
필요한 것이 많이 있습니다.
이 모든 필요를 만나 주십사 우리가 기도를 해야 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주님
우리가 우리의 필요를 말씀 드릴 수 있는 하나님이 계셔서 너무 감사한데
이 감사한 일들이
감히 하나님께 명령을 내리듯
내가 하는 명령대로 하나님이 해 주시지 않으면
우리는 하나님께 화를 내고 원망을 할 수 있는 자격이 있는 것 처럼
그러한 태도는 주님께 보여 드리지 않기를 기도 드립니다.
저는 하나님을 위하여 창조된 사람인 것을 기억하여서
오늘도 하나님에게 제가 어떻게
저의 시간을
저의 재능을
드리면 주님이 기뻐하실까 그러한 생각을 하면서 살 수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그리고 제가 기도하여서 응답된 모든 것들을 당연히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주실 때 마다 감사하고 감사하고 또 감사하면서 매일을 살아 가도록 도와 주옵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 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