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4 작품 외에도 5.18을 다룬 영화는 더 있지만 5.18을 주변소재나 몇가지 소재 중 하나가 아니라 중심소재로 다룬 영화 중 어느정도 규모, 인지도가 있는 작품들만 골라봤음!
1. 꽃잎 (1996년 개봉)
감독 : 장선우
주연 : 이정현, 문성근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당시 한국 최고의 문제적 감독으로 이름을 날리던 장선우의 최후의 역작으로 꼽히는 영화. 독립영화를 제외한 대규모 상업영화로서는 처음으로 5.18을 정면으로 다룬 작품으로 제작 때부터 큰 주목을 받았음. 청룡 남우주연상을 2회 수상하며 당시 이미 충무로 최고의 배우로 꼽히던 문성근과, 3000대 1의 경쟁을 뚫고 전격 선발된 연기경험 없던 15살 신인 이정현의 처절한 연기 호흡이 압권. 그 밖에 설경구, 추상미의 스크린 데뷔작이기도 함. 청불등급답게 잔혹하고 충격적인 장면이 많이 나오니 유의할 것.
수상
- 장선우 :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KNF상, 아시아태평양영화제 최우수작품상
- 문성근 :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
- 이정현 :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 대종상 신인여우상,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여우상, 씨네21 영화상 올해의 신인배우상
- 유영길 :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촬영상
- 원일 : 대종상 음악상
- 미라신코리아 : 대종상 심사위원특별상
2. 화려한 휴가 (2007년 개봉)
감독 : 김지훈
주연 : 안성기, 김상경, 이요원, 이준기
등급 : 12세 관람가
제목은 당시 진압에 참여했던 대한민국 육군 특수전사령부 대원의 수기 제목명에서 따옴. '꽃잎' 이후 한국인들에게 5.18을 다시금 환기시킨 영화. 영화 전개를 보면 제목이나 엔딩이 매우 역설적임. 특히 맨 마지막의 결혼식 사진 장면과 연관시켜 보면.. 총 관객수 730만여명을 달성하여 역대 5.18 영화 중 가장 상업적으로 성공한 영화로 꼽힘.
수상
- 김지훈 : 맥스무비 최고의 감독상, 맥스무비 최고의 작품상, 대한민국 영화연기대상 감독상, 대한민국 영화연기대상 최우수작품상
- 김상경 : 대한민국 영화연기대상 최고의 눈물연기상
- 나문희 : 대한민국 영화연기대상 여우조연상
- 박철민 : 맥스무비 최고의 남자조연배우상
- 이두만 :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촬영상
3. 26년 (2012년 개봉)
감독 : 조근현
주연 : 진구, 한혜진, 임슬옹
등급 : 15세 관람가
만화가 강풀의 웹툰 '26년'을 영화화한 작품. 그러나 웹툰에 비해 다소 아쉬운 완성도라는 평가가 많음. 비평적인 측면에서는 '꽃잎'에 비해, 흥행적인 측면에서는 '화려한 휴가'에 비해 밀림. 인트로에서 5.18을 애니메이션으로 표현했는데, 애니이기는 하지만 묘사 수위는 '화려한 휴가'보다는 훨씬 잔혹한 장면이 많다. 끔찍한 것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이 점을 유의할 것.
수상
- 임슬옹 : 마리끌레르 영화제 루키상
- 진구 : 황금촬영상 심사위원특별상
- 청어람, 최용배 : 씨네21 영화상 올해의 제작자상
4. 택시운전사 (2017년 개봉예정)
감독 : 장훈
주연 : 송강호, 토마스 크레취만, 유해진, 류준열
등급 : 미정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 송강호가 출연한다는 것만으로도 화제작. 5.18 당시 이를 취재하러 온 독일기자 피터를 태운 택시기사의 이야기이다. 150억원의 제작비를 들인 2017년 최고 기대작 중 하나.
첫댓글 잊지말자 !!
잊지말자 진짜 그리고 영화 꼭 보러간다ㅠㅜㅜㅜㅠㅜ
택시운전사 독일기자랑 서울 택시기사 외부인 시선에서 어떻게 보여줄지 기대됌ㅠㅠ얼른 개봉했으면
잊지말자!!!! 택시운전사 꼭보러가야징
택시운전사 꼭 봐야겠다
26년 봤는데 진구 님 나온 것도 잊었다 제일 강렬하게 남은 게 애니였어 너무 잔인했고 보고 나서 생각이 너무 많아졌고 ㅜㅜ 택시 운전사도 꼭 볼 거야
26년은 중간중간 그림연출이 좋았음
택시운전사 기대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