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는 정신을 육체로 치료하는 방법
정신 나간 사람들의 방을 보면
한결같이 엉망이고 쓰레기가 쌓여있는데,
이건 심리상태를 반영하기 떄문이다.
자신이 오래 머무르는 공간은
자기 심리상태가 투영되는 것과 일치한다.
오래 머무를수록 더 그렇다.
청소를 자주하면서 많이 버리고
오래된 것들을 버리면 정신도 함께 정리가 된다.
뇌에서 가로막고 있던 신경들이 활성화 된다.
정말 버리면 버릴수록 좋다.
이게 공간이 클수록 좋다는게 아니다.
오히려 작으면 효율적이고
뇌도 마찬가지로 더 효율적이게 된다.
크면 좋겠지만 작다고 나쁜 것도 아니다.
크면 편한대신 창고처럼 쌓이게 되기도 하니까.
타인의 공간을 청소해주는 일도 일종의 심리치료인데,
이 일이 좋은 점은 타인을 치료해주면서
자신도 치료되기 때문이다.
청소하는 일이 심리적으로 건강한 일이라서 그렇다.
왜냐하면 바른 것으로 '정리'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뭔가 하는 일이 잘 풀리지 않고 있다면
모든 것을 멈추고 청소부터 하는게 좋다.
많이 버리고, 그러다보면 실마리가 보인다.
신경들이 돌아갈 공간이 생기기 때문이다.
마치 막혀있는 소화기관에 여유가 생기면서
갑자기 소화되는 것처럼.
안쓰면 버리야된다. 버리고 필요할때 소량만 사라.
집에 재고를 들고 있는 비용이 사는 것보다 훨씬 크다.
정말 그렇다. 그러니 꼭 소량씩 사서 쓰셔라.
매일 정리하고 자주 쓸고 닦는 이에게 복이 있으리.
-옮김
첫댓글 지당한 말씀 입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