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봉투만 드리는게 무례한다는 생각에 소소한 선물과 함께 드리는데 이번엔 뭘 준비할까 하던중에 넘넘 예쁜 린넨발견했어요. ~^^
요것좀보세요.
제 작업실은 옥탑방인데 창이 넘 작아서 빛이 별로 안들어와요.
게다가 어두운편이에요. 그래서 사진이 이모양.
그래도 어쩔 수 없는 고운 꽃무늬에 화려한듯 단아한, 넘치는 듯 절제된 린넨의 느낌 느껴지지 않나요?
이아이를 재단하면서 가위질 할때마다 어찌나 흥이 돋던지...
요걸로 방년 74세 친정엄마 큐롯와이드팬츠로 변신기켰어요.
키도 작지만 오다리인지라 길이는 6부정도로 컷했는데 엄마닮아 짧고 뚱뚬한저에겐 7부, 더작고 오다리인 엄마는 8.5부정도 되지않을까 싶어요.
재단샷, 과정샷없음이에요.
시간에 쫒겨 만드느라 그럴정신없음이에요.
아들이 넘 일찍돌아와서 작업시간이 늘 짧아서 아쉬워요.ㅠㅠ
66사이즈에요. 와이드팬츠중에도 품이 낙낙한편이라 66사이즈로하고 고무밴드만 넉넉히 넣어주었어요.
친정엄마는 배가 어마무시하고 다리는 간신히 버텨주는정도거든요.
착샷은 거대한 몸뚱이의 소유자 바로 저입니다.
사진찍어놓은 남편에게 이게 뭐냐고 따졌더니 원판이 이래 두껍고 짧다네요. (안비밀인데 다이어트하고있는중이어요. 10킬로도 넘게 빠졌는데 66, 언젠가는 그 언젠가는 55되는 날도 올까요?)
착샷은 저희집인데 작업실에서 대낮에 찍은거랑 비교 많이 되죠?
어쨌든 거대한 몸뚱이의 착샷이어도 원단은 넘넘 이쁘네요. 낼 엄마가 시골에서 올라오셔서 병원에 가기전에 잠깐 점심먹기로했는데 기회가 되면 착샷 요구좀 해볼게요.~ ♡
모두모두 굿밤되세용!
첫댓글 오와~~~~~~~~ 짧고 와이드하니 활동하기도 편하시고 우선 와이드가 잘빠졌어용>_<
전 그냥 ... 그냥 넓게만 그렸는데 그게 아닌가봉가봉요
옥탑방 작업실 왠지 낭만적이네요~
와이드 핏이 이뻐요~^~^
어머니가 진짜좋아하시겠어요~ 편하고 멋스럽고 최고죠~^^ 옥탑방작업실 진짜낭만네요~^^ 10키로를 어찌빼셨을까 궁금한1인입니다~
오 이뻐요... 작업실... 부러워요...ㅠㅠ
옥탑방 작업실 넘 부럽네요~~ 바지 엄청 편하고 시원하겠어요
위에 물고기티도 예쁘고. 멋지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