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인 것은 간첩·종북 좌파들도 한국을 완전히 김정은에게 가져다 바치려는 생각은 없다<"통일 하지 말자"는 임종석의 말대로 되는 듯하다>
탈북자라면 응당 보수 우파들의 가슴이 뻥 뚫리도록 임종석이를 욕이라도 해야 하겠는데 그러지 못하고 이런 글을 쓰는 나도 가슴이 답답하다. 그러니 욕부터 하지 말고 탈북자가 왜 이따위 소리를 하는가를 들어 보라.
이번 9·19 남북공동선언 기념식에서 김일성 가문의 집사 임종석이 “통일하지 말고 함께 살며 서로 존중하고 같이 행복하면 좋지 않을까. 객관적 현실을 받아들이고 두 개의 국가를 수용하자”고 서슴지 않고 떠들었다. 그러자 반(反)헌법적 행위라고 몇 사람이 한 마디씩 했지만 문재인과 임종석은 아무런 제재도 받지 않고 건재하다.
우선 임종석이 왜 이따위 말을 거리낌 없이 했는지 이유를 제대로 알아야 한다. 그 이유 첫째는 자신들의 상전인 김정은을 살려야 간첩들과 종북 좌파들도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보수 우파들이 바라는 대로 북한을 때려서 북한이 망하면 지금까지 역적질을 한 저들의 죄상이 적힌 문서가 온 세상에 공개될 것이다. 그러면 저희들도 죽는다는 것을 좌파들은 잘 안다. 그래서 종북 좌파들은 김정은을 지키려고 북한의 노동당원들보다도 더 방방 날뛴다.
둘째는 지금의 한국에는 간첩들과 종북 좌파들이 어떤 반역 짓을 대놓고 해도 처벌할 법도 정부도 없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에 저토록 무모하고 건방진 것이다. 이따위 역적 짓을 마음대로 하려고 종북 좌파들은 국가보안법을 무력화시켰고, 국정원의 대공수사권도 박탈해 버렸다. 한국은 이제 간첩들과 종북들의 세상이 다 되었다는 증거다.
세 번째 이유는 지금 한국에선 임종석의 발언을 반대하는 사람들보다 찬성하는 자들의 힘이 더 강성하다는 것이다. 권력자들과 정치가들은 물론 재산을 많이 가진 자들은 자신들이 가진 권력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임종석을 무조건 혹은 은밀히 지지한다.
지금은 재산도 힘도 없는 국민만이 입으로만 통일과 애국을 외칠 뿐이다. 그래서 나는 한반도가 임종석의 말대로 흘러간다고 당당히 말한다. 보수 우파들의 통일 열망과 애국에 찬물을 끼얹어서 미안하지만 뻔한 현실을 억지로 부정하지는 말라.
다행인 것은 간첩들과 종북 좌파들도 한국을 완전히 김정은에게 가져다 바치려는 생각은 없다는 점이다. 그 이유는 김정은이가 당장 한국을 깔고 앉을 힘도 없지만 그보다도 김정은이 한국을 깔고 앉으면 자기들이 가진 권력과 재산과 부귀영화도 다 빼앗기고 거지꼴이 된다는 것을 스스로 잘 알기 때문이다.
그래서 종북들은 보수 우파에게서 빼앗은 권력을 영원히 놓지 않으려고 선거 조작과 온갖 모략을 다 하고 있다. 또 그래서 문재인이나 임종석도 이제는 연방제 통일론을 집어치우고, 죽어 가는 김정은을 살리려고 남북이 각자 공생하는 길을 택한 것이다.
물론 일부는 북한이 얼마 못 가서 무너진다고 우기겠지만 꿈 깨라. 북한은 결코 쉽게 붕괴되지 않는다. 단지 변할 뿐이다. 김정은 정권에 변화가 생기면 조선노동당이 주권을 잡고 개혁·개방으로 나아갈 것이다. 그러면 북한은 금세 다시 일어선다.
한국 사람들은 중국과 동유럽 국가들이 개혁·개방 후에 스스로의 힘으로 일어선 것을 보고도 왜 자꾸 북한만은 붕괴된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다. 북한 사람들이 바보 아니다. 오늘이라도 북한 국민에게 개혁·개방이라는 자유만 준다면 그들은 무섭게 일어설 것이다. 장담컨대 앞으로 북한은 붕괴되는 것이 아니라 변할 것이다.
일부 사람은 자기들은 어쩌지도 못하면서 미국만 믿고 무조건 북한을 흡수통일 해야 한다고 우긴다. 보수 우파가 주장하는 자유통일은 오직 한국과 미국이 북한을 무력으로 깔고 앉는 길뿐인데 과연 그것이 가능한가. 불가하다. 한·미의 힘이 약해서가 아니다.
우선은 주권 국가인 북한을 때릴 명분이 없다. 또 뒤에는 중국과 러시아가 버티고 있다. 미국도 일본도 핵탄두가 날아다니는 제3차 세계대전을 원치 않는다. 그러면 한국 혼자서 북한을 때릴 자신이 있는가. 없다. 그래서 한국의 흡수통일론은 아직 요원한 꿈에 지나지 않는다.
하늘은 연평도 포격과 천안함 폭침 도발 등 북한을 때릴 명분을 여러 차례 주었지만 그때마다 한국은 부끄럽게도 피했다. 오히려 xx을 줄줄이 대통령으로 만들어 다 망해 가던 북한을 살려 주고 키워 주었다. 그래 놓고 말로만 무슨 놈의 자유통일인가. 미국 덕분에 베트남처럼 되지 않은 것만도 다행한 일이다
이 참담한 현실은 한국을 간첩들과 종북들의 세상으로 만들어서 북한의 독재자를 살려 준 한국 국민 앞에 차려진 인과응보의 밥상이고 자업자득이니 누구 탓을 하겠는가.
그러나 명심해야 할 것이 있다. 북한은 머지않아 꼭 변한다. 그리고 한국과 손을 잡을 수밖에 없다. 결국 한국을 깔고 앉은 임종석이나 문재인 같은 xx들과 친북 좌파들이 아무리 통일을 막으려 해도 시간이 좀 걸릴 뿐 통일은 된다.
한반도가 반드시, 그리고 남과 북이 서로 피를 흘리지 않고 대한민국 주도로 통일이 되는 것은 어길 수 없는 하늘의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