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왕레몬하우스
 
 
 
카페 게시글
리폼 & DIY 자랑해요 스크랩 20년은 됐을법한 씽크대 리폼하기 / 셀프인테리어 / 씽크대리폼 / 타일상판
수선화여인 추천 1 조회 875 11.11.26 07:16 댓글 34
게시글 본문내용

저희집 아파트는 지어진지가 20년이 넘은 아파트예요.

제가 처녀때 살았던 아파트였는데,

학군도 좋고,

직장&친정&시장이 가까워서 이곳으로 이사오게 되었지요.

 

참으로 힘들게 그곳을 떠나 이사온지

벌써 2년이 되어가네요^^

 

 

27평 계단식 아파트.

옛날 아파트라서 그런지

주방이 엄청 좁게 빠졌어요~

 

주방도 뒷베란다에 나가 있는 구조.

처음엔 참 특이했는데,

살다보니.. 음식냄새가 거실안으로 들어오지 않으니 그것이 가장 맘에 들더라구요.

저희집이 뒷베란다쪽으론 막아지는 곳이 없으니..

주방에서 음식할때면 시야가 확틔여서 정말 야경이 끝내주는 공간이랍니다~

 

 

대신 좀 넓었으면 좋았을껄~~

좁은 주방 탓을 하염없이 하고 있네요!

 

 

암튼 각설하고,

그 좁디 좁은 주방에 있는 코딱지만한 씽크대를 손봐줬어요~

 

 

 

바로 이렇게요^^

씽크대 정말 작죠?ㅎㅎ

 

이 씽크대도 정말 오랜된듯해요.

정확히 몇년인지는 모르지만

제조년이 90년대 하반기인걸 보면..  대충 짐작이 가시겠죠?ㅎㅎ

 

그냥 리폼하다 실패하면 씽크대 바꾸자...는 식으로

그냥 과감하게 바꿔봤어요!!

 

 

 

특히 요...

나무상판과 타일상판에서 갈팡질팡..

씽크대 상판을 타일로 바꾸는데,

이걸 결심하는데 몇개월은 걸린거 같아요^^;

 

 

 

먼저 리폼 전 & 리폼 후의 사진을 보여드릴께요.

 

 

 타일을 일단 배열을 해봅니다.

요기까지는 좋았어요.

헉. 헌데... 요고이...

굴곡진 곳, 모서리 부분 맞추는게 장난 아니더라구요~

 

 타일보수용, 타일 접착제를 반죽해서

요 헤라를 이용해서 쫘~악 펴줍니다.

그리고 타일을 꾹꾹 눌러서 붙여줍니다.

요고이 붙이는데 1시간 40분정도 걸린거 같아요.

뭐 이정도 힘이야 들겠다 싶어서 그런지..

별 무리없이 진행되었어요.

 

 구석구석까지 꼼꼼하게~

타일을 쪼개가면서 전부 붙여주었답니다.

구석에 물이 고이지 않게 타일시멘트를 살짝 두껍게 발라주었어요.

그 다음날 아침.. 마른걸 확인하고

 

줄눈제를 반죽.

치약농도정도로 반죽해야 나중에 갈라짐이 없어요.

꼭 고무장갑 끼고 하셔야해요~~

 

줄눈사이사이를 꾹꾹 눌러 모두 채워주고

30~40분이 지난후 스폰지로 닦아주면 되어요.

 

전 한쪽 구석부터 시작하고 나니 50분정도가 되니 전부 메워지더라구요.

다 메우고 나서 닦아주니 적당히 말라서

닦는데 어려움은 없었어요.

 

4~5번은 닦아줘야 묻어나오지 않는것 같아요.

 

 

 

그리고 이틀정도 완전히 말린후 줄눈에 바니쉬를 발라줘야한답니다.

그래야 오염물이 묻어도 잘 닦이니깐요~~

 

그게 일이예요.

전 지금 자주 쓰이는 곳, 반절만 닦아놓은 상태예요.

시간날때 나머지 발라야죠.ㅠ

 

 이런...

타일상판을 해주고 나니, 조기 턱진 부분이 눈에 거슬리네요.

젯소&페인팅으로 바꿔줬어요~

 

걸레받이도 눈에 거슬려서

미송합판을 페인팅해서 타카로 박아줬어요.

 

그냥 페인트 칠하면 될껄... 귀찮아서 패널로 박아버렸답니다~

ㅋㅋㅋ

 

 

 

 

이렇게 완성된 씽크대리폼.

 사진으로 보니 정말 간단해보이는데.

씽크대 문에 맞게 사이즈재고, 절단신청주문하고~

타일 주문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어요!

 

또 타일 붙이는 작업이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마치고 나서 허리가 아파서 이틀정도 고생했어요.

 

 

그래도 요 뽀얀 타일을 보고 있노라면

그 고생했던 노고가 전부 잊혀지네요.^ㅇ^


타일 붙이는데 가장 힘들었던 부분.

그래도 줄눈으로 모두 커버할수 있어서 다행이었어요^^

 

 역시 타일로 상판을 하길 참 잘한듯 싶어요.

 

너무 반짝반짝 눈이 부셔 ~~~♪♬

 

하늘빛의 씽크대 하부장 문도

너무 예뻐요~~

패널 붙이실때 경첩 있는 부분은 살짝 안으로 붙이셔야

문여는데 지장이 없어요.

 

 씽크대 상부장은 엔틱화이트로 칠해주니

넘 깔끔해보여요^^

 

 

20년은 됐을법한 씽크대.

실패하면 바꿔버리자고 마음 먹었는데,

 

당분간 몇년은 더 사용해도 될꺼 같아요^^

 

 

잠깐.

 

저도 궁금해서 씽크대 리폼하는데 들어간 비용을 계산해 봤어요.

 

삼나무&패널 : 33,300원

손잡이 : 1200원 11개 = 13,200원

타일 : 3900원 12장(적립금사용) = 46,800

줄눈제&타일본드시멘트 : 5,400원(적립금사용)

 

페인트 외는 집에 있는것 사용

 총 98,700원

 

들었네요?

오메, 은근히 많이 들은듯!!

그래도 10만원도 안들은게 어디냐며~ㅋㅋㅋㅋ

 

 

 

이상 코딱지만한 씽크대 리폼기였어요!

 
다음검색
댓글
  • 11.11.26 07:30

    첫댓글 깔끔하네요.

  • 작성자 11.11.27 04:13

    감사합니다^^

  • 11.11.26 09:21

    이쁘게 나만의 싱크대을 만드ㅡ셨네요 넘 넘 이뻐요
    ㅉㅉㅉ멋진 성공에 박수을 날려요 *.*

  • 작성자 11.11.27 04:14

    전 문짝이 맘에 들더라구요^^
    감사해요~~~~

  • 11.11.26 10:19

    고생하셨네요~ 10만원들여서 몇년 더 쓰면 돈 버신거죠~
    맘에 드는 씽크대 가격 장난 아니던데요..
    새로산거 못지않게 이쁩니다

  • 작성자 11.11.27 04:14

    씽크대가 너무 오래되서 말이죠~^^
    아무래도 몇년사용하다가 바꿔야할꺼 같아요~ㅋㅋㅋ

  • 11.11.26 13:21

    아주 상세하게 잘 올려주셨네요^^
    멋진 리폼입니다 ^^

  • 작성자 11.11.27 04:14

    저도 도움을 많이 받아서요.
    ㄱ마사해요~~

  • 11.11.26 22:31

    정말 잘 하셨네요.

  • 작성자 11.11.27 04:14

    감사합니다^^

  • 11.11.26 22:38

    윗집 아랫집에서 구경온면 다들 따라하겟어요 ~~^^

  • 작성자 11.11.27 04:15

    따라해주면 저야 기쁘죠?ㅎㅎㅎㅎ

  • 11.11.26 22:55

    고생하신만큼 만족도 뿌듯함도 두배였을거같아요..^^ 리폼후 너무 달라지고 이뻐요..

  • 작성자 11.11.27 04:15

    신랑이....
    실력이 많이 늘었다면서 칭찬해주네요~

    도와주진 않구 말이죠~ㅋㅋㅋㅋ

  • 11.11.26 23:40

    너무 이뻐요 타일씽크대 ..힘드셨겠어요 하지만 뿌듯하게 지내세요 너무 멋져요

  • 작성자 11.11.27 04:15

    그래도 한번 맘 먹으니 금방한거 같아요^^

  • 11.11.27 00:30

    와우~~ 넘 이뽀요 넘 이뽀요 ㅎ 리폼하시는 분들 쩡말 부러워요~ 빵긋

  • 작성자 11.11.27 04:15

    그리 어렵진 않아요.
    도전해보셔요^^

  • 11.11.27 15:55

    이뻐요^^고생한 보람이 있어요~박수~

  • 작성자 11.11.28 14:07

    까칠미소님.. 감사해요^^

  • 11.11.28 11:39

    너무 샤방하게 변신했어요. 타일 곡선부분 어려웠을텐데. 자연스러워요.

  • 작성자 11.11.28 14:07

    줄눈제때문에 많이 커버 된거 같아요^^
    감사해요~~~

  • 11.11.28 13:19

    대단하셔요.^^

  • 작성자 11.11.28 14:07

    다 할수 있는것들인데요..
    감사해요^^

  • 11.11.28 15:17

    리폼 후기도 꼼꼼하게 써주셔서 왕초보에게는 도움이 많이 됐는데 금액정보까지 올려주시니 완전 감사~
    이런 리폼을 실현하신다는게 부러울뿐이라능~~

  • 작성자 11.11.29 14:03

    저도 궁금해서요~~~~

    감사해요^^

  • 11.11.29 08:23

    와우 이쁘네요 그러나 전에 나왔는데 또..

  • 작성자 11.11.29 14:03

    아. 어디예요?
    제가 이곳에 올렸었어요?

  • 11.11.29 20:57

    넘 이쁘게 잘 하셨네요..
    정말 아주 깔끔하고 좋아요..

  • 작성자 11.12.19 05:58

    아~ 감사해요^^

  • 11.11.30 16:01

    와우 정말 대단하시다

  • 작성자 11.12.19 05:58

    다 하실수 있는 건데요?
    감사해요^^

  • 11.12.05 04:02

    도전해보겠습니다...성공하면 사진 올릴께요

  • 작성자 11.12.19 05:58

    화이팅이예요^^
    반드시 성공하실수 있으실꺼예요~~~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