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지역에 아파트 건설 붐이 일고 있다. 내년말까지 주공을 비롯한 일반업체 등 6개 지구에 아파트 2,239세대 착공될 예정이다. 현재 착공 예정인 아파트는 최소 12평에서 40평 이상의 다양한 평형으로 대형화 및 고급화를 내세워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대부분 시민들은 때 아닌 아파트 건설을 의아해 하면서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을 함께보이고 있다. 그동안 아파트 건설이 뜸해 살만한 아파트가 없어 인근 도시로 나가는 시민도 적잖았다. 또 속속 아파트 건설 소식으로 공급이 늘어나면 아파트 가격 하락을 내심 바라는 시민들의 바램도 한몫을 하고 있다. 또 전주·익산 인근 아파트값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를 예상돼 인구 유입도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 시민들은 최근 성산그린빌과 새한, 진우, 대방, 노인복지타운의 마하건설 등 아파트건설업체들의 잇단 부도여파와 인구가 갈수록 줄고 있는데 아파트 분양이 쉽지 않을 것이라며 관망하는 분위기이다 한편 아파트 건설업체들은 시민들의 우려와 반대로 분양에 자심감을 보이고 있다. 가장 먼저 첫삽을 뜬 (주)홍진D&C는 다른 업체와 차별화를 선언, 서암동 덕암고오거리에 모델하우스를 오픈을 앞두고 최고급의 아파트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겠다며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아파트 착공을 앞두고 있는 5개 후발업체들도 지역정서와 시민들의 욕구 충족여부에 따라 사업성패가 좌우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