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형서랑 은서는 비슬산 얼음꽃축제에 갔어요. 1박2일로 갔어요. 고생은 아빠가 했는데, 엄마가 녹초가됬어요.ㅠ.ㅠ
우리가 잘 펜션이예요. 꼭알프스 산장같지 않아요?ㅋㅋㅋ
토요일은 오후에가서 입구까지만 우선 가봤어요. 얼음이 얼마나 미끄러운지 동굴한번 들어갔다가 혼쭐났어요.
일요일은 아점을 먹고 일찍올라갔어요. 날씨도 포근하고 좋아서 사람들도 많이 왔어요. 아빠랑 얼음썰매도 타고 형서는 신나게 놀았어요. 단지 사람이 너무 많아서 브라우니랑 사진을 못찍어서 누나들 때문에 사진을 못찍었다고 내내 서럽게 울었어요. 은서는 썰매가 분홍색이 아니라고 타고 싶은데 끝까지 안탔어요. 어렵게 얻은 썰맨데,... ㅠ.ㅠ 이 추운데 아이스크림하나 사주고 합의봤어요.ㅠ.ㅠ
저녘엔 갑자기 김해에 사는 외삼촌이랑 외숙모가 와서 이모들이랑 오리고기먹었어요. 11시 넘어서 집에 왔는데도 안자고 컴퓨터게임하고 놀았어요. 엄마는 얼굴에 물집이 생겼어요. 너무 피곤했어요. 결국 집떠나면 고생이예요. 그래도 비슬산 얼음꽃축제는 볼만했어요. 길도 완만해서 아이들이랑 가기에는 괜찮아요.^^
첫댓글 분홍색을 좋아하는 울 은서공주^~^ 눈꽃축제가서도 분홍색얼음 썰매... 그래도 원에선 너무도 밝게 설명해주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