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노동센터 봉사하는날이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 어젯밤에 받아온 배추를 절여놓고 아침식사를 한후 서둘러 봉사장소로갔다
그곳에 도착하니 짱구아빠님,이수천사님과수호,수호친구,안창국님과 태경,태경친구그리고 조금후에오신 주디님과 순영씨
사무국장님께서 요번 봉사자신청이없어 걱정이라고 했는데 진짜 요번봉사는 소수인원이었다
장목사님께 봉사할곳을 안내받은곳은 이주노동자들이 살고있는 쉼터청소와 다솜가게 창고 정리정돈이었다
우린 쉼터로 이동하였다.
쉼터를 들어서는 순간 심한 냄새가 코를 찔럿다
배수구가 막혀서 물이 빠져나가질 못해서 냄새가 난다고하셨다
방에는 벌레들과 먼지로 싸여진머리카락,
화장실은 곰팡이벽지를 발라놓은듯 온통 곰팡이천국이었다
봉사를 시작하려니 청소도구도 미비하였다
그래서 이수천사님과 물품을 사려고 가게를 찿아나섯는데 동네가게들은 문이 닫혀있었다
큰길에 다행히 편의점이있어
목장갑,고무장갑,수세미,세제를 구입할수있었다.
청소를 어떻게 해야할지 좀 난감했다
우린 구역을 나누어 봉사하기 시작했다
남자봉사자는 다솜가게 창고 정리,
여자봉사자는 쉼터 청소
장목사님께서는 장판을 들어서 그속에있는 벌레들을....
그런데 청소기도없고 참 난감했다
방은 몇번을 쓸고 닦고
화장실은 락스와세제를 듬뿍 섞어서 빡빡 닦으며 곰팡이를 제거하였다
그리고 싱크대정리,선풍기청소,마당에 널부러진 도구들을 정리하였다
이곳과 남자분들이 봉사하신곳이 다른장소라 남자봉사자분들이 어떻게 봉사했는지는 못 봤지만
다솜가게 창고를 보니
창고에 싸여진 물건들을 정리하신듯....
장목사님께서 지시하신 봉사를 마친후
단체사진을 찍었다
오늘은 봉사자가 소수라 사진 찍을 손이 없어 봉사하는 사진도 못 찍었네요
봉사자도 소수,다른곳에서 바×벌레 한마리만 봐도 무섭고 징그럽다 생각했는데
오늘은 봉사자로써 피할 수없기에 두 눈을 찔끔..
오늘봉사는 왠지 힘겹게 느껴졌다
이정도로 청소를 안하고 살 수있을까하는 의문도 있었지만 이런곳에서 거주하는 이주민노동자들이 안스럽기도하다.
갈곳없는 이주민들을 보호하고 챙겨주시는 장목사님이 정말 대단하신거같다
깨끗한곳에 거주하며 가족들과 함께 한울타리에서 살고있음을 감사드며
봉사에 참여해주신 회원님께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방을 치우면서, 이런곳에서 어떻게 사나싶어... 이주민들이 안쓰럽고..
벽에는 모기시체가 덕지덕지 ~
장판밑에도 벌레시체. 온갖먼지뭉치...
음식에서 나는 향신료..?
비위가 좋지않아서, 숨쉬기도 힘들었고..
교회일에 쉼터일에 이런저런 궂은일을 맡아 하시는 목사님이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정말 장목사님 존경스럽죠
요번봉사에 이수천사님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이수천사님과 친구분이 참석안했다면 다섯명이 봉사할뻔 했네요ㅠ
감사합니다~~
늘 함께 해주시길....
@따.사.모(홍숙희)
죄송하고,,,,
또 죄송합니다.
고생하셨습니다.
미안하긴요
늘 수연이와 호준이와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지요ㅎ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수고 많으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