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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로 올만에 친구들 쫌 만나고 왔네요. 가볍게 먹자고 시작했는데
우리 이렇게 올만에 만났는데 좋은걸로 먹자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결심을 했지요. 모든 이들의 가슴을 들뜨게 하고 설레게 한다는
소고기. 그 것을 먹기로요.
근데 칭구 한녀석이 맛난곳을 알고 있다고,
강남역 고기집 중에서도 정말로 유명하고 알려진
'남도애찬'에 가자며 강추하길래, 믿고 따라갔어요.
역과의 거리가 매우 가까웠어요 대략 걸어보니 10분 정도만 걸으면 되더라구요.
건물 하나 모두를 통째로 쓰는 곳이라 그런지 디게 쾌적하고 멋있었어요.
외관 쪽에 메뉴들의 사진들이 있기 때문에
대략적으로 어떤 느낌의 먹거리가 있는지 알 수 있게 되어 있더라구요.
이곳의 영업시간이 궁금하시죠? 오전 10시~ 오후 11시까지입니다.
저녁식사로도 당근 좋지만, 점심식사로 가볍게 먹기도 매우 좋고 괜찮아 보였습니다.
조금은 가격대가 있는 메뉴들도 있긴 하지만, 소고기국밥이나 갈비탕 처럼 혼밥 할 수 있는 것들도
몇가지 있어서 끼니를 떼우기에도 좋았습니다.
둘이가도 되지만, 혼자 갈수도 있는 곳이였어요.
게다가 육류들도 있지만, 장어도 판매하기 때문에 보신하기엔 딱이죠.
회식이나 어른들을 모시고 오거나 중요한 모임을 할때에도 매우 좋은것.
활용도 높고 먹음직한 곳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들 배가 고팠던지라 급하게 바로 들어갔습니다.
머뭇거릴 시간이 없었죠.
내부는 생각했던것보다 더 깨끗하고 깔끔하게 정리정돈 되어 있어요.
1층의 정문을 통해서 들어가면 이렇게 많고 예쁜 식물들이 있어서 생기가 있어보이구요.
노란빛이 도는 조명 덕에 포근하고 편안한 느낌을 연출했어요.
따스함이 느껴진다구 해야할까요? 친절하게 맞아주시고 안내해 주시는 직원 분 덕에
편안하게 안쪽으로 들어갈 수 있었네요. 서비스가 좋고 괜찮은 곳에 찾아왔네.
이런 생각이 들었네요. 일반적인 고깃집은 이 정도로 서비스가 좋거나 격식을 차리지 않는데.
여긴 정말 사람을 기대되게 했네요.
여기는 홀쪽이었는데요. 4인석이 기본이긴 하지만, 훨씬 더 많은 인원을 받을 수 있을만큼 넓직해요.
게다가 더욱 고급스럽게 VIP 룸 같은 공간들이 곳들이 마련이 되어 있어서,
만남을 갖기에 정말 최적화 되어 있어요.
여럿이 방문해도 걱정 할 필요가 없어요.
조금 구경을 하다가 궁금해서 VIP 룸으로 들어가 봤었는데요.
진짜 멋이 넘치고 훌륭한 공간이었다능.
조금 이른 시간에 다른 고객들이 많지 않았기에
구경하고 들어가 볼 기회가 생겼네요. 좋은구경했슴돠 ㅋㅋ
친구녀석 하나가 4인실로 예약을 하고 방문한 것이었지만,
여기는 다양하게 갖춰져있었어요. 8인실부터 16인실, 20실 등등
제대로 확인해보는 기회가 되었네요. 진
짜로 놀라운 건 40명이 한꺼번에 들어갈 수 있는 방도 있대요.
대박이죠? 아쉽게도 다른 일행들이 자리잡고 있어서 가보진 못했지만,
규모가 엄청나네요. 탁 트인 공간이 어마무시할 듯요.
짜자잔!! 여기가 바로 우리팀이 식사를 했던 4인실.
홀의 느낌이랑은 다른 느낌으로 뭔가 분위기도 좋고 고풍스러웠습니다.
이리도 고급진 식당은 꽤 오래간만.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은근 설렘 ㅎㅎ 떨린다잉.
일반적인 의자보다 훨 편해서 허리가 편안했습니다. 오
래 앉았는데도 확실히 불편함이 없었어요.
다들 배고프니깐, 얼른 시키자며,
즉시 메뉴판을 열어서 주문을 하기 시작합니다.
센스 만점입니다. 여기 남도애찬에서는 앞치마까지 말하지 않아도 이미 준비해서 내어주셨어요.
식사를 하면서 특히나 이렇게 고기를 드시가나 강한 양념이 있는 음식을 드실때는
당근 앞치마는 있어야 하잖아요. 그런 것까지 알아서 다 해주십니다.
혹시나 흰옷에 뭔가가 튀거나 기름이 튈수도 있으니깐,
미연에 방지하면 진짜로 좋잖아요.
그런 상황이라면 눈물 찔끔 나는데, 직원분께서 알아서 척척 챙겨주시니,
이렇게 눈치가 빠르셔도 되나요? 저희 마음을 다 읽고 계셨나봐용 ㅎㅎ
다들 바삐 움직이시는데, 직원분께 앞치마부탁을 하는 것도 조금은 눈치보이기도 하거든요.
여기는 그러한 불편한 부탁을 하지 않아도 되니,
이렇게 마음 편안하게 해주시네요.
친절모드 대박쓰~
여기 남도애찬의 메뉴판은 정말 필요한 정보만 전달하고 보기 싶게 심플해요.
그것도 딱 좋은 것. 음식사진이 없어서 아쉽다구요?
어차피 건물 외쪽에 다 있어서 크게 문제 될게 없지요.
가격대가 쫌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나오는 것 보면 생각이 달라집니다.
그 이상으로 맛이 좋았으니깐요. 한번 드셔보면 여기에 대해 칭찬하게 되고,
다른 식당은 뭔가 아쉬움을 느낄 정도가 됩니다. 우린 고민 끝에 결정했습니다.
한우특등심과 풍천장어, 돼지갈비, 한우육회를 먹기로 했습니다.
여기까지 왔는데 오늘 지대로 먹어보자며, 이건 비밀인데 황태냉면까지 먹었다능.
어떤게 많이 찾으시고 잘 나가는지 직원분의 도움을 얻어서 주문했어요.
올만인 친구들이랑 반가운 마음에 이야기를 좀 하다보니
얼마 안되서 밑반찬들부터 하나둘 씩 들어오기 시작했어요.
테이블에 빈 공간의 여백이 남지 않을 정도로 많은 음식과 반찬들이 마구 올라오는데
하나하나 내려질 때마아 완전 황홀하더라구요.
솔직히 고깃집들에서 나오는 찬들은 대부분 쏘쏙하지, 대체적으로 화려하지는 않잖아요.
근데 그런 공식은 여기선 적용되지 않아요.
싱싱하고 먹음직스러운 샐러드를 시작으로 제가 완전애정하는 꼬막무침,
그리고 맛있음으로 둘러쌓여진 여러가지 부재료와 반찬들.
정말 풍족해서 흠 잡을게 없는 대단한 준비였습니다.
다들 물개박수 시전. ㅎㅎ
왔구나 왔어요. 가장 먼저 나온 메인음식은 기다렸던 육회였습니다.
역시 생으로 나오는 것이니깐 젤 빨리 준비가 된건지.
어찌됐든 일등으로 나왔어요. 먹어보니 내 입맛에 딱.
강남역 고기집 에서 이거 시키지 않았음 어쩔뻔.
안 시켰음 완전 후회했겠죠.
딱 테이블위에 놓여있을대 코를 자극했던 참기름 냄새 엄지척.
거기에 너무나 이쁜 컬러의 색깔은 강렬함이 있어서 시선을 강탈했어요.
보기만 해도 침이 줄줄 세어나올 판. 아래쪽에는 잘 썰어진 달콤한 배가 깔려있구요,
함께 먹을 어린잎채소가 있으니깐, 싱그럽게 느끼하지 않게 먹을수 있습니다.
먹고 싶으시죠?
즉각 육회하고 나온 재료들을 버무려 준 다음 한젓가락 바로 흡입했습니다.
입 안 가득차 오르는 꼬소한 스멜이 곧바로 저를 반갑게 맞아주었습니다.
이어서 보드라운 육질이 사르르 녹아내리는데, 이런 기분 짱짱이야.
다들 여러명이 동시에 끝내준다는 목소리가 흘러나왔어요.
생고기라고 비린내 나는건 아닌지 라고 염려하지 않아도 되요.
냄새가 없어요. 어린잎의 아삭거리는 식감과 조화스럽구요.
탄성이 바로 나와요.
경험한 바로는 그랬습니다.
육회먹고, 그 다음엔 여러가지 밑반찬을 즐겼어요.
쉽게 보기 어려운 곤약샐러드도 있어서 얼마나 반갑던지요.
곤약 위에 다채롭고 싱싱한 채도 많고, 방울토마토까지.
색감의 조화까지 신경을 많이쓴 모습이 느껴졌어요.
크기나 비주얼도 훌륭. 칼로리까지 신경을 쓴 재료들로 채워져 있었기 때문에
아낌없이 열심히 먹어줬습니다. 드레싱이 살포시 넣어서 그런지 몰라도
고소함이 알맞게 풍기는 것도 맘에 듬.
침이 왈칵.
바로 입안에 골인시켜주었어요. 입속에서 퍼지는 시원함은 돋보이는 맛이었어요.
단독으로 곤약을 먹음 아무맛 없이 밍밍한데 다른 드레싱과 다른 식재료랑 만나니
이렇게 다른 느낌을 보여주네요. 그닥 좋아하는 취향은 아니었는데,
이렇게 더해지니 싱거움없이 상큼하고 식감도 탱탱한게 맛이 괜찮았어요.
토마토의 상큼함과 과즙, 오이의 아삭거림이 합체가 되니 매우 맛있고 상쾌했어요.
메인음식들이랑 함께 맛봐도 좋으면서도 식전에 드셔도 좋을 거니깐,
참고하세요
엄청나지요? 한우특등심 ~ 가격대가 쫌 있지만, 그 게 아깝지 않을 정도로 완벽한 플레이팅.
빨간빛깔은 고급진 프리미엄의 품질을 보여주었고,
두툼함이 제 시선을 끌었어요.
거기에 버섯하고 함께 나와줘서 더욱 건강한 맛일 것 같다능.
47000원이란 가격, 저 정도는 지불해도 아깝지 않다는 느낌을 주었구요.
별루인 집에 갔을때 뭔가 비릿한 향이 나거나 수분끼 없고 말라있는 것들이 나오곤 하는데,
그 것과는 비교가 안되네요. 살짝 젓가락으로 터치를 해보았는데,
촉촉함과 탱탱한 느낌에서 대단한 퀄리티가 전해졌어요.
와우 예술이야.
함께 나온 양송이버섯과 새송이버섯 모두 싱싱함으로 채워져있어요.
저것을 익혀 먹으면 얼마나 향이 좋고 식감이 좋을지 매우 기대되고 궁금했어요.
글고 양송이는 더욱 큰 기대를 갖게 해줬어요.
익히다보면 가운데에서 즙이 가득 나오잖아요.
그게 진국 엑기스잖아요. 대박맛있는뎅.
고소함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참지 못하고
바로 익히려고 불판에 올렸을겁니다.
일단은 달궈져야하니깐 조금만 기다려보자능. 그래도 소고기는 금새 익으니깐,
좀만 참아보자능. 돼지고기였음 못참았을지도 모름.
빨랑 익혀서 먹고 싶다는 애절함이 점점 커져갔지요.
어느정도 열기가 올라왔다 싶은 그런 타이밍에 언제 오셨는지,
직원분께서 바로 고기랑 버섯을 올려주셨어요.
고맙게도 이렇게 해주셔서 저희는 편안하게 맛볼 수 있어서 감사했어요,
직원분들이 놀라운 솜씨로 척척 해주셔서 너무 편하고,
더 맛있었어요. 굽는 스킬도 다르구요.
뭔가 다른 격식이 있고, 품격이 있는 곳이라서 그런지 서비스가 최상이었어요.
이런 서비스는 엄칭 비싼 고급 레스토랑에서나 누릴수 있는 건데,
너무나 잘해주심에 감동모드.
가격대에 비해서 과하게 대접을 받았더니 행복하기도 하고 기쁘기도 했어요.
잠시후 익어가는 소리가 우리를 집중하게 만들었어요.
그 소리만 들어도 침 넘어갑니다.
소고기 드실때 굽는 정도가 다르지만, 미디움 레어로 익혀먹는게 좋지 않겠습니까?
우리가 다행히도 취향이 비스무리 했기에 직원분께 안쪽은 조금 덜 익혀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근데 어떻게 저희가 원하는 정도를 딱 파악하신거지?
솔직히 깜놀. 겉면은 노릇노릇.
속은 핏물이 쪼금 비치는 수준으로 구워주셨네요.
우리 중 누군가 했으면 이 정도의 비주얼은 흉내도 못 냈을텐데,
원했던 정도로 완벽히. 역시 오랫동안 해보신 숙련된 스킬은 아무나 따라할 수 없는 것.
친절하신 강남역 고기집 직원분들 만세~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편안한 식사를 할 수 있었어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랐으니 이젠 드디어 한점을 맛봐야 합니다.
우와 먹고 나서 잠시동안 침묵모드, 말을 할 수 없었어요.
깜놀할 만큼 맛이 좋아서 좀더 음미하고 싶었거든요.
그 전에 먹은 육회도 훌륭하지만, 이 것은 또 다른 느낌으로 대단한 매력을 보여준 한우특등심.
저절로 녹아내리는 맛을 ~ 짭짤하기도 하지만, 씹을때마다 팡팡 터지는 육즙은
느끼함 없이 입맛을 사로잡았습니다. 둘이 먹다가 한분이 쓰러져도 모를 상황.
이렇게 맛난것은 양념장과 먹고,
쌈채소랑 먹어줌 눈물 찔끔 나오는 행복감이~ 이 맛이야.
물론 우리 모두가 배고픔이 있는 상태여라서 더 맛나게 느꼈을지도 모르지만,
그간 여러번 먹어봐서알지만, 진짜 엄청난 훌륭한 소고기였어요. 인생의 맛.
살포시 있는 기름기는 윤기를 나타내주고요,
속의 느낌은 부드럽기도 하고 매끈하기도 해서 씹을수록 반하게된다구요.
된장도 좋겠지만은 소금만을 살짝 찍어서 먹어보면 그 특유의 맛이 전달됩니다.
너무 짜지도 싱겁지도 않아서, 자꾸 젓가락질을 하게 만들더라구요.
엄지엄지 척척!
잘 아시겠지만, 역시나 소고기 하면 와사비 ~ 예전에는 이 조합을 몰랐던 분들이 많았지요.
요즘은 시대가 바뀌었어요. 요즘엔 저처럼 이 방법으로 즐기는 분들이 많아지니깐,
자연스럽게 와사비를 같이 챙겨주는 곳도 많아졌어요.
저도 처음에는 이 조합의 매력을 잘 몰랐죠. 그치만 어쩌다가 한번 먹어보았어요.
그러다가 그렇게 접하는 것에 흠뻑 빠졌죠.
어떻게 이리 맛있을꼬? 첨엔 코가 톡~눈물 핑돌게 쏘니깐,
그 덕에 정신 못차렸지요. 근데 씹을수록 고소함과 어우러지니,
이런 환상의 하모니를 보여주는 끝판왕을 보여줘요.
어머나. 열심히 먹다보니 한우특등심을 다 먹어치웠네요.
이제는 돼지갈비 차례에요.
그게 제법 양도 많았었지만, 먹성 좋은 저희들이 모였으니 어느새 바닥이 ㅎㅎㅎㅎ
이번엔 돼지고기로 승부를 보자며, 이 것은 17000원이에요.
이런 퀄에 비하면 쫌착하지 않나요? 비록 외국산이긴 하지만
국산 못지 않은 잊지못할 품질을 자랑했어요.
딱 마주쳤을때 그런 느낌이 들었어요. 양념도 잘 진하게 더해져있구요,
육질도 뛰어남이 전달되니, 어서빨리 굽고 싶은 마음만이, 간절했죠.
우리가 순서를 잘 짠것 같아요. 돼지갈비를 한우특등심 다음에 먹은 것을.
왜냐하면 양념이 진하고 그랬기에, 먼저 먹었다면,
나중에 주문한 것이 조금은 순하게 느껴졌을지도요.
그래서 제가 그리 판단한거구요.
부드럽고 순한것부터 시작해서 점점 강도를 높이는게 좋은것 아니겠어요.
이 순서또한 직원분의 조언과 노하우를 전수해주셔서 배운거에요.
이런 설계까지 해주시는 센스만점. 최고 맛있게 먹으라는 마음인것이겠죠.
얼른 불판위에 올려두었습니다. 짜라잔~
올리는 그 순간 바로 달콤한 스멜이 우리를 떨리게 만들었어요.
강한 불판의 열기 덕에 금방금방 익는게 보였구요.
깊게 스며있는 양념과 칼집 덕에 속까지 전해지는 모습들.
이 것을 보는 것만으로도 군침은 쏟아지고 기분이 확확 좋아집니다.
이렇게도 먹고 싶을깡. 소고기랑 어떤 다른 기쁨을 전해줄까? 다들 기대심리 커지구요, 이 것을 숯불에다 구우니 향기도 더욱 끝내주면서 풍미가 짙게 올라오는데, 기다림이 간절함으로 바뀌었어요. 여기 오길 참 잘했습니다.
비록 소고기에 보단 지방부위가 많긴 해요. 하지만 여러가지 재료를 곁들여서 맛본다면,
풍성한 매력을 터짐입니다. 직원분이 고기 굽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터특한게 하나 있었어요.
바로 가능하면 최대한 덜 뒤집어주는것. 그 것이 이 곳의 고기맛의 비결.
당연히 육질 자체가 확실히 좋은 것도 이유가 되겠지만,
원래 음식이라는게 어떻게 조리를 하느냐, 만드느냐,
도구를 사용하느냐에 따라서도 맛이 180도 바뀌잖아요.
정확히 세보진 않지만 대략 3~4번 정도만 뒤집어서 육즙이 빠져나감을 막는 것 같았습니다.
그 덕에 타지 않으면서도 노릇하게 굽는게 가능했지요.
그것은 대단한 스킬같아요.
짜잔! 이렇게 커다란 덩어리들로 커팅해주기, 그런 다음 한입에 넣기 좋은 크기로
싹둑싹둑 가위질을 하셨어요. 그 숙련된 모습만 봐도 떨림모드,
다들 그 상황이 끝나면 급하게 먹을 것 같은 분위기. 지금 이 때는,
안쪽살은 조큼 덜 익었어요. 아주 쫌만 기다리면 완성된 돼지갈비를 즐길 수 있는 시간입니다.
고소함 가득 달콤한 향가득. 저의 후각을 지대로 강타했어요.
뒤집는 순간마다 김이 모락모락 피어납니다. 그 순간은 솔직히 참아내기 쉽지 않아요.
ㅋㅋ 인내심 테스트였습니다.
딱 적당히 알맞게 익었을대, 그 때가 찬스에요, 놓지면 앙대요.
그때 한점 집어먹어봤는데, 역시나 소랑은 또다른 매력이 뿜뿜. 이 또한 좋다.
부드럽기도 하고 쫀쫀한 기름기가 있어서그런지 몰라도 목넘김이 술술.
달콤한 양념맛이 더해지니깐, 진짜 먹으면서 감탄사 연발.
된장 찍어서 먹음 더 바랄게 없어요.
이건 100%다.
돼지갈비에서 이런맛이 나도 되는건가? 싶구요.
야들야들 살점 하나하나가 소중하게 느껴졌어요.
이렇게 신기할데가
이것이 진심 강남역 고기집 에서만 즐길수 있는 돼지갈비의 참맛.
정말 이 단독으로 본연의 맛을 경험해봐야겠다 싶어서 그냥 먹어봤어요.
진하게 잘 어우러진 양념맛과 짭짤한 갈비의 맛이 플러스 되니,
질림없이 맛있게 먹었다지요.
혹시나 살짝 느끼함이 느껴진다고 해도 염려마세요.
왜냐하면 김치나 쌈채소와 샐러드랑 곁들여 드시면 모두 해결되는 문제입니다.
숯불의 향이 합해지니 풍미까지.
와우, 여러번 기쁨의 목소리를 낼 수 밖에요.
돼지갈비를 이렇게도 먹어도 되는데, 알고 있으신가요?
노란 배춧잎에다가 넣고 돌돌 말아서 김밥 말듯이 ㅎㅎ아삭한 줄기부분과 파릇한 잎쪽 부분이~
씹다보니 쭉쭉 찢어지는 모습이 나오는데 그 것이야 말로 환상궁합.
그 안엔 무얼로 채웠게요. 바로 무말랭이를 더해주었는데. 그
게 아주 꿀조합. 이런 음식이 탄생할 줄이야. 대단한 발견같아요.
아삭거림과 고소함이 더해져서 이건 진짜 원더풀한 조합이에요.
고기의 풍부함과 단물이 자연스럽게 넘쳐나는 배추까지.
꽉차있는 푸짐한 구성물에 모두들 아 하고 입 벌리고 계실 것 같네요.
진짜죠?
먹을 것 진짜많으다.이 것은 상추절임.
매콤틱한 고춧가루로 기본 양념이 되어 있어서 그런지 확실히 그냥 먹을때랑은 사뭇 달라여.
이렇게 먹음 맛이 더욱 채워진 것 같아서 이 방법을 좋아해요.
한 젓가락만 집어 먹어도 좋아라 한답니다. 조금은 강렬함이 있기 때문에,
이것만 단독으로 섭취하시지 마시고, 아까구웠던 꼬기와 함께 먹어주면 더욱 좋습니다.
아삭아삭 씹히는게 좋다좋아.~ 진한 양념맛이 이렇게 뿜어져나오는데,
혼자 먹기엔 아까움, 모두와 공유하고 싶어요.
게다가 상추 뿐만 아니라 다른 것도 많아요.
깻잎과 파도 들어가 있으니 향에 있어서는 더 언급을 안해도 되겠죠?
이렇게! 돼지갈비에 플러스해서 먹어줍시다.
그럼 기가막힘. 어린아이도 좋아할 먹거리지만, 오히려 어른들이 더 좋아할 듯.
이 것을 안주삼아 술한잔 하시면 금상첨화, 온 몸의 피로가 제로화되는 일이 생길 수도.
힐링되고 피로 없어지겠죠?
느끼함이 느껴진다면 저처럼, 이렇게 야채를 많이 더해주시면 좋고도 남겠죠?
맛이 좋아서 인지 다들 잘도 먹습니다.
이렇게 잘 먹는데 다른데 가면 어쩔뻔 ㅎㅎㅎ 부드러운 갈빗살 짱이야.
꼬기 먹어줄 때 이렇게 먹어봐야 한다며, 황태냉면을 추가로 주문.
근데 보통의 고깃집에서는 물냉이랑 비냉은 취급하지만,
이것이 나오는 집은 거의 못 본것 가타요.
바로바로, 황태가 들어간 거. 그 맛이 또 끝장납니다.
독특하고 특이함 자체, 진짜로 그때 안시켰음 어쩔뻔.
후회 막심이었겠죠.
새빨간 비주얼은 난생 처음 본 빨강느낌. 이 컬러 잊지 않을거임.
맛까지 모두 훌륭했죠. 맛을 직접 보니 맛나요.
전통 냉면집에서 내어준 거라고 해도 믿을만큼 잘 만들어져서 나와요.
이것 한그릇 금방 비울 수 있을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포인트 계란부터 각종 야채들이 가득가득.
면발도 얇아서 먹방하기 좋고, 국물도 알맞게 있으니,
빨리 먹고 싶다라는 혼잣말이 저절로 나오고 그런 상황이었어요.
살얼음을 적당히 원하는 양만큼 넣어서 드시면 되요. 이 것도 어찌보면 센스만빵.
작은 차이가 큰 기쁨을 만들잖아요.
보통은 냉면 안에다가 얼음을 그대로 넣어줍니다.
고객들의 취향과는 상관없이 일률적으로 내보내는데, 여긴 배려까지 더해서 나왔습니다.
그러기에 고객의 취향에 따라 성향에 따라 냉면을 만들어서 먹음 된다는 것.
굳이 함께 넣어 섞지 않아도 되요.
그냥 숟가락을 이용해서 떠 먹어도 시원함과 깔끔함이 참 매력있어요.
톡 쏘는 느낌이 나는데, 제가 보기엔 겨자가 살포시 들어간 듯.
시원하고 깔끔한게 맛좋다.
살얼음을 넣은 냉면을 최선을 다해서 비벼주기, 바로 한 젓가락 크게 집어서 잔뜩 구겨넣었어요.
ㅎㅎㅎㅎ 일단은 먼저 면발 시식. 오호라 이거 디게 쫀쫀하고 탱글거리네.
그간에 먹는 것보다 훨씬 맛있고, 비교가 안되넹. 평범하게 내놓는 기계식으로 뽑아내서
식탁에 올려주는 면하곤 정말 달라도 너무 다르더라구요.
이거 주방에서 빚어만든건가요? 하고 묻고 싶을만큼.
면발 맛을 본 후엔 그 안에 들어있는 여러가지 재료들을 함께 더해서 맛있게먹었음.
당연히 포인트 중에 뽀인트인 황태하고 같이 먹었으요.
이 메뉴의 주인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그 것을 빼먹음 말도 안되죠.
짜라잔~ 강남역 고기집 여기에서 알아주는 또 다른 메인메뉴.
풍천장어를 드뎌 영접하게 됩니다. 이게 아까 냉면 먹을때 나왔습니다.
대박 통통하게 살이 올라와있어요, 그 통통함은 압권.
솔직히 그닥 기대를 하지 않았던게 사실이에요.
왜냐하면 여기는 거의 육류가 많았기에
다른쪽에서 대해선 크게 비중있게 다루지 않았던게 사실이에요.
하지만 막 나온 이 것의 비주얼을 보는 순간 다들 엄청난 충격. 입이 저절로 열립니다.
다들 드셔봤겠지만, 장어란게 단가가 좀 나가서 그런지 진짜 엄청나게 맛있잖아요.
고소함과 그 깊은맛이 환상적인것, 이거 진짜 맛있네싶었어요.
숯불에다 굽는 이 맛은 더욱 묘하게 끌리더라구요.
비린내 없이 맛볼 수 있는 이 먹거리.
같이 누려볼까요?
껍질 부분쪽도 완벽한 장어.
우리의 식탐 덕에 우린 2미를 주문했는데, 완전 포식 확실하게 한날로 기억되네요.
이날 하루에 먹은게 어느정도인지 ㅎㅎㅎ 기억을 거슬러 올라가면,
소고기로 입맛 다시기.
그 다음 돼지갈비를 배를 채우기,
그 것을 다한다음,
풍천장어로 화려한 마무리.
이날 먹은 것 베리굿이죠? 이 것도 알아서 직원분께서 구워주시고 먹기 좋고
예쁘게 가위를 이용해서 통일성있게 컷팅해주세요.
우리가 했으면 부러지고 으깨지고 삐뚤빼뚤 했을텐데.
정말 실력도 서비스도 일품인 남도애찬
완성되어서 구워진 장어의 모습은 최고로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이런 순간엔 최대한 먼저 젓가락질을 하는게 유리합니다. 다들 하나씩 집어서 먹더라구요.
그 꼬들거리는 식감과 풍부한 부드러움~ 완전 예술 그 자체.
하나만 먹어도 정신줄 높게 됩니다. 그 것에 빠지게 되니간요. 살포시 소금간을 해서인지 알맞게 짭짤.
육류를 먹을때랑은 다른매력으로 가득차있어요.
여기에 알맞은 소스를 더해서 먹음 더 바랄게 없는 먹방타임이 완성되는 것이죠.
이 요리를 먹는데 생강이 빠질 수는 없지요?
곱게 채썰어져서 나온 생강 예상했던대로 상태가 참 좋았음.
싱싱함을 보아하니 주문을 받자마자 바로 잘라서 내어주신 것 같았네요.
왜냐하면 엄청난 수분을 머금고 있었거든요.
그냥 이것만 먹음 매콤하면서도 알싸하잖아요.
하지만 이 구이와 함게 더해서 먹음 제대로 입니다.
적당히 소스에다가 버무려준 다음에
장어와 함께 입에 쏙 넣어주세요.
아주 오래도록 잊지못할 그 풍미. 생생하게 남아있을 거옝.
여긴 어쩜 부족한게 이리도 없을가요?
함께 나오는 소스도 참 끝판왕. 맛있구, 비교할 수 없어요.
진짜 수제로 만들어서 내준 그런 느낌인데 먹을때마다 이거 입에 착착 붙네라고
자꾸 반복적으로 말하면서 먹게 되더라구요.
거기에 생강이 더해지니 그 오묘한 조합은 박수 받아 마땅합니다.
잘 익은 것을 골라서 푹 찍어서 입 속에 넣어줍니다.
그러면 즉시 꼬들거리는 식감과 찡해지는 맛과 달짝지근함을
동시에 경험하게 되는 신세계가 나타납니다.
양도 적지 않아서 먹으면서 우와 오늘 최고다라며 기뻐했습니다.
이 장어를 마지막으로 먹은건 신의 한수.
덕분에 고소함이 만땅인 깔끔한 마무리,
잘 아시겠지만 생선쪽이 육류보다는 부담도 덜 되는 것 같고, 그렇잖아요?
소스를 함께 먹으면 질림 없이 실컷 맛볼 수 있어요.
일상에선 자주 먹긴 어려우니깐 원없이 풍요롭게 팍팍 먹어주었던 것.
알맞은 가격대도 좋았구요,
우리팀들도 다들 대만족.
이 인근 회사원이나 직장인들한테 많은 호평을 받고도 남을 듯.
인기많고 손님 많은 이유가 있지요.
장어먹방을 할때는 함게 먹기에 딱 좋은 여러종류의 장아찌류도 함께 나옵니다.
이런것도 어찌보면 훌륭한 쎈스. 버섯과 고추, 깻잎이 있었구요.
이것들을 활용해서 함께 싸먹음 더 맛나게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이 완성됩니다.
간장베이스로 만들어진 소스~ 정성담아 절여져서 나온 이 장아찌들.
오랜 숙성과 정성이 더해져서 이렇게 귀하게 나온 듯해요.
고급스러워보이는 것을 떠나 맛의 깊이를 더하고
단계를 올려주는 역할을 해줍니다.
마지막까지 만족도 up
일단 젤먼저 깻잎 위쪽에다가 장어 한점을 올려줍니다.
잘 썰어진 생강도 당연히 같이 넣어주시구요.
여러가지 특유의 향긋한 냄새가 더해지니, 미식가인 우리팀들은 모두 즐거워했고,
먹는 참기쁨을 경험하고 돌아왔던 날이었어요.
이렇게 다양하게 만남 조합은 끝내줬고, 지금까지도 막막 머리속을 맴돌고 있어요.
오늘도 몇몇 친구와 카카오톡으로 얘기할 일이 있었는데 이날먹
방을 그리워하면서, 또 한번 가자고 그러네요.
다들 배 두드리면서 나왔던 그 때 모습이 선하게 떠오르네요.
모드 다 흡입한 다음엔 다들 배를 튕겨주면서 문질러주면서 뒤뚱뒤뚱 나왔어요.
엄청 잘 먹고 배부른 채로. ㅎㅎㅎㅎ
근데 여기는 애연가들을 위한 구역이 따로 마련되어 있나봐요.
어떤 곳들은 그런 공간들이 없어서 식당 인근이나 앞쪽,
근처에서 막 피워대셔서 냄새가 나서 불편하고 그랬는데,
여기는 그런 공간이 딱 있어서 다른이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아도 되네요.
진짜 여러모로 많은 신경을 쓴 곳이었어요.
부족함이 없는 그런 강남역 고기집 이었네요.
정말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최고의 식사를 즐기고 먹을 수 있게 해주었던 감동적인 남도애찬.
모든 것 하나하나 신경을 많이 써준 곳이기에 잊혀지지가 않네요.
가격과 서비스, 맛까지 모두 갖췄다고 표현하고 싶어요.
과연 그런 곳이 있어봐야 얼마나 있을런지.
이 근처에 이렇게 맛난 곳이 있는지도 몰랐는데,
친구 잘 둔 덕에 이렇게 좋은 곳에서 가슴벅찬 먹방을 하고,
즐겁게 얘기도 나누면서 회포를 풀었습니다.
이렇게 좋은시간도 올만에 가져보네요.
일상에서 큰 힐링이 되었네요. 넘나 좋았습니다.
보시면 가보고 싶을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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