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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FO(국민체육진흥공단_김주훈 이사장)가 운영하는 소마미술관은 공단창립20주년을 맞이하여 2009년 2월 19일부터 4월 19일까지 『이모셔널 드로잉 Emotional Drawing』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도쿄국립근대미술관에서 기획되어 교토국립근대미술관을 거쳐 소마미술관에 오게 된 순회전으로, 일본국제교류기금의 협조와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의 후원으로 개최된다. 처음에 아시아 및 중동지역 9개국에서 선정된 작가 16명의 드로잉 작품으로 구성되었으나, 소마미술관 전시를 위해 전시장 환경에 맞게 각색되었다. 또한, 본 전시에서는 소마미술관이 추천하여 선정되었던 김정욱 작가 외에 이번 전시를 위해 특별히 김소연, 이영빈 씨를 추가하였으며, 이 작가들은 모두 소마드로잉센터를 거쳐 간 역량 있는 작가들이다. 모두 18명의 드로잉 및 영상설치 250여 점이다.
프레스센터 앞에서 프레스 초청 버스를 타고 도착했다. 전시 소개는 이 전시를 기획한 도쿄국립근대미술관 미술과에 큐레이터 호사카 겐지로 (保坂 健二郞 ) 씨는 빨간 운동화, 주홍 셔츠, 자주빛 넥타이 차림으로 이야기하고 통역을 했다. Emotional은 '감성'으로 해석하며 처음에는 강렬한 감성을 표현한 작품을 계획했으나 후에 여러 감성을 드러낸 작품을 선정했다. 이번 전시는 드로잉의 생생함을 전달하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중국작가가 없는 것은 이 전시에 부합되는 작가를 찾을 수 없었으며, 그들 또한 전면에 나서지 못하는 상황이다. 드로잉의 매력과 가능성에 대한 헤럴드경제 이영란 기자의 질문에 * 가격이 낮아 개인이 쉽게 소장 할 수 있다. * 드로잉의 연속성을 영상설치로 보여주며 시간을 고찰 할 수 있다.
출품작가 김소연씨는 드로잉과 유화의 차이는 물감을 쓰고 안쓰고 차이가 아니라 드로잉은 상상력이 이끄는대로 자유롭게 그려낸다는 것이 매력이라고 설명했다.
전시실은 '식물', '인간', '물' 등을 주제로 꾸몄는데 최근 드로잉의 흐름을 보여주며 소마미술관은 드로잉 전문미술관으로 성격을 확실히 보여주었다. 아래 층 소마드로잉센터의 Into Drawing 07 허윤희 전시는 '한 잎의 생각' 이란 주제로 드로잉의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
사진 1. 호사카 겐지로 2. 인도 미투 센 작품 3. 허윤희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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