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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 기대치가 높아진 재경 서호면향우회 제21대 회장에 유맹덕 취임...34년의 정진, 새로운 도약 100년 선언
회장 이 취임식 뜨거운 열기 가득
서호에 모든 혼을 쏟았다는 서영규 회장
서호에 모든 정신을 담겠다는 유맹덕 회장
감동을 낳는 바턴터치, 우레와 같은 박수로
금빛 빛나는 서호강의 아름다운 장면 연출
서호에 희망하는 일 더 한층 높아
서호에 기대하는 일 더 한층 커져
21, 34
21의 수는 ‘재생의 새로운 시작과 영적 성장, 절대적인 충성, 책임과 용기, 신성한 인도, 대담한 변화, 남다른 열정, 희생적인 헌신, 더 높은 권한, 뛰어난 재능, 안정적인 관계, 더 나은 사람’ 의 천사 번호로서 의미를 부여헌다. 또 마스터 빌더(뛰어난 개발자)의 ‘대규모 계획과 성취, 조화(사랑.책임.가정)와 균형(협력.파트너십)’ 을 의미에도 부합한다. 34의 수는 안정성과 질서의 ‘근면과 창의성 결합’ 을 의미한다. 이런 수는 20대 회장으로 취임한 유맹덕 회장, 향우회 창립 34주년을 맞은 재경 서호면향우회가 20. 34란 수의 운(運)을 타고났다. 향우회는 20대 회장을 맞이했다. 올해가 창립 34주년이 되는 해이다.
재경 서호면향우회는 창립 34주년 기념식에 즈음하여 ‘제32차 정기총회 및 회장 이 취임식’ 행사가 지난 6월 1일(토) 향우 및 귀빈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강북구 삼양로 우이동 우이령숲속문화마을(구 우이동먹거리마을) 내에 있는 ‘미림산장’ 에서 이임을 한 20대 서영규 회장에 이어 21대 유맹덕 회장을 새로 모시는 행사를 개최했다.
12시부터 시작한 행사는 국악인 창으로 분위기를 조성한 뒤 회기입장을 시작으로 개회선언, 국민의례. 내 외빈소개. 공로패.감사패 전달, 회장인사말(이임사), 축사, 격려사, 회무보고 및 결산보고, 가사보고, 임원선출, 향우회기인계, 취임사에 이어 2부 만찬, 3부 여흥 순으로 진행됐다.
향우회는 서울.인천,경기 지역을 대표하는 선도향우회로서 인문사회적 소양을 갖춘 융합형 향우회를 일궈내는, 창립 34주년을 맞아 재경 서호면향우회의 2050년 비전적인 새로운 미래 가치를 창출하는 우리나라 최고의 사회단체 향우회를 발표했다. ▲K-Cult. Y-Homet. 대표 향우회 ▲글로벌 모임중심 향우회 ▲지역 성장주도 혁신향우회 ▲초일류 향우회 완성 등 4가지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하고, 향우회의 발전을 위해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창립 34주년이라는 역사적인 가치와 의미를 담은 정기총회를 통해 회장 이 취임식 행사를 거행하여 20대 회장을 모셔 서호號를 이끌어갈 선장으로 유맹덕 회장을 맞이했다.
“희망의 기대치가 높아만 질 것 같습니다.”
“행복의 만족도가 커져만 갈 것 같습니다.”
“발전의 속도가 큰 탄력 받을 것 같습니다.”
서호향우회가 더 살기 좋아지고, 더 풍족해지고, 새로운 문화가 효율성을 높이고, 향우회 사업이 더 많은 향우들의 행복을 안겨줄 것으로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는 낙관적으로 내다보고 있다.
재경 서호면향우회가 새로운 회장을 맞이해, 다시 새롭게 분위기를 조성해 삶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는 희망 부푼 긍정적인 평가를 냈다. 삶의 질이 높아지면, 향우들의 기대치 또한 높아진다는 사실에 회장을 새로 모시는 것에 대만족하며 환영했다. 그런 사실에 덕을 보게 되고, 향우회는 향우들의 나아진 삶을 보며, 자신의 기대치를 조정하기 때문에 이번 회장 이 취임식은 어느 때보다 기대와 설렘 속에 이루어졌다.
이임을 한 서영규 회장, 취임을 한 유맹덕 회장의 향우회기를 주고받고 하는 장면은 아름다운 한편의 드라마였다. 계주에서 첫 번째 주자가 후임주자에게 바턴을 넘겨 전력질주로 승리의 테이프를 끊듯이 감격의 환희가 연출됐으며, 희망릴레이로 우이동계곡이 있는 북한산 자락을 진동케 했다. 서호號의 깃발인 향우회기를 넘겨받은 장면은 무사 항해와 행복 만선을 위한, 보다 더 선하고 성실하고 열심히 건강하게 살겠고, ‘함께+같이+모두+더불어’ 와 ‘힘+지혜+용기+의욕’ 과 ‘사랑+평안+희망+행복’ 과 ‘동참+협력+협조’ 와 ‘발전+번영+미래+비젼’ 이라는 We Go Together!, ‘우리 함께 간다’ 라는 정신으로 남을 위한 배려와 봉사심을 갖고, 나눔과 사랑으로 실천하겠다는 하나님에게 약속한 서원(誓願)의 장면이었으며, 그러면서 향우회기를 힘차게 흔들었다.
영암 서쪽에 있는 영암만의 한줄기인 서호강이 있어 ‘서호(西湖)’ 라고 일컫는 고장, 이런 고장 사람들로 이루어진 재경 서호면향우회가 서영규 회장에 이어 20대 회장으로 유맹덕 향우를 새로 모시는 이 취임식 행사가 오래도록 잊지 아니할 만한 가치가 있는 “또 나의 기념비적인 순간이었습니다” 라고 밀이 나올 정도로 역사적인 가치와 명품향우회로 새길만한 기념비적인 순간이었다. 기억이 34년 전의 일이라며, 클릭을 하면 옛날에 오고 가던 길을 다 볼 수 있으니 참으로 대단한 시대를 맞아 오랜 기억도 다시 떠오르게 만들어줘 그 기억을 더듬어보니 열심히 살아왔는데, 잘 한 것도 있고 못 한 것도 있고 이래저래 삶이라는 자부심과 후회들이 씨줄 날줄로 짜여 지는 천과 같은 ‘내 인생은 On Way’ , “내 인생에 있어서 가장 기억의 창고 속에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회장 이 취임식 행사였습니다” 라는 감격을 맛보게 했다. 향우회는 1990년도에 창립해 올해로 34주년을 맞고 있다. 이임을 한 서영규 회장은 향우회 29주년이 되는 해인 2019년 12월에 취임을 했으며, 새로 취임을 한 유맹덕 회장은 올해로 34주년을 맞아 향우회란 화려한 무대에 올라섰다.
향우회는 차기회장을 선출하기 위해 유맹덕 향우에게 이 어려운 시기에 향우회 발전성, 지속성을 위해서는 사회적 활동성과 경험이 많고, 사업 수완이 좋고, 비즈니스적인 관계가 탁월한 유망한 사업가로서의 명성을 떨치고 있는 덕망과 인품을 갖춘 유맹덕 대표가 향우회 미래를 열어줄 인물 중에 인물로서의 서호향우회 인적자원이라는 평가를 내놓은 선배들의 간곡한 부탁으로 수락의사를 받아 1차적인 검증을 통해 2차적인 승인을 얻어 총회에서 추인의 건이 안건으로 상정 및 의결로 제21대 회장으로 취임하게 했다. 총회에 안건 채택으로 상정할 내용은 먼저 향우회 임원회의인 이사회에서 상의하고, 심의한 내용을 다시 고문단회의에서 의결을 거쳐 총회에 상정한 것이다.
취임을 한 유맹덕 신임회장은 서호 ‘장천’ 출신으로 조경시설물 및 국내산 편백나무 가공제품 전문업체인 ‘우형조경(주)-(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삼일로 185번 길 소재)’ 대표다. 유 신임회장은 지도자로서의 품격과 자질과 능력, 인품과 덕망을 갖추고 있는데다가 성품이 온화하고, 친화력과 포용력이 있고, 애국애향.상경하애.상부상조 정신이 남다르고, 사업가로서의 얻은 지식과 운영, 기획력, 조직력, 리더십과 관리 능력, 소통 능력 등이 탁월해 향우회를 이끌어갈 최고 적임자로 판단했다.
유맹덕 신임회장은 서호호 선장으로서 고향 서호강에 배가 떠다니며 만선을 기했던 것처럼 유 신임회장도 선장이라는 중책으로서 서호호 힘찬 뱃고동소리를 울렸다. 그러면서 유 신임회장은 ‘재경 서호면향우회’ 란 깃발(향우회기)을 팔랑거리며 항해를 시작했다.
이날 이 취임회장을 비롯한 회장을 역임한 잔갑영 상임고문, 이동석 상임고문, 최병환 명예회장 등 고문단, 자문위원, 정차녀.이길우.서홍기.전순명.박순필 등 부회장, 김은숙 등 자문위원, 김정선 사무국장 등 국차장 등 집행부, 그리고 박찬모 재경 영암군향우회장, 이계종 재경 영암읍향우회장, 박태홍 재경 군서면향우회장, 황인곤 재경 시종면향우회장, 김영오 재경 금정면향우회장, 장영찬 재경 덕진면향우회장과 본회 김용석 시무총장, 김근애 여성회장 등 집행부와 각 지역향우 사무국장과 서호향우, 그리고 영암에서 올라온 유미경 서호면장, 영암군청 김영태 정무실장, 전철희 문예채욱행사추진위원장 및 각 단체장 등 120여명이 자리하는 가운데 새로 단장한 서호호 출항을 지켜보며, 무사 항해와 풍요 만선을 기원해줬다.
이임을 한 서영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저는 1990년 4월 22일 발기인으로 참석해 지금까지 약 35년 동안 역대회장을 모시면서 일을 해왔다” 고 밝히면서 “그런 기간에 제가 느낀 것은 고향이 좋다라는 것이었다” 면서 “반가운 얼굴들을 보면 고향에 온 기분이었다” 고 말했다.
서 이임회장은 “사람만이 희망입니다. 어떤 모임이든지 사람이 많이 모여야 행사가 빛이 난다” 며 “수구초심이라 했듯이 우리는 마음속에 고향의 부모님과 친구들은 늘 그리움에 대상입니다” 라고 강조하면서 영암에서 올라온 유미경 서호면장, 전철희 문체위위원장 및 각 사회단체장 등 참석한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서 이임회장은 “우리 영암인들의 기상이 뜨겁다” 며 박찬모 회장을 비롯한 각 향우회에서 참석해준 것에 대해서도 감사의 말을 이끼지 않았다.
서 이임회장은 “제가 2019년 12월 29일 회장으로 취임하여 4년 5개월이라는 세월이 흘렀는데, 지난 일이 주마등처럼 스쳐간다” 며 “좋은 일에는 왜 이리 빨리 지나가 시간이 짧은지, 나쁜 일에는 왜 이리 더뎌 시간이 긴 건지 기복이 심했고, 지나고 보니 다 향우회를 위한 땀방울이었고, 향우를 위한 몸부림이었고, 고향을 위한 뜀박질이었다” 고 회상했다.
서 이임회장은 “저는 열심히 한다고 했지만 기대에 좀 못 미치는 것 같아 아쉬움을 가져본다” 면서 “제가 못 다한 일은 아마 제 후임자인 유맹덕 신임회장은 저보다 더 훌륭한 인품과 덕망을 갖추고, 사회적 경험을 축적하고 있어 부족한 부분을 채워 주리라 보여 지고, 저는 물러났지만 ‘향우+고향의 수구초심’ 으로 고향을 생각하고, ‘상생+협력의 동심협력’ 으로 향우회에 마음을 두고, ‘함께+같이의 행복동행’ 으로 향우들과 늘 같이 가겠다” 고 약속하면서 이임사를 갈음했다.
이임을 한 서영규 회장은 향우회에서 오랫동안 사무국장 등 임원진으로 활동을 해왔다. 그는 회장으로 역할을 띠며 서호호 만선의 기쁨을 누리게 하기 위해 희생과 봉사정신으로 헌신했다. 4년 5개월(2019.12.29일~2024.6.1일)이라는 세월은 향우회의 발전과 미래를 여는 크나큰 족적을 남겼다. 그는 ‘어른에게 존경하고, 젊은이에게 칭찬을’ 하라는 향훈을 가슴 깊이 새기면서 원로선배들을 극진히 모셨다. 그러면서 아랫사람도 각별하게 챙겨왔다. 서영규 회장의 헌신은 서호면향우회 역사적인 족적을 남겼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헌신이란 정신으로 빛과 소금이 되어주었다. 그는 사랑이란 마음으로 세상을 따뜻하게 온기가 스며들게 했다. 향우회 화합과 단합, 발전과 번영, 비전을 제시하며 미래를 밝게 여는 향우회를 반석 위에 올려났다고 봤다. 헌신적 사랑, 서호향우회는 희망으로 다가왔고, 행복으로 피어났다. 헌신적 기여, 서호향우회는 영화로운 세상이 됐고, 가능성을 낳게 했다. 이걸 두고 선배들은 공신이라 했고, 후배들은 공적이라 했다.
큰 박수를 받으며 단상에 올라온 유맹덕 신임회장은 “어느 날 꿈에 태양이 떠오르고, 깨워보니 찬란한 태양의 햇빛으로 만물이 싱그럽게 보였다” 며 “그런 꿈을 꾸었던 제가 회장이라는 거창한 타이틀로 축복을 받고 지금 이 자리에 선 것 같다” 고 간밤에 꿈이 행운의 징조였음을 밝혔다.
유 신임회장은 “저에게 맡겨진 중책은 억만금의 무게감이 느껴진다” 며 “이 무게가 과연 저는 잘 견디어낼지 ‘희망과 발전’ 이라는 무게를 잘 견디어내도록 회장의 자격, 세상의 어떤 억만금의 무게보다 크고 무겁다 라는 뜻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여 회장이란 자격에 ‘품격+능력’ 으로 머리를 명석하게 하고, 정신을 새롭게 하고, 마음을 곱게 하고, 다리의 힘을 길러 서호향우회가 명품의 향우회로서의 위대하고 훌륭한 사회단체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고 많은 협조와 응원을 바랐다.
유 신임회장은 “지금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은 서로 ‘소통하고 화합’ 하는 것이다. 소통과 화합의 소화제는 학문과 사회 모두에게 필요하다” 고 강조하며 향우회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향우들의 협조가 적극성을 보여주기 위한 ‘참여와 혁신’ 이라는 전제를 달고 “서호는 우리 마당이라는 ‘서우마당’ 이라는 성격으로 향우들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어울림 한마당 축제 같은 만남의 장을 마련하겠다” 고 소통과 화합을 강조하면서 “향우들에게 귀를 기울이고 마음을 열어 다양한 요구사항을 잘 경청하고, 바라는 일들을 잘 파악해 수렴하여 이를 해결하고자 필요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나서 소통과 화합으로 만드는 융합을 하겠다” 고 의지를 보였다. 그러면서 “이번 총회를 통해 향정활동 지원 체계를 확립하고, 향우들의 의견을 향정 정책에 반영하는 등 향우회 발전 방향을 적극 모색하고 소통과 화합의 에너지를 확산시켜나가는 기회로 삼겠다” 고 말했다.
유 신임회장은 “서호향우들은 서호향우회 여러분이 서호향우회 발전이라는 기대와 염원을 담아 선출해줬다” 며 “그 기대에 부응하도록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서호면향우회의 중심은 바로 ‘향우’ 이어야한다” 고 강조했다.
유 신임회장은 사회적 도전 과제와 전략 경영, 각 향우회, 동문회 등 지역 단체와 협력, 경제.문화 파트너십 등에 대해 폭넓고 심도 있는 논의를 하는 등 소통으로 화합을 도모하고, 화합 속에 상생발전, 공동번영을 이뤄 서호면향우회를 반석 위에 올려놓겠다는 구상이다.
유맹덕 신임회장은 “제 임기가 2년인데 임기동안 선배님 후배님을 잘 모시고 잘 해나가겠다” 는 다짐과 함께 강한 의지를 표출하며 34년의 정진, 새로운 도약 100년 선언을 했다.
재경 서호면향우회는 회장을 사업가 출신을 선출한 것은 그만큼 조직 내에 위기의식을 불어넣어야한다는 것과 향우회 체질과 문화를 바꾸어야한다는 판단에서 변화를 추구하고 그로 인한 발전 및 활성화에 박차를 기해야한다는 필요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조직 내 위기의식 고취-안주하지 않은 계속 전진, 적재적소에 자원 배치-구성원 참여와 지원 필수적, 미래에 대한 비전 조직 전체에 전파-다른 미래에 대한 상상, 혁신만이 살길임을 확신하고 솔선수범-변화와 혁신 추구, 저항 세력 극복-비전 제시 자신감 부여, 파벌을 무너뜨릴 힘 비축-조직 내 자원의 이동 원활 등이 이루어져야한다는 것이다.
서호 제일주의 흠집에 칼 빼든 유맹덕 회장, 실기(失機) 만회 가능할까? 이런 질문에 “선배들의 일등주의 퇴색, 명품향우회 정신 실종 위기감 발동, 경쟁자 압도할까” 타 단체와의 승부수 등을 놓고 재경 서호면향우회는 ‘향우회 최고 위치, 명품 향우회 유지, 캡틴(최고의 인물) 차지’ 전쟁 중 회장을 새로 모시는 초강수를 뒀다. 이는 언제나 영암 11개 읍면향우회에서 최고였던 향우회 사업의 초격차가 최근 타 향우회와 기타 등 경쟁단체들의 추격에 흔들리고 있는 상황에 대해 엄중한 경고의 메시지를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향우회는 향우회를 이끌었던 역대회장이 이륙해 놓은 ‘서호 제일주의’ 가 흔들리고 있는 작금의 현실을 더는 좌시할 수 없었던 것으로 판단한 것 같다. 이는 단순한 사업적 의미를 넘어 서호 문화를 다시 반석 위에 올려놓아야한다는 ‘가문의 소명’ 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런 위기의식을 가지며 재경 서호면향우회는 새 선장을 맞아 전열을 가다듬고 망망대해 항해를 다시 시작한 것이다. 소통과 화합, 향우를 최우선 기조로 서호향우 여러분의 삶을 최우선으로 챙기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향우회철학이라기에는 거창하지만, 어느 향우이든 ‘향의(鄕意. 향우의 뜻) ’ 판단과 선택, 행동에 최우선 기준이 돼야한다는 기본적 원칙은 같을 것이라며, 서호향우로서 재경 서호면향우회와 수도권지역향우인 향우들의 뜻을 모아 ‘향정활동의 중심’ 에 두겠다는 각오다.
그러면서 “나라를 사랑하고 고향을 사랑하는 ‘애국애향(愛國愛鄕)’ 과 윗사람을 공경하고, 아랫사람을 사랑하는 ‘상경하애(上敬下愛)’ 와 서로서로 도운 ‘상부상조(相扶相助)’ 를 바탕으로 정이 넘치고. 향우인들과 지역사회의 이익과 발전을 위해 힘쓰며, 화합을 통해 향우회와의 위상을 높이는 등 ‘향우인 모두가 하나 되는 향우회’ 를 꾸리겠다” 며 ▲향우회 공동체 구축 ▲향우중심 모임 진행 ▲향우회 위상 정립 ▲향우품격 향상 ▲젊은 조직 구성 ▲향우회 문화 창출 ▲향우 행복 삶 복지 구현 ▲분기별 임원간담회 개최 ▲한마음체육대회 개최 ▲산악회와 공동으로 실시한 단합 엔 힐링 야유회 개최 ▲고향과 상생발전 및 동반성장 도모 등을 향우회 미래비전으로 제시했다.
또한 창립 34주년을 맞아 새로운 100년을 향한 힘찬 도약을 시작했다. ‘34년 성장을 딛고 100년의 미래를 그리다’ 주제로 선정하고 ‘미래는 서호의 시대’ 슬로건을 내세우며, 3차 중장기향우회 기본계획의 4대 목표 및 추진전략 제34차 중장기향우회 육성 기본 계ᅟ획은 향우의 행복한 성장과 향우회 번영을 위해 함께하는 사회라는 비전을 토대로 4거지 목표를 추진하고자 한다. 34주년이라는 수치에 떠른 ‘3+4 전략’ 이라는 미션을 부여하여 ‘소통-네트워크 구축, 화합-일심동체 구현, 혁신-새로운 문화 환경 조성’ 의 3전략과 ‘운영 공공성 강화-향우회 이용률 100% 확대 건전성 고취, 품질 향상-전문성 강화를 통한 처우 보장, 향우의 우대 환경 개선-동가부여와 신뢰구축.변화촉진.향우회 분위기 쇄신, 품질 관리-균일성 유지와 안정된 프로그램 운영 ’ 등의 4비전을 제시했다.
전갑영 상임고문은 격려사에서 “향우회 최고의 평가는 ‘관심과 협조와 칭찬’ 에서 나온다” 고 하면서 “향우회가 크게 발전되고 성장하려 면은, 명품향우회로 거듭나려 면은 첫째로 ‘관심’ 을 가져줘야 한다” 고 강조했다. 관심이 있어야 발전을 기할 수 있고, 발전을 볼 수 있어야 기대이상의 성과와 희망으로 다가온다고 봤다.
두 번째로 “힘을 합하여 서로 조화를 이룬 ‘협조’ 가 있어야 된다” 며 “우리 서호면향우회 상황의 변화에 따라 최선의 결과를 획득하기 위하여 계획된 행동의 시가 및 장소에 있어서 상호관계를 원활하게 하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통합된 노력을 가하는 기능을 우린 갖추어야한다” 고 하면서 향우회 발전과 고향 발전을 위해 건설적 역할로서의 힘을 보태어 도아주길 바랐다. 그러면서 물신양면으로 도와주지 않으면 발전할 수 없다며, 십시일반 도와주는 마음을 보이자고 했다.
세 번째로 “우리의 가장 기본적인 요구의 하나는 ‘인정과 칭찬’ 을 받는 것” 이라며 “인간은 누구나 다 날 때부터 죽을 때까지 인정과 칭찬을 갈망하고 있다. 현대 미국 청학자, 심리학자인 심리학계의 위대한 개척자(학립자)의 한 사람인 윌리암 제임스 박사는 인간의 가장 심오한 욕망은 남에게서 칭찬을 받으려는 것이다 라고 했다. 운동경기, 미술전시회, 피아노, 노래자랑에 나가서 상 타기를 원하는 것은 다 이 같은 욕구를 만족하기 위함이다. 사람으로 하여금 그렇게 행동하도록 만드는 동기가 바로 칭찬” 이라고 하면서 “인간을 성공하도록 혹은 행복하도록 만드는 영양소가 바로 ‘칭찬’ 이라고 칭찬의 박수를 보내달라” 고 동기부여와 칭찬, 당연한 것을 칭찬하자고 강조했다. 칭찬을 들으면 기분이 좋아지고 뿌듯하다. 내가 괜찮은 사람이 된 것 같고, 내가 인정받는 느낌이 들고 에ㅓ지가 생긴다. 고래도 칭찬을 하면 춤을 춘다고 한데. 향우회를 위해 뛰는 사람들에게 수고한다는 잘 하고 있다는 칭찬을 해주자고 했다.
이동석 상임고문은 격려사에서 “지금 시대가 너무 어려운 데, 그런 삶으로 내일도 귀찮게 생각하고 있는 데, 남들이 하지 않으려는 사회단체인 향우회 회장을 맡아 감사드린다” 고 하면서 “향우회란 만남의 장으로 고향 사람들에게 일가친착이었고, 형제였고, 이웃이었고, 선후배였던 고향 사람들을 만나보게 하고 소식을 알게 해주면서 소통할 수 있게 하겠다는 아름다움, 오늘 멋진 모습으로 당당하게 취임무대에 오른 유맹덕 신임회장의 결단과 용기에 대해 치하한다고 전했다.
이 상임고문은 “우리 서호는 ‘물’ 이라는 상징성이 있는 고장이다. 물은 ‘합류(合流)’ 란 것에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 오늘 우리는 한줄기 한줄기에서 흘러나오는 둘 이상의 강물이 합하여 흐르는 일(서호강)을 보여주고 있는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하고, 서호강의 물결에 행복만선의 기쁨을 누릴 서호호 출항에 큰 박수를 보낸다” 고 말했다
박찬모 재경 영암군향우회장은 축사에서 “오늘 행사가 있는 우우이동계곡을 보니 우주의 실체를 보는 것 같고, 그걸 보면서 느끼는 것은 우주의 질서가 무엇인지를 알았다. 우주는 사람들의 생각과 에너지를 잡아서 전달한다. 모든 일이 엉키거나 꼬여버리지 않게 말이다. 그래서 삶은 생각대로 된 것이다. 당신 앞에 일어나는 일은 당신의 생각을 뛰어넘을 수 없다. 당신은 당신의 미래를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이다. 물은 어디에선가에서 발원이 되어 흘러 한곳으로 만나게 된다, 그러듯이 우리들도 각자 생각을 달리하면서 살고 있지만 물처럼 하나가 되는 융합정신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우주 법칙과 역사의 질서, 하늘의 신들과 지구촌 인류가 꿈꾸고 열망한 새로운 세상이 열리게 된다. 오늘 우린 우주의 법칙과 질서를 따르고 있다” 고 말했다.
박 회장은 “서호면향우회를 훌륭하게 이끌어온, 정말 여기저기 찾아다니면서 향우들과의 소통과 화합, 그리고 상생발전과 동반성장을 기했던 것에 정말 대단한 노력이 아닌가는 하는 생각이 들었다” 며 “서영규 회장은 향우회 노밸상 감이다. 우리 향우회에 있어서 가장 모범적이고 훌륭한 인재” 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한산 자락 그것도 우이동계곡에서 이 좋은 자연 환경 속에서 행사를 개최한 것은 행복한 일이요, 멋진 장면이 아닌가한다” 며 “서호향우회 정말 부럽습니다 라는 감탄사가 나오게 만든 행사에 함께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 고 운을 떼며 분위기를 띄웠다. 그러면서 “이임을 한 서영규 회장은 건강이 안 좋아질 만큼 노고가 많았고, 그 헌신적인 희생과 봉사는 서호와 우리 영암의 역사에 남을 만한 업적으로써 귀감이 될 일” 이라고 치하했다.
박 회장은 “오늘 새로 취임을 한 유맹덕 회장은 사업가로서 활발한 사회활동을 한 분으로 알고 있다” 며 “이런 훌륭한 인품과 덕망을 갖춘, 사회적 경험이 많은 분이 서호면향우회를 이끌어가게 된 것을 여기 계신 모든 분들과 함께 축하해주고 싶다” 고 하면서 무궁한 발전을 기원해줬다.
또한 유미경 서호면장은 축사에서 “한해 농사를 일굴 소중한 씨앗을 뿌려 나가는 6월의 첫날 재경 서호면향우회 정치총회 및 회장 이 취임식이 개최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고 운을 떼면서 이임한 서영규 회장의 노고에 감사를 드렸다. 또 취임한 유맹적 회장의 취임을 축하해줬다. 함께한 모든 분들에게도 감사의 말을 올렸다.
유 면장은 “향우회는 지역사회의 중요한 연결고리이자 지역민들 간의 소통과 교류의 장” 이라고 강조하며 “그동안 향우회가 지역의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과 노력으로 큰 역할을 해왔다” 고 칭찬했다. 그런 마음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교류의 장은 물론, 향우회와 고향 발전을 위해 더욱 힘써 줄 것을 기대했다.
유 면장은 “은적산의 고장 우리 서호면은 유서가 깊고 잠재력이 풍부한 곳으로 선사주거지와 암각 매향비 등 역사적 숨결이 서린 문화유적을 보유한 아름다운 고장” 이라고 강조했다.
유 면장은 “향우님들께서는 고향에 대한 자긍심을 가슴에 품고 전국 각지에서 지역을 앞장서서 이끌어나가고 있다” 며 “이런 향우 분들의 활약과 기대에 부응하고자 우리 서호면은 면민이 행복하고 향우들께 자부심을 드리는 고장을 만들기 위해 열과 성을 다해 나가겠다” 면서 향우 여러분의 아낌없는 협조와 성원을 부탁했다. 그러면서 향우회의 발전과 더불어 향우 여러분 모두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빌었다.
또한 김영태 영암군정무실장은 연단에 서서 축사를 하진 못했지만 “신록이 우거진 경치 좋고 공기 좋고 멋진 곳에서 재경 서호면향우회 새로운 환경을 보여준 것 같아 저 또한 덩달아 힐링의 기분으로 자리한 것 같다” 며 “오늘은 ‘축복(祝福)’ 이라는 두 글자가 이 공간을 만들고, ‘행복(幸福)’ 이라는 두 글자가 분위기를 조성하고 띄운 것 같고, 또 ‘희망’ 이라는 두 글자가 향우회와 향우 여러분들에게 기대하게 만든 가슴을 부풀게 하고, ‘발전과 번영’ 이라는 두 단어가 미래를 열어가려는 서호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것 같은. 오늘 이 뜻 깊은 장소에서 갖게 된 행사로 받아들이고 싶다” 면서 “이임을 한 서영규 회장님의 헌신은 우리 고장에서도 높이 시고 있고, 새로 취임을 한 유맹덕 회장의 모든 인품과 덕망을 보아 향우회는 물론 우리 영암군과 서호에도 큰 힘의 희망이 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 고 축하의 말을 인사를 통해 전했다.
이밖에도 함께 올라온 전철희 문체위위원장 및 각 사회단체장 등은 “오늘 이 뜻 깊은 행사가 여러분들의 숨소리가 영암까지 미치는 듯 하는 강한 에너지를 느끼게 된 것 같다” 며 “향우회는 고향 영암에 사랑을 해보였고, 고향 서호는 재경 서호면향우회에 진정한 파트너십을 보여며 서로 상생 발전하겠다는 그 정신이 오늘도 다분하게 느끼게 된 것 같다. 항상 변함없이 고향 서호와 향우회와 협력관계로서의 함께 내일을 열어가자” 고 하면서 이임을 한 서영규 회장에게 감사함을, 취임을 한 유맹덕 회장에게 축하의 말을 면민을 대표해 전했다.
향우회는 관심과 애정으로 향우회 발전을 위하야 헌신 봉사를 하고, 향우상호간의 친목도모와 향우회 활성화에 공적이 큰 서홍기 부회장과 김경자 여성회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또 평소 향우와 향우회 사랑이 남다른 향우회 발전을 위하야 봉사와 희생으로 크게 공헌한 전난석 부회장, 전순용 부회장, 김정선 사무국장, 김소윤 사무부장, 이상호 청년회장, 노필재 장천초등학교 46회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편 윤재홍 고문은 직접 쓴 서예작품을 이임을 한 서영규 회장에게 증정한다고 했다. 시장에 의해 직접 전달하지 못 한 점 양해를 구했다.
영암 서쪽에 위치한 서호강, 큰 강은 ‘호수’ 로 여겼다. 그 넒은 강에 서호 사람들은 삶의 터전으로 삼고 대대손손 살아왔다. 설문해자(說文解字)에서는 서녘 서(西)를 ‘새가 둥지에 앉아있는 형상’ 이라고 풀이한다. 바다 같은 넓고 큰 호수 주변으로 새 둥지처럼 마을을 형성하며 살아왔던 서호 사람들이다. 서호는 은적산이라는 산 아래로 거대한 강물이 흘러들었다. 선조들은 이런 강을 ‘서호강(西湖江)’ 이라고 부르며, 아름다운 고장으로 자부심을 가졌다. 아름다운 강 주변에는 아름다운 집들이 마치 ‘새 둥지(鳥窩)’ 처럼 옹기종기 들어서며, 둥지를 트고 새들이 아름다운 지저귐으로 멋진 풍경을 연출하듯이 서호가 아름다운 호수와 아름다운 새소리로 ‘산수화’ 를 그려냈다.
이번 북한산 우이계곡에는 서호 사람들의 소리가 요란했다. 특히 이임을 한 서영규 회장, 취임을 한 유맹덕 회장의 소리는 향우들과 자연과 화음을 이룬 듯했다. 흐르는 계곡물을 서호강 물소리로, 지저귀는 새소리는 서호 사람들의 목소리로 여긴 채 자연 속에서 힐링하며 멋진 행사로 남게 했다.
호수 호(湖)가 ‘물이 넓게 고여 있는 호수’ 를 말한다. 한 곳에 고인 물은 서호 사람들의 물방울이다. 물방울 하나하나가 모여 이루어진 것이 ‘서호’ 이며, 그 호수 주변으로 형성된 것이 ‘향우회와 마을모임 또는 동문회’ 다.
이런 서호 사람들이 고향을 떠나 객지에서 살면서 고향 사람들을 만나 향우들과의 우애를 돈독히 하며 함께 향수를 달래고 있다.
서호의 의미를 담은 재경 서호면향우회는 새의 둥지를 짓고, 알을 낳고, 알을 품고, 새끼를 까는 어미 새, 그 ‘모성애’ 가 깊은 어미 새가 바로 이번 이 취임을 한 서영규 이임회장과 취임을 한 유맹덕 신임회장이다. 서호 둥지를 지켜왔던 서영규 이임회장은 5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서호의 둥지를 지켜왔다. 낳고 품고 기르고 하면서 그 둥지에서는 아름다운 지저귐으로 서호향우회란 숲을 더 아름답게 했다.
이제는 그 둥지를 유맹덕 신임회장이 인수를 받아 새로 단장을 하여 다시 낳고 품고 길러 더 아름다운 지저귐으로 서호 숲을 새들이 노래하는 아름다운 숲으로 세상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게 하겠다고, 그는 『봄이 오기도 전에/그대는 어느덧/내 안에다 둥지를 틀었네/나뭇가지 하나둘/알알이 물어다 보금자리 틀고/그 위에다 그대는 어느새 둥지를 틀었네/언젠가는 그대가/내 가슴에 들어와 씨줄날줄 엮듯이/동서남북에서 수소문해/하나둘 물어온 알뜰한 그대 사랑/촘촘히 곱게 엮어 둥지를 틀 줄 알았네』 라는 박영춘 시인의 ‘가슴 위 빈 둥지’ 라는 시를 응용하며 ‘서호 위 빈 둥지’ 를 새 단장하며 왁자지껄 지저귀는 새소리를 기대하게 했다.
나무가 무슨 말로
새를 불렀길래
새 한 마리가
힘차게 날아와
나뭇가지에 앉을까?
나무가 새에게
어떻게 해줬길래
새가 저리 기분이 좋아
날개를 파닥이다가
찍재그르 찍째그르 노래 부를까?
이상문 아동문학가의 ‘나무와 새’ 란 시 구절이다. 새(향우)를 불러 기분 좋게 한 나무가 되고 싶은 재경 서호면향우회이다.
산길을 오르다가
새알을 보면
보드라운 풀과 나뭇잎으로 엮은
내 품안에
고이 넣어두고 싶다
녹색의 물결 굽이치는
오월의 산길에서는
누구나 날개를 활짝 펴는 법
내가 그 고운 아기들의
엄마가 되고 싶다
졸랑졸랑 뒤따라오는
산새 소리를 듣고 싶다
김문기 극작가이자 시인의 ‘오월의 산길에서’ 란 시 구절이다. 서호 사람들은 내가 그 고운 아기들(새 새끼)의 엄마(어미 새)가 되고 싶어 한다.
꼭 필요한 만큼 먹고
필요한 만큼만 둥지를 틀며
욕심을 부리지 않는 새처럼
당신의 하늘을 날개 해주십시오
가진 것 없어도
말과 맑은 웃음으로
기쁨의 깃을 치며
오늘을 살게 해주십시오
예측할 수 없는 위험을 무릅쓰고
먼 길을 떠나는 철새의 당당함으로
텅 빈 하늘을 나는
고독과 치유를 맛보게 해주십시오
오직 사랑 하나로
눈물 속에도 기쁨이 넘쳐날
서원의 삶에
햇살로 넘쳐오는 축복
나의 선택은
가난을 위한 가난이 아니라
사랑을 위한 가난이기에
모든 것 버리고도
넉넉할 수 있음이니
내 삶의 하늘에 떠나는
흰 구름의 평화여
날마다 새가 되어
새로이 떠나려는 내게
더 이상
무게가 주는 슬픔은 없습니다
이해인 수녀의 ‘가난한 새의 기도’ 란 시 구절이다.
이번 회장 이 취임식이 있는 총회에서도 이해인 수녀의 시 구절처럼 “꼭 필요한 만큼만 먹고, 필요한 만큼만 둥지를 틀며, 욕심을 부리지 않는 새처럼 당신의 하늘을 날개 해주십시오” 했다. 또 “나의 선택은 가난을 위한 가난이 아니라 사랑을 위한 가난이기에 모든 것을 버리고도 넉넉할 수 있음이니” 라고 읊은 이해인 수녀의 시에 공감하며, 향우들의 마음에 새처럼 날개 짓을 하고 싶다고, 사랑을 위한 가난에 모든 것을 버리고 사랑으로 넉넉함을 채우고 싶다면서 서호 사람들의 마음인 서호강물을 반짝이게 하는 햇빛 고움하며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갔다.
사는 곳을 버리며 떠났던 새들도, 가족들을 잊어버렸던 새들도, 그리움에 젖어 있던 새들도, 찍(가족)을 찾고 있는 새들도 다시 둥지를 찾아 오순도순 사이좋게 서로 아름다운 화음을 내며 “서호 둥지에 새가 논다. 서호 둥지에 새들이 난다. 서호 둥지에 새가 지저귄다” 고 서호 새타령이 울려 퍼진다. 호숫가에 집들이 환상적인 그림 같은 광경을 연출해보이겠다는 유맹덕 신임회장의 새타령에 귀를 열고 눈을 뜨며 마음을 연다.
행사가 열린 장소는 복잡한 도심이 아닌 도시 근교의 숲과 계곡물이 흐르는 한적한 곳이다. 향우회는 ‘힐링 앤 치유 그리고 서호의 새로운 미래 시작’ 이라는 슬로건 아래 ‘서호를 다시보다, 미래를 말하다’ 주제로 행사를 진행했다.
서호 사람들은 고향의 어린 시절을 생각하며 고향의 추억을 떠오르면서 우이동계곡에 흐르는 물과 한강을 서호강의 물소리로, 북한산의 아름다운 경치를 은적산으로, 서울의 너른 들판을 몽햇들로 여기고 ‘월출산 천황봉에 보름달이 뜬다/아리랑 동동 쓰리랑 동동/에헤야 데헤야 어서와 데야/달을 보는 아리랑 님 보는 이리랑/풍년이 온다 풍년이 온다 지화자자 좋구나/서호강 몽햇들에 풍년이 온다/ 어리랑 동동 쓰리랑 동동/에헤야 데헤야 어사와 데야’ 라는 ‘영암아리랑’ 을 불러 되며 그리운 고향을 잊지 못하고 노래로 향수를 달랬다.
이번 행사장에는 ‘접시꽃’ 이 피어났다. ‘풍요, 야망, 열정, 은혜, 평안, 다산, 열렬한 사랑’ 이 꽃말인 접시꽃, 접시 모양을 하며 예쁘고 화사함을 자랑하는 접시꽃은 주로 작은 꽃들이 모여 있어 ‘균형과 조화로운 모습’ 을 보여준다. 접시꽃은 ‘접시히아신스, 접시플랫피오니, 접시천일홍, 접시카라, 접시해바라기’ 등 이러한 다양한 종류의 접시꽃을 조합하여 행사장을 아름답게 했다. 행사장에 핀 접시꽃은 향우들의 모습이며, 접시꽃을 활용하여 아름다운 공간을 조성하는 것은 향우에게는 행복하고 만족감을 줄 수 있는 일이 됐으며, 향우회에게는 희망차고 발전성을 낳을 수 있는 일이 됐다. 접시꽃을 통해 서호만의 넉넉함과 편안함을 갖게 한 풍요로움, 커다란 희망과 바람의 야망, 열렬한 애정을 가지고 열중하는 마음의 열정과 열렬한 사랑을 보여준, 좋은 일들을 많이 기대하게 한 접시꽃 자연과의 조화를 느끼며, 아름다운 공간을 만들어낸 접시꽃은 많은 사람들에게 활기찬 에너지와 행운을 선사했다.
김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