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3일 서울에 도착한 후 25일 청주에 가서 부모님께 잠시 인사만 나누고..
고창으로의 가을여행 길을 떠났습니다.
많지 않은 시간 어디론가 여행을 가보고 싶었고
마침 고창에 있는 후배가 불러서 차가 막히리라는 예상에도 길을 떠났습니다.
예상대로 고속도로 들어 서자 마자 차가 막히기 시작합니다.
순간 약간의 후회를....
나와 내 친구 한 명 이렇게 둘이서 갔는데..
우린 청주 톨게이트를 통해 고속도로에 진입했습니다.
청주가 아닌, 청원이나, 신탄진까지 국도를 타다가 진입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찐하게 남더군요...
차는 막혀도 그리 무료하진 않더군요..
친구 넘과 연신 이야기를 하며...
그 동안 못 다한 이바구를 풀수 있어서
차는 경부고속도로를 지나 이제 호남고속도로로 진입했습니다.
저 앞에 휴게소가 보이더군요..
계룡휴게서 건너편에 있는 건데 이름이 지금은 생각이 안납니다.
역시...
휴게소가 고속도로 여행에선 최고죠...
이것 저것...핫바니, 만두니... 짜장면에...
참 억을 것 많죠..
예전보다 가격이 많이 오른 것 같더군요...
잘 가던 차가 논산 근처에 가니 다시 정체되기 시작합니다.
천안에서 논산까지 새로운 고속도로가 뚫렸더군요..
그래서 호남쪽으로 가는 귀성객들은 서해안 아니면... 논산으로 연결되는 이 길을 이용하는지 차는 계속 거북이 주행입니다.
논산을 지나서는 길이 확 뚫리더군요..
정확히 95년 초봄에 고창 선운사에 갔던 기억이 있는데..
어떤 길도 갔는지 생각이 안나더군요..
지도책을 보며 어떤 톨게이트로 진입을 해야하나 생각을 하며...
정주톨게이트(예전엔 정읍톨게이트였음)로 진입해 국도로 가야겠다고 생각하고...
정주 톨게이트 바로 전에 있는 정읍휴게소에 다시 들려...
주점부리를 하며 안내소에 들어가 지도도 한 장 받고...
그 곳 안내하는 샤오지에에게 물어 보니 고창 읍내로 갈꺼면 백양사 톨게이트로 진입하라고 친절히 알려 주더군요...
그러구 보니, 고창이 내장산이나, 백양사와 무척 가깝더군요...
전엔 잘 몰랐는데..
이번에 보니 고창은 바로 전북의 맨 마지막 해안가에 위치한 전남 영광의 바로 위 전북 부안의 바로 아래에 있었습니다.
전엔 왜 그 위치를 제대로 모르고 있었을까....
그래도 한땐 지리에 자신이 있다고 큰소리 쫌 쳤엇는데
저녁 6시에 출발한 우리는 10시가 다 되어서 고창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고창에서 찍은 사진 몇 장 올릴께요~~~

고창가는 고속도로.,..차가 막히죠?

차 안에서 찍은 가을 하늘 풍경

그 유명한 선운사 풍천장어... 장어가 무지 크더군요

장어가 맛있게 구워지고.. 특징이 양념을 안 발라고 굽고 나중에 묻혀 먹더군요

복분자주가 빠질 수 없겠죠... 17도나 되더군요.. 가격도 1만원이나 받구...그러나 맛은 굳~~!!
첫댓글 이슬님이 "참이슬"을 드시지 않구 복분자술을 드셔도 되는건지... 시간내어 언제 술 한 잔 해야죠?
대니님 연락처 제가 몰라요..연락처 좀 알려 주세요~~
넵, 연락처 864-9242(샤오링통) 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