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31구락부
 
 
 
카페 게시글
우리들의 이야기 남당 이경재의 <수요 수상> : 일모도원(日暮途遠)
이경재 추천 0 조회 279 22.11.16 06:36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22.11.16 09:47

    첫댓글 얼마전 '세교 전범'이라는 글도 올리고 백영 선생과 윥동주 시인의 대를 잇는 아름다운 세교(世交)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는데 이번에는 남당 스스로의 보다 깊고도 아름다운 세교, 대를 잇는 친교와 교분의 이야기를 해주셨네요.
    지덕겸수(知德兼修)라는 휘호를 주신 남정이라는 서예가가 우리 모교 육사의 화랑대 현판을 쓰신 소전 손재형 선생으로부터 사사를 받으신 분이로군요.
    멋집니다. 또 부럽습니다. 그간 가꿔온 최용원 친구와의 세교를 더욱 깊고 오래오래 이어나가기를 바랍니다~

  • 22.11.16 10:26

    아름다운 우정에 대한 글 잘 읽었습니다. 모두가 현직에 있을 때 그래도 동기생을 귀중히 여기는 마음이 있었는데, 퇴직하고는 너 하나쯤이야란 마음으로 동기생 알기를 소 닭쳐다 보 듯 하는 친구를 더러 만나다보니 고고한 동기생 만나기가 두렵고, 그래서 모임에도 잘 나가지 않고 있지요. 그래서 나는 "가난해도 비굴하지 말고, 부유해도 교만하지 말라."는 연암의 말을 항상 가슴에 담고 살지요. 세교는 그냥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지요. 나는 아들에게 대를 이어 인연을 갖게 할 사람이 몇 명이나 있게 될런지 생각하면서 종종 자성하게 됩니다.

  • 22.11.18 21:16

    퇴직 후 (시, 서, 화, 문, 사) 5가지를 해보려고 욕심내 보았지만 능력이 되지 않는지 그 어느 것도 하나 이루지 못한 내가 원망스럽습니다. 어릴 때부터 이런 끼를 살려야 하는데 먹고 사는데 신경 쓰느라 그렇지 못한 게 한스럽지요.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더니. 그나마 이렇게 아직도 건재하고 있으니 얼마나 고마운지....그저 현재의 삶에 만족하고 삽니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