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보트타고 라나이섬 추립 가는날..날씨 좋고~
6시30분까지 라하이나 항구로 가야해서, 정말 안타깝께 아침 부페를 포기합니다..아까워~
<------방에서 본 아침 풍경..
몰로키니 가는 보트도 너무 타고 싶었으나, 대부분의 몰로키니 가는 보트는 하얏트에서 좀 떨어진 키헤이나, 말레아항에서 아침 일찍 출발 해서(와일레아에 계시는 분들은 괜찮죠.. ) 우리가 결정한 보트는 하얏트에서 가까운 라하이나에서 출발하는
Safari Boat Excursion. 아침과, 점심이 포함되고, 7시부터 2시30분 까지 거의 8시간에 가까운 추립입니다.
이 배는 마우이 옆에 있는 라나이섬 전체를 한바퀴 휘 돌고, 스노쿨링 하기 좋은곳에 3번을 쉽니다.
우선, 9시간 정도를 주차해야 하니, 기왕이면 무료 주차장이 좋겠죠? 제가 라하이나 주차장 지도를 짧은 여행팁에 올렸으니 참고 하세요...
주차장에서 슬슬 걸어가니 금방 항구가 나옵니다..
번호별로 배들이 정착 되어 있는데, 우리가 타는 보트#16 , 그앞에만 사람들이 앉아 있네요.. 아직 일른가?
일단, 체크인 부터 하고.. 기다리는 동안 무료 커피도 마시면서..
7시가 되니까 선장님 인가요? 캡틴 데이브 아저씨 ,배 출발하기전에 이것저것 지켜야 할것들을 얘기 합니다.
저는 무슨 코메디쇼 보는줄 알았어요.. 이 선장님 너무 웃겨요.. 완전히 푸하하..
당부 사항은 대충 이래요..
핸드폰 꺼라.. 문자 보내지 마라.. 회사에 전화해서 자랑하지 마라.... 스노쿨링 하다가 화장실 가고 싶으면 그냥 바다에 싸라.. ^^
그리고나서, 각자 스노쿨 장비를 고르고, (참고로, 빌려주는 오리발이 제거랑 똑 같은 거에요.. ^^) 기분 좋게 출발 합니다.
배는 총 32명이 탈수 있는데, 오늘은 선장님과 조수외 11명 입니다.. 가족 같은 분위기 ....
친근한 이배는 스테레오 시스템이 은근 좋아요.. 시작부터 신나는 음악과 함께 출발합니다.. 얏호~
이 선장이 완전히 디제이 예요. ^^ 가는 동안 라나이섬 역사.. 이것저것 얘기해 주면서 그때그때 분위기에 맞는 음악으로 배경음악을 깔아주는데.. 첫번째 목적지 난파선 앞에 가니까 갑자기 타이타닉 주제가로 바뀌면서.. 빵 터졌습니다.. 푸하하..
Ship Reck Boat 를 지나고 첫번째 스노쿨링 장소에 도착 합니다.
그리고, 아침식사..
아침은 각종 파운드케익과 가지런하게 진열된 과일들... 파인애플, 파파야, 오렌지...
스노쿨링 하고 배로 올라오니, 이미 반 이상이 없어져서 사진도 못찍었네요.
물이 얼마나 맑은지.. 눈이 부십니다.
계속해서 선장님의 설명과 함께 신나게 라나이섬 일주를 합니다.. 깎아진 해안가 절벽을 지나고.. 동굴 같은곳도 지나가고..
이제 두번째 스노쿨링 스팟에 도착 합니다.. 배를 타고 중간에 서다보니 깊은곳에서 스노쿨링을 해야 합니다. 선장님이 여기서는 어떻게 뭘하고 놀면 좋은지 설명을 할때, 어시스턴트가(이름이 Bobby) 시범을 보입니다.. 너무 재밌어요.
바위 위에서 다이빙 해도 되고, 물속에 동굴이 있어서 모험심 있는 사람은 그곳을 통과해서 나올수도 있고.. 하여간 그래요.
여기서 2시간 가량 놀고, 점심으로 샌드위치랑, 샐러드랑.. 감자칩... 그런게 나왔죠.
스노쿨링 하기 싫은 사람은 그냥 빵조각을 던지고 노는거예요. 그럼 물고기가 난리가 납니다. ㅋㅋ
Bobby 는 중간에 작살로 물고기도 잡았어요.. ㅡ.ㅡ
아참! 막 놀다가 흥분해서 바위쪽으로 막 갔는데, 누가 뒷덜미를 붙잡는 거예요. 보니까 우리 남편이 위험하다고 가지말라고.. 그래서 방향을 돌려서 다른쪽으로 갔는데, 나중에 보니까 다리에 피가 줄줄줄 나고 있는거예요.. 그때 잠깐 파도에 쓸려서 다리가 산호초에 잠깐 스쳤는데도, 면도칼로 긋듯이 종아리에 상처가 났어요.. 하마터면 상어를 부를뻔 했나요?
선장님은 겁준다고 저보고 상어보다 빨리 수영할 자신 있으면 물에 들어가라구.. 힝..
우리 남편은 완전히 물만난 물개였어요.. 나중에 다른사람 다 갈준비 ?는데, 끝까지 물속에서 안나와서 약간 민망할 정도.... ㅡ.ㅡ
그러구도 나중에 스노쿨링 시간이 너무 부족하다고 합니다..
이제 또 다른곳으로 이동합니다. 마지막 장소는 선장이 경고를 합니다.. 이곳은 물고기들이 겁이 없다고.. 그래서 코앞에서 왔다갔다 할거라고 합니다.. 오 메... 물속에 들어가자마자.. 물고기 천지 입니다..
여기서 초반에 공개했던 환상의 샷이 나온겁니다.. ㅡ.ㅡ
이렇게 즐겁게 놀다보이 어느덧 돌아갈 시간.. 오는길에는 따뜻한 홈메이드 쵸콜렛칩 쿠키와 우유한잔을 주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라하이나항에 돌아오니 3시30분.. 이건 분명히 우리 남편땜에 이렇게 된거죠.. ㅡ.ㅡ
호텔로 돌아와서 샤워하고 나니 저녁시간이 ?습니다.
오늘은 정말 라하이나를 구경 가야죠.
맨날 잠깐만 왔다갔다 하고, 제대로 구경도 못해봤으니..
저녁은 Aloha Mixed Plate 라는 곳을 갔는데, 남편은 가자마자 햄버거 없냐고? 합니다.. 일부러 하와이언 스타일로 먹을려고 한건데..
그래서 한번도 생각도 안해봤던 치즈버거인 파라다이스를 내일 가기로 하고, 달래서 바베큐 플레이트를 먹었습니다.
맛은 그저.. 살작 실망..
그러나, 슬슬 석양이 지기 시작하네요..
그저, 젤 속편한 라하이나 타운센터 옆에있는 주차장에 파킹하고 , 드뎌 슬슬 걸어다닙니다..
역시.. 석양 때문인가요? 어찌 이리 아름답습니까?
가슴이 찡~ 이래서 유명한 항구 타운이구나.. 감동+ 감동= 눈물...
열심히 걸어서 그이름도 유명한 반얀추리 있는곳에 갔지요.. 나무가 진짜 희한하게 가지들이 마구마구 뻗어 있습니다.
바닷가 돌담에 앉아서 석양 구경을 합니다.. 아... 멋져...
어디가서 칵테일이나 한잔 할려구 걸어가는데 .. 아이스크림 가게가... 드드드..
우리남편이 아이스크림 몬스터 입니다.. 그냥 지나칠수 없죠.. 난 딸기맛, 남편은 캐러맬과 산딸기맛.. (절대 한스쿱으로는 양이 안참)
상큼한게 아주 맛있어요.
혹시 발레가 되나 물어보니 안?다구.. 할수없이? 신나게 ABC 스토어가서 남편 마우이티셔츠 몇개 삽니다.. 그리고 나니 주차비 무료.^^
이렇게 오늘 하루를 보냈습니다.. 내일은 하나 가는날.. 잘할수 있겠죠? ㅎㅎ
밥부인님 후기 너~~무 잼있는거 아니에요? 흡
밥부인님 후기 사진에 원피스 전부 제스탈이에요.. 어디서 구매하셨어요? ^^
아유.. 고맙습니다.. 흠.. 무슨 원피스? 저기저기 흰색은 스포츠 용품 파는데서 샀는데(전혀 안어울 리는 원피스가 있길래 냉큼)
브랜드가 Ripcurl ? 이게 뭔가요? 그냥 이뻐서 샀는데, 60불 줬어요. ㅡ.ㅡ 참! 그리고 제 옷의 70퍼센트가 Guess 꺼예요.. 여기 원피스 입으면 은근히 예뻐서, 주로 이용.. 이번 하와이 여행에도, 첫날부터 어지간한 원피스는 다 ... ^^ 그러고 보니 저 빨간 가디건도..
와... 밥언니... 짱~ ^^bbbbbbbbbbb (내 손가락을 최대한 뻗어 엄지를 들어올리며~) 사진도 너무 멋지고! 아.. 다 좋아다좋아요!! ^+^
나도 똘똘님 너무 좋아요...
와.. 밥부인님 드뎌 다녀오셨군요.. (오랜만에 들어 왔어리..) 앞에서부터 쫘악 읽어 여기까지 왔는데 정말 사진이 엽서 뒷면 보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한마리로 끝내줘여~~~늠 늠 멋져부려~~.글구 부인님 한 동안에 한 미모에 한 날씬하시네요.게다가 머리숱 왜케 많아여..부럽샴.. 그리고 밥이 제가 죽어라 못 줄이는 그 밥이 아니었네요^^
머리숱 많은게 사진으로 보이나요? 머리 자를때 마다 미장원 언니 싫어해요.. 일이 많다구.. ㅜ.ㅜ
스노쿨링 한번 해보고 싶은데 수영을 못해서 무서워요... 바닷속 사진 너무 멋져요.... 밥부인님 정말 동안이세요.부러워요^^
마우이님은 기회도 많으실텐데, 슬슬 집앞부터 나가서 놀아 보세요.. 며칠만 되면, 자신감이 막 넘칠걸요? 대신 오리발 없으면 안돼요.. ㅡ.ㅡ
수중카메라 어디서 얼마주고 사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 열흘밖에 안남았는데 호텔&비행기 빼곤 아무 준비도 못했어요 ㅠㅜㅠ
수중카메라가 아니구요, 캐논 파워샷? 에 하우징을 따로 샀는데.. 디카는 400불이 안 돼는데, 남편이 하우징이 얼마인지 말을 안해줘요.. ㅜ.ㅜ 비싸서 그런걸까요? 인터넷으로 아무리 뒤져도 남편꺼랑 비슷하게 생긴것도 못봤어요.. 포기..
제가 찍은 카메라는 파나소닉에, 아마존에서 그냥 플라스틱 같은 케이스 34불 주고 샀어요.. 찍히는건 잘 찍히는데 스위치를 조종 하는게 좀 힘들었어요. 인터넷으로 주문 하시기엔 시간이 없으니.. 다이빙샵 같은데 가면, 그런거 있을 거예요.
어머어머,, 왠일이니~~ 마우이 바닷속이 이래요??
아~ 나 몰로키니 스노쿨링 할껄!! ㅠ.ㅜ
저랑 신랑은 하나우마베이에서도 열광했었는데.. 여기 정말 대박이예요.
담에 마우이가면 스노쿨링도 해야하는거예요??
대체 몇박 몇일로 가야하는거죠? ㅋ
그냥 하와이로 이민갈까봐요.. ㅡ,.ㅡ
지금도 생각하면, 마우이 바다속 색깔은 정말 투명 한 느낌... 우리 이담에 이민 갑시다.. ㅜ.ㅜ 잠깐! 난 이사 가는건가? ^^
원피스 궁금했는데. 위에 질문하신 분이 계시네요. 후기가 너무나 즐거워요. 10월에 가는 하와이 신행 너무나 기대됩니다.
스포츠 Authority 에서 샀어요.. 여기 정보 Joypark 님이 올려 주셨어요. ^^
우와 바다사진 마지막꺼 대박 멋져요!!
라하이나 석양 말씀 이신가요? 맞아요.. 라하이나는 저녁때 가면 이쁜것 같아요..
밥부인님, safari boat excursion이요. 라하이나 항구에 마우이 귀국하는날 가서 바료 표끊으면 다음날 출발할수 있을까요? 꼭해보싶은데여.~~tombarefoo.com요 사이트가 그 회사인가요?
제가 쪽지로 답장 보내 드릴께요.^^
스노쿨링 정보 좀 부탁합니다...예약사이트랑..장비대여에 관해서요..
쪽지로 알려 드릴께요.
작년부터 밥부인님 후기 정말 많이봤는데 저도 이제야 드디어 일정을 짜기 시작했어요ㅎ사파리보트 어디서 예약하셨는지 정보 좀 부탁드려요^^
www.tombarefoot.com 들어 가서 마우이 클릭 하시고 찾아 보세요.. 스노쿨링 관련 보트 종류가 많으니까 꼭.. 천천히 이름 잘 보시고..
예약 하기 전에 저한테 물어 보셔도 되요.. 작년 까지만 해도 이 사이트가 확실히 쌌는데, 올해는 오아후 액티비티는 별로 싸지도 않더라구요.. 잘 비교 하시고.. 일정 잘 짜세요.. ^^
홈페이지에 가보니 똑같은게 있네요ㅎ감사합니다^^ 밥부인님은 곧 빅아일랜드 가시겠네요 잘다녀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