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 영남 알프스
영남알프스 [ 천혜의 비경, Yeongnam Alps ]
* 위 치 : 경북 청도, 울산울주,경남 밀양
* 산행일시 : 2021년 05월 08~09일 (1무1박3일)* 교통편 : 안내산악회 (다음매일산악회)
* 산행코스 :
1일차 : 석골교-억산(944m)-팔풍재(765m)-범봉(962m)-떡받재(801m)-운문산(1195.1m)-함화산(1107.8m)-아랫재(735m)
-가지산(1240.9m)-밀양고개(1120m)-중봉(1173m)-석남재(901m)-석남고개(759m)-입석봉(813m)-격산(816m)
-능동산(983.1m)-천황산(1189m)-(천황재:969m)-재약산(1108m)-죽전고개(823m)-죽전마을
2일차 : 죽전마을-시살등(981m)-한피고개(944m)-죽바우등(1064m)-채이등(1030m)-함박재(1004m)-함박등(1052m)
-영축산(1082.2m)-신불재(1002m)-신불산(1159m)-간월재(900m)간월산(1069.2m)-선짐이질등(855m)
-배내봉(964m)-오두산(824.6m)배내고개(주차장)
* 산행시간 : 1일차 04:05 ~ 17:53(13:48분/1:22분) 2일차 05:11~13:58 (8:47분/32분)
태극종주 (산행22:34분/휴식시간:1:54분)
* 산행속도 : km/h (1일차:2.79km/h , 2일차:3.15km/h)
* 산행거리 : 1일차35.47 , 2일차25.96km , 전체61.43km
* 날씨 : 맑음
* 기온 : 7℃ ~ 22℃
* 약수터 정보 : 능동산, 가지산매점에서 구매, 천황산 샘물산장에서 구매, 재약산 아래삼거리 매점에서 구매가능
* 조망점 : 운문산,가지산,천황산,재약산
* GPX 트랙 : 별도 첨부
* 산행난이도 : 고도차: 상 , 거리:상
* 주요 볼거리 : 천황산, 천황재, 재약산, 사자평
‘가지산을 중심으로 해발 1천m 이상의 9개의 산이 수려한 산세와 풍광을 자랑’
영남알프스는 울산, 밀양, 양산, 청도, 경주의 접경지에 형성된 가지산을 중심으로 해발 1천m 이상의 9개의산이
수려한 산세와 풍광을 자랑하며 유럽의 알프스와 견줄만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울산은 울주군 상북면ㆍ삼남면에 밀양은 산내면ㆍ단장면에 양산은 하북면ㆍ원동면에
청도는 운문면에 경주는 산내면에 걸쳐 있다.
가지산(1,241m), 간월산(1,069m), 신불산(1,159m), 영축산(1,081m), 천황산(1,189m), 재약산(1,119m), 고헌산(1,034m)의
7개산을 지칭하나, 운문산(1,195m), 문복산(1,015m)을 포함시키기도 한다.
그 중에서 신불산, 가지산, 재약산(천황산포함), 운문산은 산림청이 선정한 남한 100대 명산에 속한다.
영남알프스는 전체면적이 약255㎢이며, 가을이면 곳곳의 황금억새평원에 나부끼는 순백의 억새가 환상적이라
전국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그래서 한강 이남에서는 가장 아름답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불산과 취서산(영축산) 사이의 평원에 1,983,471㎡ (약 60여만 평), 신불산과 간월산 사이의 간월재에
330,578㎡ (약 10만여 평), 고헌산 정상 부근에도 661,157㎡ (약 20여만 평)의 억새 군락지가 형성되어 있으며,
특히 재약산과 천황산 동쪽의 사자평은 4,132,231㎡ (약 1백25만여 평)이라고 알려져 있다.
영남알프스에는 1979년 자연공원법에 의하여 가지산도립공원으로 지정된 공원이 있다.
이 공원은 양산시 하북면 일대의 통도사 지구(28.31㎢)와 내원사 지구(44.69㎢) 및울주군 상북면 일원의
석남사지구(30.07㎢)등으로 구역이 나누어져 있으며, 경관이 수려하고 유서 깊은 이 3개 지구를하나의 권역으로 하여
국민휴양 및 정서함양에 이바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정되었다.
영남알프스에는 통도사, 운문사, 석남사, 표충사 등의 문화 유적지 또한 즐비하고, 절경과 전설들이 도사리고 있다.
영남알프스의 기암절벽들은 옛날에 화산활동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남알프스에서 가지산에는 현재 7백60여 종의 식물과 우리나라 전체 조류 4백50여 종 가운데 1백여 종의 새가 살고 있어
자연이 만든 거대한 동ㆍ식물원이라 불리고 있다.
벌써 영남알프스 태극종주가 5번째 인 것 같다.
처음 접한 상황을 보면 웃음이 나오기도 한다.
그때에는 블약 100대 명산도 하지 않고 그냥 100대 명산을 하고 있는 상태였는데
영남알프스를 가면 100대 산 4개를 갈 수 있다고 하여 욕심에 영남알프스를 산행하였다.
뭣 모르고 100대 명산이라는 것을 하기 시작했다.
100대 명산을 시작한 계기는 산행하기 전 우리나라 좋은 산들이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자
이런 생각에 하기 시작했는데.
처음 인터넷에서 검색한 것이 한국의 산하 100대 명산이었다.
1/3쯤 했으려나 산우님들을 만나다 보니 산림청도 있다고 한다.
아..!
그래도 산림청에서 선정한 것이 우선이라 생각하고 산림청도 겸하였다.
그러던 와중에 남들이 블랙야크 인증을 하는 것을 보고서
왜 하지..
사진 찍는데 기다려야 하고..!
처음에는 그것이 싫어서 하지 않고 있다가 시작한 것이
그냥 100 명산 있는 것 다 해보자 하여 한 것이 3대 100대 명산으로 산림청, 한국의 산하, 블랙야크를 하게 되었다.
2017년도에 완료하고서 요즘은 그냥 산이 좋아서 갔던 산 또 가고 한다.
이번에는 영남알프스를 계속 가을에만 가서 예전부터 봄에 한번 가보고 싶어서 산행을 하게 되었다.
석골사에서 시작하여 억산으로 향했다.
대부분 사람들은 바로 운문산으로 향했는데.
나와 함께 총 3명이 이곳 억산으로 향한 것 같다.
여름에 가까워 지기 때문에 일출이 가을보다 빠르다.
가을에는 보통 범봉쯤에서 일출이 시작되는데 이번에는 억산 전에서 일출을 기다렸다가 사진으로 담았다.
삼지봉과 범봉의 중간쯤인 것 같다.
역시 어디서든지 일출은 세상을 어둠에서 여는 황홀함을 간직한다.
산부터 멀리 마을까지 온통 황금빛으로 물들어 있다.
등산로 주변에 많지는 않지만 몇 가지 야생화가 반겨준다.
은방울 꽃이다.
아직은 그리 많지 않은 둥굴레이다.
일출을 기다리고 있다가 이곳에 도착을 하니 한 사람도 없다.
가야 할 능선이다 멀리 우뚝 솟은 봉우리가 운문산이다.
가야 할 능선이다 멀리 우뚝 솟은 봉우리가 운문산이다.
이곳 억산은 처음에 등산로 찾는 것이 참 어려웠다.
앞으로 가다 보니 낭떠러지 길.
오던 길 아래로 내려가야 하는데 길을 못 찾아서 한참을 헤맸던 기억이 있다.
산행을 하는 길은 이렇게 초록초록하다.
삼지봉으로 향하는 길에 담은 억산의 모습이다.
정상 부근에는 높은 절벽이 있다.
동북쪽으로 산그리메가 정말 멋지다.
안갯속에 우뚝 솟은 산 봉우리가 멋진 모습을 하고 있다.
제법 보이는 족두리풀 꽃이다.
벌써 멀리 왔나 보다.
범봉이 보이고 멀리 억산이 뒤로 보인다.
암벽길로 향하는 곳에서 본 운문산이다.
이제 운문산에 거의다 도착을 한 것 같다.
운문산 바로 아래에서 본 귀한 꽃이다.
운문산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이다.
온통 산들은 이렇게 초록 초록하다.
불청객이 하나 있다.
사진을 담다 보니 정상석에서 빈 정상석을 담지 못했다.
결국 이 운문산 정상석만 사람 없는 사진을 담지 못했다.
운문산에서 올라온 길에서 2시 방향에 약 150M 정도 가면 이 함 화산이 있는데.
3번째인가 알바하다가 운문산을 오르는 길이 이 함화산으로 올라서 알았던 봉우리이다.
족두리풀이 이렇게 많이 있어서 랜턴을 비추고서 사진으로 담은 것이다.
운문산에서 가지산으로 가는 길에 정말 많은 은방울 꽃이 있었다.
드디어 가지산에 도착을 했다.
그래도 제법 많은 산우님들이 가지산을 찾은 것 같다.
멀리 천황산과 함께 그 뒤로 재약산이다.
가야 할 코스인데 정말 멀리 보인다.
석남터널로 가다가 중봉 근처에서 담은 가지산의 모습이고 좌측으로 온 능선길이다.
중봉에서 아무 생각 없이 내려가다가 알바를 했다.
어...!
풍경이 낯설다.
2~300M를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와야만 했다.
오늘은 정말 힘들었다.
버스 뒷자리라서 멀미하기 때문에 멀리 약을 먹었는데 벌써 몇 시간째 졸음과 싸움이고 비몽사몽이다.
결국 능동산에 오르다가 중간 쉼터에서 20분가량을 쉬고서 산행을 지속했다.
샘물 산장으로 가는 길에 있는 쇠점골 약수터이다.
이정표가 잘 되어 있어서 찾는 것이 어렵지는 않다.
샘물상회로 가는 길은 이렇게 임도길이다.
임도길을 약 3킬로 이상 걸어야 한다.
샘물상회이다.
가을 억새 철에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저곳에서 목도 추기고 간단하게 점심도 해결할 수 있다.
천황산의 모습이다.
아직은 억새가 초록으로 변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가을과 다르게 생명력이 있다.
천황산에 도착을 하니 정말 샌 바람이 분다.
또 오전에는 없던 황사까지 있다.
드디어 마지막 봉우리인 재약산에 도착을 했다.
보통은 재약산에서 죽전마을로 하산을 하는데 왔던 길로 400M쯤 뒤돌아서 가다가 하산을 하는데
이번에는 그냥 직진으로 계단을 타고 하산을 하기로 했다.
계단이 너무 많아서 긴 거리에 무릎이 아픈 것 같다.
계단보다는 그냥 돌길이 더 나은 듯하다.
하산하여 죽전마을로 하산하는 길로 다시 북쪽으로 걸어야 한다.
가는 길에 억새밭이 멋지고 또 습지도 있다.
아마 가을 억새 철에 이 길을 걸으면 은빛 억새가 장관이 아닐까 한다.
죽전마을로 하산하는 갈림길이다.
이정표가 향로산과 죽전/배내골로 되어 있다.
재약산까지 3.26KM 정도 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