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렬 포항중앙교회 목사 “믿음으로 용기·희망 갖고 일어서라”
주일예배서 강조
손병렬 포항중앙교회 목사는 6일 “어떤 경우에도 하나님을 바라보며 믿음으로 용기와 희망을 갖고 일어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목사는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 포항중앙교회 본당에서 드린 3부 주일예배 ‘달리다굼, 소녀야 일어나라’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우리의 터가 무너질 때도 있지만 하나님께서 반드시 우리를 붙잡아 주신다”며 이같이 말했다.
손 목사는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근 지역이 잿더미가 된 산불 이야기로 설교를 시작했다.
내용은 이랬다.
최병진 목사가 전도사 시절 2008년 영덕에 빛과소금교회를 개척했다.
그는 혼자 예배를 드리다 결혼을 했다.
사모와 함께 지금까지 예배를 드리며 교회를 섬겨왔다.
교인 수도 늘었다.
하지만, 이번 산불로 교회와 사택이 모두 불탔다.
사모가 주저앉아 통곡을 했다.
“여보, 울지 마라. 하나님께서 반드시 더 좋게 인도해 주실 것이다.”
그렇게 사모를 위로한 최 목사는 무너진 잿더미에 앉아 울면서 찬송가를 불렀다.
그는 모든 것이 다 타버렸지만, 하나님 한 분만으로 감사했다.
손 목사는 회당장인 야이로 외동딸이 살아난 이야기로 설교를 이어갔다.
손 목사는 “우리는 때로는 불행한 일을 만나지만 예수님께 나올 때 그 불행이 축복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최고의 권위자 야이로가 평범한 목수의 아들인 예수님께 나와 그 발아래 엎드려 딸을 살려달라고 했다”며 “야이로처럼 절박한 마음으로 예수님께 나올 수 있어야 한다”고 권했다.
이어 “예수님은 곧 바로 야이로 집을 찾지 않고 12년간 혈루증을 앓던 여인을 고쳐준 뒤 야이로 집으로 향했다. 그 사이 야이로의 딸이 죽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며 “여기서 야이로의 마음이 무너질 것 같지만, 그는 불평하지 않았다”고 마가복음 5장을 들려줬다.
손 목사는 “그런 야이로의 믿음을 보신 예수님께서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고 하셨다”며 “주님과 함께 하는 우리에게도 우리의 생각과 달리 우리의 기도응답이 지체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포기하거나 기도를 중단해서는 안 된다.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역사하실 것”이라고 전했다.
손 목사는 “예수님께서 야이로 집에 도착하니 절망의 소리, 통곡소리가 났으나 그런 그들에게 아이가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고 들려줬다”고 했다.
그런 뒤 교인들과 함께 마가복음 5장 41, 42절 “그 아이의 손을 잡고 이르시되 달리다굼 하시니 번역하면 곧 내가 네게 말하노니 소녀야 일어나라 하심이라. 소녀가 곧 일어나서 걸으니 나이가 열두 살이라. 사람들이 곧 크게 놀라고 놀라거늘”을 읽었다.
손 목사는 “야이로의 집은 초상집에서 잔칫집으로, 눈물이 기쁨으로, 절망이 찬송으로 변했다”며 “우리의 문제도 하나님께 맡기면 하나님께서 당신의 때에 당신의 방법으로 풀어주신다”고 전했다.
손 목사는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란 마태복음 28장 20절을 들려준 뒤 “이 말씀 붙잡고 어떤 어려움도 믿음으로 용기와 희망을 갖고 승리하기를 바란다”고 축복했다.
예배는 박노찬 목사 인도, ‘주기도문’ 찬송, 성시교독, ‘사도신경’ 신앙고백, ‘만복의 근원 하나님’ 찬송, 장문식 장로 기도, 김은화 권사 성경봉독, ‘천부여 의지 없어서’ 헌금송, 교회소식, 환영 및 교제, 시온찬양대(지휘 이영호)와 관현악단 ‘은헤 위에 은혜’ 찬양, 손병렬 목사 설교, ‘나는 믿노라’ 찬양, 축도 순으로 이어졌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