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풍산개에 암적인 존재가
개꾼이라 언급했다.
개꾼은 개장수와 다르다.
개를 십 수 마리? 그 이상 대량으로 키우며
개를 팔아 먹고 살고자 하는 것은
같지만 방법이 다르다.
개장수는 자기만의 개 계통을 가지고
자기만의 브리딩을 한다.
순종 풍산개를 혼탁시키는 부분에서는
문제가 있지만 행실이 나쁘지는 않다.
반면, 개꾼은 양아치다.
야비하고 간사하며,
아첨과 이간질 협잡에 능하다.
이 개, 저 개 돈이 되는 개들로 옮겨 다니며
이 혈통이니, 저 혈통이니
새롭고 돈벌이 되는 개를 찾아다닌다.
자기 브리딩이 없다.
새로운 개를 빼내고 구하는 과정에서
사람을 현혹하고 농락한다.
소인배들과 패거리를 잘 이루고
사람에게도 상처를 남기며 옮겨다닌다.
아주 많은 풍산개 혈통들을 만져봤다 자랑한다.
이 개 저 개 찾아다니는
풍산개 장돌뱅이니 당연하지 않겠나?
뜬 장에
돼지 우리에
십 수, 수 십 마리 개를 잔반과 싸구려 사료 먹이며 꾸역꾸역 키운다.
( 첫 발정 부터 4연속 발정 때 마다
수컷을 바꿔가며 교배출산시키는 것을
온라인에 공개하고도 부끄러움을 모른다.)
개꾼에게서는 결코 좋은 풍산이 태어날 수
없는 구조다.
하지만 그들은 지금 당장 돈만 되면
무슨 짓이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