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퀸 도전하고자 잠온다는 딸래미 아기띠로 안고 열씨미 적어 봅니다ㅋㅋ(혼자 누워 절대 자지 않는 아이랍니다ㅠㅠ)
2009년에 만나 서로에게 호감을 보이며 연애 스타트ㅋㅋ
둘다 30대가 넘은 상태라 풋풋 하진 않은거 같지만 그래도ㅋㅋ지금보니 둘다 초췌하네요ㅋㅋㅋㅋㅋ
1년6개월 연애 끝으로 결혼하였습니다~
1년은 신혼 즐기기 위해 2세 계획을 미루고 신혼을 즐기고 있습니다~
결혼후1년6개월부터 시작된 허리 통증
ㅠㅠ단순한 통증일꺼라는 생각에 핫팩으로 찜질(찜질하고 무리하지 않으면 괜찮았음)
문제는 직장 생활!!!
무리한 직장 생활에(am9시~am2시퇴근 나 몇시간 일하는 여자???17시간??헐)
허리는 견뎌내질 못하고 통증이 심하여 의자에 앉거나 누워 있지도 못 할 통증으로 병원 검사를 해보니 디스크가 심하다는 진단!!!
회사를 그만둘수 없어 회사에 말하여 오전시간을 비워 병원 치료 오후엔 직장~
1년을 그렇게 회사에서 사정을 봐주어 오후 근무만 하게 되었다~하지만 통증은 호전이 없다(유명한 병원 4곳에서 신경 성형술)도 받아보고 멀리멀리 일주일에 두번씩 왕복4시간이 걸리는 병원도 다녀보고~ 하지만 그래도 호전이 없다ㅠㅠ
너무 아파 누워서 잠도 못자고 편하게 의자에 앉지도 못하며 일하면서 너무 아파 울면서 일하기도 했다ㅠㅠ(지금 생각해도 끔찍)
집에선 항상 짐볼에 엎드려 있고ㅠㅠ(남푠 엄청 안쓰러워 함)
결국 휴직(대표이사의 선처)
휴직 3개월 동안 열씨미 치료와 근력 운동
하지만 호전 없고 결국 2012년 회사 퇴직!!!
아기를 너무 갖고 싶었지만 허리 통증으로 두렵고 무섭기만 하고 임신이 되어도 허리가 못 보틸거 같고ㅠㅠ아기를 갖기 위해 정말 열씨미(하루4시간 근력운동 스트레칭)
치료사들이 하는 말 대단하단다ㅋㅋㅋㅋㅋ
간절히 엄마가 되고 싶었던 나!!!
결국 6개월후 통증이 있지만 심하지 않아 임신준비를 해왔는데 왠걸 임신도 잘 되지 않아 디스크로 임신이 안되나 싶어 이런저런 걱정이 많았는데 3년만에 임신이 되었다
(새벽에 화장실서 소리 지르고 난리)ㅋㅋ
너무 기뻐 신랑하고 껴안고 엉엉 울었어여ㅠㅠ(신랑도 아이 엄청 기다림)
당일 병원 다녀와서 임신 사실 정확히 확인후부터(임신5주)7개월까지 입덧ㅠㅠ
기쁨도 잠시 죽는줄 알았죠ㅠㅠ
근데 신기한건 임신 기간중 허리 통증 싹 사라졌어요ㅋㅋ완젼 신기 했오요~
병원에선 이런 경우 드물다고 왜 그런지 모른다고ㅋㅋ제 생각엔 호르몬 변화 인거 같은데 암튼 허리 안아푸니 살겠더라고요ㅋㅋ
그래서 남들 다 하는 만삭 사진도 찍었어요ㅋㅋ
지금은 육아로 인해 골반도 틀어지고 살짝씩 아푸긴 해요~(지금도 주1회 치료중)
암튼 그렇게 귀하게 귀하게 얻은 우리 딸 입니다^^
우리 딸램 매일 요롷게 난장판 만들어 놓아서 매우 아니 무진장 힘들긴 합니다
전 육아 시작으로 인해 아침에 일어나 거울한번 보기 힘들고 머리 한번 다시 묶기도 힘드네요ㅋㅋ
밤 되서야 씻으려고 거울보면 헐헐헐!!!거울속 여자 무섭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신랑은 사랑스럽답니다ㅋㅋㅋㅋㅋㅋㅋ)아직 콩깍지중ㅋㅋ
제가 디스크로 맘 고생 많이 한거 왠만한 사람들(남푠 직장까지)전부 알기에 우리딸 돌잔치에 세컨 드레스 당첨되어 이뿌게 보이고 싶어요*^^*
제 메인드레스는 김머드 입니다
제가 입고 싶은 순위 적어보아요^^
1.봄썸
2.화이트위안 롱(화이트)
3.마가린 숏(화이트)
4.그레이스람 숏(화이트)
5.모멘트 롱(블랙)
6.고위안 롱(블랙)
7.크림파인 숏(화이트)
마지막 저희 가족 사진 입니다^^
제가 주저리 주저리 얘기를 넘 많이 한거 같아요~ㅋ꼭 당첨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ㅋ
당첨 되면 돌잔치 끝나고 멋지게 후기 남길께요
수자드레스 화이팅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