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은 쏜살같이 흘러 근3십년전
부산 룸싸롱에서 밤새워 부르던 부산 갈매기 그 노래를 어제 마포 썬크루즈노래방에서 불렀습니다.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우고
새벽 된장복국 한투가리에 작별 인사를 나누며 5백만원 사례금 건네고
또 인연닿아 만나면 그 때는 청해가 접대하는 기회가 주어지기를 바란다며
작별의 술 잔을 높히 들었다.
폭염 주의보 내린 날
오후 4시부터 놀고 새벽 두시반에
집에 도착할 때 까지
신기하다
구토 증세없네
아직 해독은 안됐지만 속이 이렇게 편안하다니
이런 줄 알았다면
소이작도 놀러갈 걸
협원선생님 고맙습니다
함초간장23% 1kg 2만원에 백년건강 베풀어 주신 그 은혜에
오늘에서야 감사 인사드립니다
생함초 한 트럭을 가마솥에 끓이니
지옥염천이 따로 없고
바다 풀로
영혼이 담긴 구명약으로 승화시키는
고된 노동은 형언키 어려워라
불초 소생이 욕심과 교만이 넘쳐
상대 알기를 두려워 해본 적이
별로 없고
세상이 뜻대로 안됨은
술로 해갈하다 보니 어느 새 병들어 우연찮게 찾아와서
2017년 12월 곰보배추 발효 부터
인연 맺어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그 귀하고 靈이 서린
함초간장 맛은 쌉싸름하면서 달고 특이한 짠 맛에 반해
눈 뜨자 음양수 한 컵에 티스푼 하나
저녁에 또 한 잔
두 달간 복용하니 이렇게 변화되었습니다
한 여름에도 배가 차고 뱃속은 불덩이 같은 화기로 힘들었는데
이제는 온기가 돕니다
도대체 이런 영약이 어디 있으리요
전 세계 어느 곳을 찾아봐도
구할 수 없는 영약이옵니다.
협원선생님
항상 강건하옵시고
함초간장 만들어
병든 사람 구명하시는 은덕을 베풀어 주는 보람찬 나날을 축원하나이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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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갈매기 노래
균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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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06 12:3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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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함초간장 1kg 2십만원하는 걸을 2만원에 주셨음을 근래서야 깨달아서 그저 부끄럽고 민망하오나
맛있는 거 사드릴께요
시간 좀 내주세요
내세울만한 것도 아닌데 그리 말씀하시니
오히려 제가 부끄럽읍니다
갑사한 마음 가득히 품고.일간 전화 드리겠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