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과 연계표
[4학년 1학기 국어] 10. 인물의 마음을 알아봐요
[4학년 2학기 국어] 1. 이어질 장면을 생각해요
[3학년 1학기 국어] 6. 일이 일어난 까닭
[3학년 2학기 국어] 8. 글의 흐름을 생각해요
■ 책 소개
《충분히 사랑받을 만해》는 사랑의 힘이 얼마나 큰지와 함께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그 존재만으로 충분히 사랑받을 자격이 있음을 알려 주는 동화예요. 사랑이라고 하면 우리는 부모의 사랑, 가족 간의 사랑, 연인이나 친구와의 사랑만을 생각하기 쉬워요. 하지만 사람뿐만 아니라 동식물을 아끼고 귀히 여기는 것도 사랑이라 할 수 있어요. 이 책에는 자폐 스펙트럼이 있는 시후네 가족 이야기부터 유기견 동명이와 담이가 어떻게 만나고 함께하게 되었는지, 또 수로에 빠진 고라니 삼 남매를 구조한 탁이의 이야기를 통해,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에게도 사랑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알게 합니다. 아무쪼록 이 동화를 통해 우리 어린이들이 더 많이 사랑하고 사랑받길 바라봅니다.
■ 출판사 리뷰
우리는 모두 충분히 사랑받을 만해요
세상에 사랑받기 싫어하는 사람은 없을 거예요.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도 사랑받고 싶어 하지요. 사랑을 받으면 내가 귀한 사람인 거 같고 세상에 꼭 필요한 사람인 듯하여 하루하루가 즐겁고 행복해져요. 그렇다면 어떻게 사랑을 받을 수 있을까요? 《충분히 사랑받을 만해》 동화에서는 자폐 스펙트럼이 있는 시후, 동경이와 담이, 탁이와 고라니 삼 남매, 이 세 가지 이야기를 통해 사랑은 무엇을 해서 받는 것이 아니라 우리 존재 자체가 사랑받을 만하다는 귀한 사실을 알려 줘요. 얼굴이나 하는 짓이 예뻐서 사랑받을 만한 것이 아니라, 우리 그 자체로 사랑받을 만하다는 거예요. 비단 사람뿐만 아니라 생명이 있는 모든 것들은 사랑받을 자격이 있다는 것도요.
사랑이 만드는 기적, 나도 그 기적의 주인공이 될 수 있어요
《충분히 칭찬받을 만해》의 첫 번째 이야기의 주인공 시후는 자폐 스펙트럼이 있어요. 그래서 시후가 다른 사람을 돕기보다는 도움을 받을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요. 하지만 그런 생각이 얼마나 잘못되었는지 증명이라도 하듯 시후는 위험에 빠진 사람을 기적처럼 구해 낸답니다. 두 번째 이야기의 주인공 담이는 어느 날 길에서 꼬리도 없고 털도 빠져 온몸이 누덕누덕한 주인 없는 강아지 한 마리랑 마주치게 되어요. 마음에 사랑이 가득한 담이는 차마 그 강아지를 그냥 둘 수 없었어요. 결국 엄마 아빠를 설득하여 길에서 강아지를 구해 내지요. 마지막 세 번째 이야기의 주인공인 탁이는 수로에 빠진 고라니 삼 남매를 할아버지와 함께 구해 낸 뒤 돌봐주어요. 그러다 고라니 엄마가 나타나 삼 남매와 헤어지며 잘살기를 기원하지만, 야생의 삶이 녹록지 않았던 고라니 새끼들은 결국 자신을 사랑해 준 탁이를 다시 찾아오게 되지요. 정말 사랑은 대단한 거 같아요. 죽을 뻔한 생명을 척척 구해 내는 걸 보세요. 우리 어린이들도 이런 대단한 사랑을 아주 많이 하길 바라요. 세상에 하찮은 것은 없어요. 그래서 세상 모든 것들을 사랑해야 해요. 그리고 항상 기억하세요. 나는 충분히 사랑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이라는 걸요. 또, 사랑은 하면 할수록 더더욱 풍성해진다는 것도요. 아주 많이 사랑하고 아주 많이 사랑받는 어린이가 되길 응원해요.
■ 차례
사랑 신호수
동경이와 담이
고라니 삼 남매
■ 저자 소개
임서경 글
제16회 눈높이 아동문학대전 단편 부문 대상을 수상하면서 동화 작가가 되었습니다. 현재 ‘초록별연구소’ 대표이며 작가와의 만남, 독서 캠프, 책놀이, 북큐레이션 등 다양한 강의를 통해 어린이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또한 교사 연수, 사서 연수, 학부모 연수, 길 위의 인문학 강의를 합니다. 이 땅의 어린이들이 세상은 참 편안하고 아름답다고 말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2015년에는 《내가 그런 게 아니야!》, 2016년에는 《나는 인도에서 왔어요》가 세종우수도서에 선정되었으며, 《충분히 존경받을 만해》는 2022년 포천시 작가, 포천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습니다. 그 밖에 함께 쓴 책으로는 인성 동화 《할머니가 창피해》, 성 기획 동화 《그럼 안 되는 걸까?》 등이 있습니다.
시은경 그림
홍익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하고, 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에서 그림책을 공부했습니다. 흰머리 할머니가 될 때까지 따뜻하고 재미있는 그림을 그리려고 합니다. 그린 책으로 《팥쥐의 꽃신》 《나무 가족》 《충분히 존경받을 만해》 《상상 동물원》 《삼국시대 과학자들은 정말 대단해》 《조지 할아버지의 6·25》 《나는 통일이 좋아요》 《열 살에 배운 법 백 살 간다》 《똑똑한 젓가락》 《내일을 바꾸는 사회 참여》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