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kcc골수팬 키드짱입니다. 올시즌 kcc에관한 글을 쓰면 욕만하고 댓글역시 너무 심한 비판이다 감정이 섞였다
김태술 저격수다 등등의 글을 받아서 한동안 글을 안쓸려고 했고 팬이 아닌 한발짝 벗어나서 kcc경기를
시청 및 관람을 하고 있습니다말로는 올시즌은 포기했다고 하는데 진짜 포기하니 마음이 편하고 그렇게 경기를 보니 너무 재미있습
니다 역시 사람은 욕심을 버려야 즐길수 있더군요
제가 자주 듣는 농구 팟캐중에 클러치턴오버가 있습니다. 디씨농구갤러리 회원분들이 만든 팟캐프로그램인데 저
는 1회부터 어제 업데이한 38화 그리고 사이비토크까지 듣는 광팬입니다.
어제 업데이트한 내용중에 트레이드 블럭이란 주제로 서로 대담을 나누는데
kcc얘기가 나왔습니다(내용은 안적겠습니다. 엄청 재미있으니 한번 들어보십시오)
오늘 출근을 하면서 진짜 kcc는 내년에 플옵은 갈수 있을까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시한번 김태술을 중심으로 하승진 그리고
어쩜 돌아울수 있는 김민구로 우승할수 있을까란 별별 생각이 들더군요
저는 최근 kcc경기들이 앞으로 나아가야할 kcc미래라고 생각합니다. 잇몸들의 반란이 저에게 다시한번 kcc희망을 주더군요
잇몸들의 반란이라기 보다는 이 농구가 바로 kbl현재 흐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12-13t시즌 sk농구가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김선형이 sg에서 pg로 바뀐후 1가드 4포워드로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었고 속공만큼은 최고였죠
지금은 힘이 떨어지고 있지만 1라운드 전승의 오리온스 역시 포워드 농구를 시전하고 있죠
개인적인 취향으로 이런 스타일을 좋아합니다. 현재 상승세인
신명호가 제일 잘하는게 볼을 잘돌리는게 아니라 최대한 간결하게 농구를하는겁니다.
윌커슨 몰빵이란 얘기도 있지만 3포워드에게 최대한 기회를 주고 있죠. 정희재,장민수,김태홍에게 사이즈 농구를
시전하고 공격은 몰라도 일단 리바운드는 좋아졌습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김지후가 2쿼터에 식스맨으로 나오면서 리듬감이
좋아지고 팀 리듬도 좋아지더군요.
요즘 허재감독을 참 많이 깝니다. 가장 큰 이유는 바로 허재감독의 큰 장점이었던 선수기용입니다. 신인들에게 기회를 많이주고
시간배분은 최고였습니다. 그래서 이팀이 3라운드부터 힘을내고 체력을 비축한채 플옵을 갔을때 어마어마한 힘을 내는데..
근 몇년동안 허재감독은 트레이드부터 선수기용까지 네임벨류를 중요시하는거 같습니다.(김일두 트레이드가 정점이었죠....)
몸상태 안좋은 김태술을 굳이 30분가까이 쓰고 수비안되는 김효범을 20분이상 기용하는 모습은 정희재나 김태홍에게 아쉽고
실제로 탈김효범 김태술 효과가 최근 몇경기에서 보여주고 좋은 결과를 내고 있죠
트레이드역시 심스- 김효범부터 시대를 역행하는 농구 색깔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허재감독은 첫번째가 슛입니다. 두번째로
스몰볼을 좋아합니다. 3가드 참 좋아하셨죠.....드래프트에서도 가드수집에 열을 내셨고요.......
내년 다시한번 우승을 노린다면 하승진 중심의농구를 다시 재정립해야합니다. 현재 하승진중심의 농구를 하는데 실제로는
가드-용병 2:2농구 및 양궁농구 하고 있죠. 팀의 중심을 다시 정해야합니다. 그리고 6억2000만원 김태술의 존재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해봐야 할거 같습니다. 프로는 돈입니다. 특히 셀켑이 정해진 kbl에서 6억2000만원은 돈값보다는 다른 선수를
영입못한다는것에 kcc가 손해를 보는것입니다. 김태술 좋은 선수지만..겨우 1년으로 그것도 몸상태가 안좋은 상태에서
평가를 한다는게 어불성설이란 얘기를 많이 듣습니다.오죽하면 김태술 저격수란 소리를...ㅠㅠ
프로선수가 몸관리를 못한다 그것도 3년연속으로 몸컨디션을 못올린다는것은 프로로서 문제가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처럼 농구를 하게 된다면 아무리 김태술이 kgc우승시절의 김태술이라 해도 하승진과의 시너지는 없다고 봅니다
정말 냉정하게 생각해서요 김민구가 변수일지 모르지만 우리는 김민구가 다시 기량을 회복할거라고 믿지 않습니다 현실적으로...
얘기가 길어졌네요. 제가 하고 싶은말은 허재감독과 재계약을 하더라도 현kbl트렌드를 따라갔음 합니다. 그리고
예전처럼 선수기용 및 출장시간배분을 했음 하고요
제일 중요한건 팀의 코어와 색깔을 바꾸고 재정립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더이상 스몰볼을 안통합니다. 하승진이라는
최고의 센터가 있는데 양궁농구를 할필요가 없죠. 하승진은 드와이트 하워드가 아닙니다.
엄청 욕을 먹겠지만 그냥 kcc팬으로서 잡담이고 올시즌역시 나머지선수들 부상안당하고 최근과 같은 열정있는
모습 집중력있는 좋은 경기 기대하고 또 직관가겠습니다.
첫댓글 네 저도 골수팬은 아니지만 현재 케이씨시 경기 재미엤게 보고 있습니다. 쉽게 경기를 안내주더라구요 ㅎ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온리콩콩 역시 온리콩콩님의 댓글은 저와 일맥상통하군요
9연패할때 티비 시청하면서 제일 보기 싫을때가 작탐입니다 선수들은 땀도 안나고 허재감독은 말도 안하고...선수들 또한 멍때리고..
그러나 현재는 눈빛이 장난 아닙니다 하고자하는 의지와 투쟁이 티비너머 느껴질정도입니다
젊고 네임벨류가 약간떨어지는 선수들이 능력이상의 수비와 열정은 몇억씩 연봉받으면서 벤치에서 웃고 히히덕거리는 선수들에게 위기의식을 느끼게해주었음 합니다
@온리콩콩 많이 뛰고 팀의 공수 발란스 다 잡아주던 강뱅이 너무너무 아쉽네요.. 지금 팀의 구심점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인데 성급한 트레이드 아니었나 싶습니다. 차라리 윌커슨 하승진 박아놓고 신명호,강뱅,정민수,김태홍,정희재,장민국이 들개농구 하는게 공격 수비에서 모두 좋았을껍니다
@westwing 맞습니다..김태술은 분명 좋은선수이나 선수컨디션도 체크했어야했고 무엇보다kcc를잘알고 팀의 프랜차이저 강뱅을 왜 보냈는지...내년 성적이 어떻게 될지모르나 현재로서는 루즈-루즈 트레이드죠
지금 뛰고 있는 잇몸들이 오프시즌 손발을 맞춘 선수들이죠. 김태술 하승진은 부상과 국대로 빠진상황에서 지금이 오히려 팀 조직력이 나은 이유일수도 있고요. 정희재의 지금 분전은 기대이상인데 사실 오프시즌 연습경기때 가장 한심한 플레이를 한
선수가 정희재였으니까요. 공수에서 자리못잡고 했는데 본인의 노력인지 출전시간을 확보함으로써 플레이자체에 여유가 느껴지는 플레이를 하고 있는거 보면 KCC의 시즌 초반 지나치게 선수로테이션의 폭이 좁았던게 아닐까 생각되네요.
KCC로서는 최근 SK경기가 가장 이상적인 경기력이 나왔기에 그때를 생각해서 감독의 전술운영이 필요할듯
김태술, 하승진이 같이 나올 때 경기보다 솔직히 지금 kcc 잇몸구단 경기가 더 재미있네요. 신명호, 김지후, 정희재는 확실히 성장했고, 정의한과 김태홍도 자신감을 찾았어요. 주전선수들이 돌아온다고 하더라도 오히려 식스맨을 주축으로 팀을 운용하는 게 낫겠다 싶을 정도네요.
연봉 1,2,3위선수들을 팽하고 다 엎으면서 하지는 않을겁니다
그러나 분명 팀의 정체성과 나아가야할방향은 다시 재정립이 필요합니다
네임벨류에 연연하지 않고 팀에 필요한선수 키울선수를 다시 생각해야합니다
김태술이는 내년시즌을 좀 봐야될거 같애요..지금까지 이 선수는 본인이 코어가 되어서 용병과 2:2하면서 농구했지 누구 보조역할을 한 적이 없는 선수입니다. 어차피 이 팀의 중심은 하승진이지 김태술이가 아니죠~ 이팀 가드의 첫째요건은 수비범위가 넓으면서 하승진에게 간결한 패스를 줄 수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슛이 좋으면 그건 덤이구요..가장 최적화된 가드가 임재현인데~아마 이 부분이 개선이 되지 않는다면 KCC는 김태술 트레이드 해야될 지 싶습니다. 것보다도 김태술은 특유의 뱅크슛부터 다시 찾아야 게임이 될걸로 보여집니다. 김태술이 뱅크슛으로 먹고 사는 선수인데~
kcc가 기대했던건 하승진에게 주는 좋은패스가아니라 임재현 업글버젼을 기대했는데...현실은 망이죠..문제는
향후 좋아질 기미가 안보입니다
지금이라도 김태술가치가 높을때 트레이드하는게 서로에게 좋을거 같습니다
솔직히 삼성팬으로서 KCC 부럽습니다. 지금 멤버는 삼성보다도 못해 보이는 데, 플레이를 제대로 하고 있잖아요.
오타가 있네요 장민수라고 ㅎㅎ
잘읽었습니다. 잇몸들의 반란이란 내용 완전공감 하구요 오히려 경기내용은 잇몸들이 훨씬 좋네요. 하지만 최근 두경기에선 잇몸들의 한계를 보여주고 있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뭐 그래도 경기 잘해주고 최선을 다했으니 만족하고 또 감사한 마음입니다. 경기 후반 작전타임때 보면 안쓰럽기까지 하더군요. 의욕은 불타오르고 있는데 몸이 지쳐서 안따라오니;;;
이미 내려갈 곳도 없지만 내년엔 확실히 더 좋아질꺼 같습니다. 노승준도 제대하는걸로 알고있고 올해 백업선수들 몸관리하면서 다음시즌을 위해 경험좀 많이 쌓았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허재 감독이 김태술을 트레이드 할게 아니라면 써먹기 위해서 롤조정좀 확실히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하승진 없을때랑 있을때랑 별 차이가 안보여요.. 용병들이 스크린이 매우 약하지만 용병이랑 2대2할때가 가장 위력적인데 시도조차 별로 없어서 안타까워요. 더구나 요즘에는 삼점슛도 없어져서 이거라도 해야는데.. kcc팬이지만 김민구는 이제 그만 놓아줘야죠 ㅜㅜ
KCC 골수팬으로써 잘 읽었습니다.
김일두보다도 정희재 김태홍 정민수가 더 믿음이 갑니다.
그리고... 잉여자원 좀 어떻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ㅠㅠㅠ
그리고 지금도 아쉬운게...
빅맨도 없으면서 김만종 임형종 이재협 이 3명중 한명을 왜 안 뽑았는지...
그리고 왜 디숀심스를 뽑았는지...
에반스가 와도 심스도 10배는 더 이득일거 같은데...
김일두를 KCC에서 트레이드해서 받았을때 허재감독님이 더이상 감독하기 싫으신가 싶었습니다. KGC팬으로써는 이게 웬 횡채인가 싶었구요.. 공감합니다. 정희재/김태홍/정민수가 훠얼~~낫습니다. 심스 뽑은건 좀 미스라고 봅니다.
허재감독이 점점 선수들의 네임벨류와 스몰볼을 좋아해서 이사단이 났구...가드만 죽으라 모으고있죠ㅠㅠ심스같은경우는 드랩당시 고민도 안했답니다 그 순번으로 기량은 심스가 최고라 자체판단했지만 분명 심스보다 큰사이즈 선수는 존재했을겁니다
팀자체가 이번시즌 준비를 잘 안한 반증이고 하승진만 있음ㅌ골밑은 ok라는 아둔한 생각을 한거죠
그래서 감독교체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홍사마 심스보다 에반스였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KIDD JJANG 오랜 KCC팬이지만... 감독은 바꿔야할듯...
바뀌게 되면...
개인적으로 최인선 감독님...
타팀에 비해 포워드가 너무...
@걸리버이지스 감히...최소 3승정도늣 더 올랐을거라 생각듭니다
@걸리버이지스 에반스는 올해참가를 하지않았습니다.. 제생각에는 용병닷컴에서 소개되었던 저스틴키난이라는선수를 선발했으면 어땠을까싶네요.. 에반스라~~작년에 써봤지만 이선수 공격능력은 아예제로입니다.. 대신 궂은일하나는 진퉁입니다.
@홍사마 그냥 스크린 걸어주고 주는거 잘 받아먹고 골밑 잘 비비고 20분정도 버텨줄수 있는 용병...
왓킨스이나 오예데지 와도 지금 심스보다 나았을거 같아요 ㅠㅠ
@걸리버이지스 전 맥기입니다 kgc에서보니 우려할정도로 망가지지도 않았고 스크린과 리바는 심스하고 비교돝안되군요 예전에는 kcc가 용병교체로 재미를 많이 봤는데(정보통이 많았죠...)
현재는 구단운영에 크게 노력을 안합니다
저는 구단 프론트도 싹 바꾸었음ㅌ합니다
@KIDD JJANG 프로야구 한화팀처럼 싹다 바꿨으면 합니다.
신선우 감독님이였으면 이러지는 않았을거라 봅니다.
용병도 준수하게 잘뽑고 선수기용 잘하고
지난 2시즌간 봐오면서 선수 트레이드 영입을 충분히 할 수 있는 구단 재정과
샐캡 상황에서 어떤 움직임이 없는 모습을 보며 kcc에 대해 모비스처럼
소속선수들을 더 생각한다고 봤습니다. 2시즌 동안 이렇게 자기선수들 위주로
기회를 주고 키워주는 구단이 있을까요? 그런데 이번시즌 선수들이 부상이고 뛸 선수가 없다는
이유와 더불어 연패속에 선수들의 무기력한 모습들은 이젠 kcc에도 투자와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삼성과 비교해본다면 하승진이라는 선수를 보유했다는
점 외에 비슷한 상황이니까요.
삼성 구단을 두고 리빌딩과 전력보강을 외치듯이 kcc도 마찬가지 입니다. 하승진은
최장신 선수인 만큼 관리도 중요하지만 그를 받춰주면서 안배를 해줄 자원이 있어야 합니다.
지금 같은 팀 상황이면 감독이 아무리 관리를 해줘도 선수가 무리를 안할 수 없습니다.
최근의 부상을 보면 그렇듯이 하승진을 효과적으로 장기간 바라보고 활용하려 한다면 그를
중심으로 한 선수 보강은 필수입니다. 야오밍도 그렇듯이 220 넘어가는 선수들은 30대 중반이
될 무렵이 다른 선수들의 30대 후반과 같을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