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까페..소설 방에서..한편읽구..재밌어서..혹시나 하는 마음에..
서태영 소설방에 들어와 찾아보니..역시..첫편부터..다 올라와 있더군여.. 이렇게 재밌는 소설을 왜 진작에 안 읽었었는지..
반성할께여 ㅠㅠ
넘..재밌게..잘 읽었구염..
정말..작가님..재주 조으세여..어쩜..이리..사실적으로..
글을 쓰셨는지... 놀라우십니당!!
혹..38편이 끝인가여?? 좀 더 길었음..싶어여..
결혼까지..골인하는 ...
서재영이란 등장인물이...우리..모든..태지 매냐 라구..생각이 되네염^^
정말..눈물까지..흘린..재밌는..소설이였습니다..
심지어..꿈속에서까지도.....ㅋㅋㅋㅋㅋㅋㅋㅋ
작가님이 유감님인가여??
유감님..기대됩니다^^
--------------------- [원본 메세지] ---------------------
<font color=skyblue>
38. 널 지우려고 해
<font color=hotpink>
M모 방송국에서 새롭게 선보여질 "스타쇼"에 첫 출연자가 바로 "태지보이
스"라고 했다.
팬들 가운데서 치열한 경쟁을 통해 뽑힌 세명의 팬들과 데이트를 하는 코
너도 있었고,
"태지보이스"가 바라는 것들을 들어주는 코너도 있었다.
현철인 놀이동산에 가보는 것이 소원이라고 해서 롯데월드로 촬영을 갔었
고 주노오빤 이매리라는 아나운서와 함께 장학퀴즈 엠씨를 맡게 되었다.
그리고 나와 하나가 함께 구경을 가게된 촬영은 바로 현석오빠의 "퍼펙트
월드" 촬영현장이었다.
얼마전에 본 캐빈코스트너 주연의 "퍼펙트월드"가 너무 감명깊어서 그 영
화를 패러디 해보고 싶다고했다나 머라나....
근데 내 생각엔...방송국에서 시킨거 같다.
저렇게 쑥스러워 하는걸 보면... ^^
촬영장엔 현석오빠와 함께 연기를 할 꼬마 연기자가 와 있었다.
현석오빤 그 꼬마와 호흡을 맞춰야 했기 때문에 그 아이와 친해지려 무던
히도 애를 썼다.
그나마 다행히 그 아인 현석오빠를 아주 잘 따라주었다.
촬영은 드디어 시작이 되었고 현철이와 주노오빠 그리고 나와 하나가 지
켜 보는 가운데서 현석오빤 그 어설픈 연기를 해야했다.
" 큭큭큭....양군 잘못걸렸어~ " <font color=skyblue><=놀리는 현철이.
<font color=hotpink>
" 아무렇게나 해도 오빤 멋져~!! 파이팅!! " <font color=skyblue><= 그저 좋은 하나.
<font color=hotpink>
" 야..너...정말.... 캬캬캬... " <<font color=skyblue>= 웃음을 참지 못하는 주노오빠.
<font color=hotpink>
" 후훗.... " <font color=skyblue><= 왠지 불쌍해 보인다고 생각하는 나.
<font color=hotpink>
총은 이미 맞은 상태에서 촬영은 시작되었고 아픈 척 연기 하는 현석오
빠. 조그만 아이에게 뭐라고 대사를 하고....
또 다시 아픈척....
얼마나 민망할까.... ㅡ.ㅡ;
주노오빠와 현철인 그 자리에서 뒹군다.
사실...나도 웃겼지만 많이 참았다.
하나가 노려보고 있었기에.... ㅜ.ㅜ
그 와중에서도 촬영은 계속 되었고 우리의 꼬마 연기자 어쩜 저리 처절하
게 울수 있는가?
현석오빠의 어색한 아픈척 연기는 그 꼬마 연기자의 노련한 연기에 가려
빛을 보지 못했다.
수많은 NG를 겪은 후에야 겨우 촬영은 끝이 날수 있었다.
돌아오는 길.
현철이의 차안.
라디오에선 "태지보이스" 3집 노래가 울려퍼지고 있었다.
" 현석오빠 오늘 넘 웃겼어. 나 웃음 참느라 죽을뻔 했다. ^^ "
아직도 그 여운이 가시지 않은 듯 난 계속해서 웃어 댔다.
" 그럼 웃지 그랬어. "
" 하나 때문에....하나가 옆에서 얼마나 째리고 있었는데.... "
" 푸훗. "
그때 <font color=green>" 널 지우려해 " <font color=hotpink>가 스테레오에서 나왔다.
<font color=skyblue>
우연히 길을 걷다 마주친 그 모습에 너무놀랬어.
작고 귀엽고 깨물어 주고 싶던
그녀의 모습 너무 닮아서....
<font color=hotpink>
" 현철아...내가 그렇게 작아 보이니? 너랑 별차이 않나는데..."
" 머? "
" 푸훗...깨물어 주고 싶다니.... "
" 머라거? "
운전에 집중하고 있던 현철인 무슨 말이냐는 듯 되물었다.
난 그냥 피식 웃고 말았다.
" 너 정말 나를 지우려고 했던거야? "
삐지듯 물은 나의 질문.
" 무슨 말이야? "
" 저...가사 말야.
나 니가준 씨디 들으면서 언젠간 꼭 물어 보려고 했었던거야... "
" 글세....저 가사는...내가 쓴게 아닌데....
난 그저 작곡만 했을 뿐이야.
집에 가서 씨디 자켓 잘 봐. "
뭐야....
작사를 다른 사람이 했다고?
괜히 좋아했네.... ㅡ.ㅡ;
" 그거 작사한 사람이 말야 애인이 있는대도 다른 여자를 좋아했다지 뭐
야 글세.
그래서 그냥 그 여잘 잊기로 했대. "
그랬구나....
참...가슴이 아픈 일이다.
" 작사가가 너랑 많이 친한가봐. 그런 이야기도 해주고 말야. "
" 푸훗.....그럼...나랑 아주 친하지. "
현철인 의미심장한 웃음을 흘리며 말했다.
현철이와 헤어져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난 3집 씨디 쟈켓부터 찾아보았다.
그리고<font color=skyblue> "널지우려 해"<font color=hotpink>의 가사가 나와있는 곳을 펼쳤다.
<font color=darkviolet>
작사/양현석
<font color=sky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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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잘 지내나요?
유감인 너무 잘 지내고 있어요.
감상 주신 분들 그리고 소리없이 읽어 주시는 분들.
모두들 감사 드려요.
요즘앤 현철앤 쓰는것도 벅차네요.
너무 잘 지내고 있어서 너무 피곤해요.
다음 현철앤에서 인사 드릴게요.
그동안 안녕히.....
-유감
<font color=gray>
안냐세요^^
요즘 자주 나타나는 가향입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용~~~^^*
<font color=violet>
비. 가. 오. 면. 좋. 겠. 다.
비. 를. 너. 무. 사. 랑. 해.
카페 게시글
태지소설&
Re: 야~~~~~~이렇게 재미있을 수가 ㅠㅠ
보구싶다태지
추천 0
조회 12
01.06.2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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