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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공연~[연극/뮤지컬/오페라/발레/콘서트/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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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후기 스크랩 ***** 지상에서 들을수 있는 천사의 목소리 < 리베라 소년합창단 내한공연 >
핑크공주 추천 0 조회 57 13.04.16 08:58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http://blog.daum.net/sosoyy0919/34

 

< 리베라 소년합창단 내한공연 >

 

2013.04.13 (토) 5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리베라 소년합창단의 내한공연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손꼽아 기다리던 설레임을 안고 세종문화회관으로 향했습니다.

토요일이라 광화문 주변 도로들이 차들로 곳곳이 막혀 있네요...

그래도 전 지하철을 이용해 늦지않게 도착해서 티켓팅을 했는데,

로비에는 티켓팅을 하기위해 관객들이 서있던 줄이 너무 길어 보였습니다.

결국은 공연이 10분 정도 늦게 시작이 되었네요..

시작전 객석을 둘러보니 대극장의 넓은 객석이 사람들로 꽉차있었습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기다렸던 공연이라는걸 느낄수 있었답니다.

 

 

새하얀 로브를 입은 귀여움이 엿보이는 아이들이 무대위로 들어옵니다.

아직 변성기가 오지않은 미성으로 화음을 맞춰 부르는 노랫소리가 시작되었습니다.

 

너무나 유명하고 오랫동안 사랑 받아온 Sanctus  (거룩하시도다) , Salva Me  (나를 구원하소서)... 리베라의 곡들을 들려주었고,

Song of Life  (생명의노래) , Eternal Light  (영원의 빛) 과 같이 최신 곡들도 선보였습니다.

 

리베라는 "자유"를 뜻하는 라틴어 입니다.

리베라 소년 합창단의 노래를 통해 국적이 달라도, 언어가 달라도

음악이 전해주는 감동에는 전혀 장벽이 되지 않음을 느꼈습니다.

신비로운 화음과 환상적인 하모니는 영혼을 울리는 천사의 목소리 같았습니다.

 

노래를 부르는 사이사이 귀여움이 가득한 소년들이 한국말로 '안녕하세요' 하며 인사도 하고

자신의 이름을 말해주면서 단원의 소개도 재밌게 해주었습니다.

하얀 로브를 입고 노래를 부를때는 순수하고 경건함까지 느껴졌으나,

얘기할때는 영락없는 아직 어린 아이들로 느껴져 귀여웠습니다.

 

이번 공연에는 9살에서 14살까지의 소년들로 이루어진 단원들이

어린 소년만이 낼수 있는 아름다운 목소리로
영혼을 울리는 멜로디와 화성으로 환상적인 멋진 공연을 보여주었습니다.

 

힘든 일정 때문인지 감기에 걸린 친구들도 있던데..

아직은 어린 아이들이 리베라 투어를 하느라 힘들것 같아

안쓰러운 마음도 들었습니다.

 

리베라의 공연은 몰입감을 주는 매력이 있어 노래에 빠져들게 됩니다.

노래를 듣다보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순수해지는 기분이 들어
어지럽고 복잡한 삶을 살고 있는 모든이에게 힐링이 되었으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공연이 끝나고 사인회가 있었습니다.

저는 미쳐 몰라 느긋하게 나갔더니 벌써 자리잡은 사람들로 

사인을 받는건 포기하고 2층에서 사진이라도 찍으려고 기다렸습니다..

 꽤 긴시간을 기다린듯.. 드디어 소년들이 들어옵니다.

로브가 아닌 깔끔한 셔츠차림으로 옷을 갈아입고 등장하니

여기저기서 귀엽워~ 어린 애들이네~ 하는 소리들..^^

 

2시간동안 서서 계속 노래를 부르느라 힘들었을 아이들이

많은 사람들에게 사인까지 해주는 성의에 기특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또 언제 만날수 있을지...

매년 내한공연을 왔으면 하는 바램을 갖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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