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문자 채팅 내용
박동희
말씀 듣다보니 이범호의 공백이 더 크게만 느껴지는데요. dydc님께선 “어째서 한화가 이범호 영입에 실패했다고 보십니까”하고 물으십니다.
한대화
제 입장에서 이야기 곤란한 면이 있어요. 구단도 노력한 면이 있고.
박동희
사실 이범호 영입을 염두해두고 마무리 투수를 외국인 선수로 데려오신 게 아닌가요.
한대화
기대는 많이 했어요. 이범호 영입을 염두해두고 외국인 투수를 마무리로 데려온 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잇었는데, 그런 점을 부인하고 싶진 않아요. 하지만 구단도 노력했다는 걸 아니까.
박동희
글쎄요. 제가 취재한 바로는 이범호 영입을 위해 한화가 노력한 건 소프트뱅크와 몇번 접촉하고, 이범호와 몇번 보고, 야구규약을 보고 '사전접촉'이란 면피를 찾아낸 게 전부로 알고 있습니다. (감독님이 두번이나 얘기했는데 꼭 이런 식으로 얘기할 필요가 있는지...)
한대화
...
(난처하신지 아무말씀 없으심)
박동희
사실 프로야구팀의 리빌딩이란 건 젊은 선수의 육성만을 뜻하는 건 아닙니다. 구단의 비전에 따라 팀 전력을 장기적으로 강화시키는 것을 뜻합니다. 젊은 선수 육성도 팀 전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법 가운데 하나에 불과합니다. 미 메이저리그와 일본프로야구만 봐도 리빌딩을 젊은 선수 육성에만 국한하지 않고, 트레이드와 FA 영입을 통해 팀 전력 강화에 나섭니다. 왜냐? 결국, 프로야구팀은 우승을 위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일부 야구전문가는 “한화가 지나치게 육성 위주의 리빌딩만 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감독님 가르치나...당신이 감독해라 차라리) clea님도 같은 생각이신데요. 한화의 리빌딩, 제대로 진행되는 중이라 생각하십니까.
한대화
글쎄요. 우리 팀 사정으로 봐선 어린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면서..우리팀이 베테랑이 많지 않기 때문에,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는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몇년 간은 고생을 해야하지 않나 싶어요.
박동희
몇년이라, 누군가 또 감독님 자리에 와서 대역을 해야하겠군요.
(여기서 아주 개념 상실)
박동희
kimc님은 “한화가 투수진보다 타선이 상당히 약한 게 문제”라고 지적하십니다. 올 시즌 트레이드를 통해 팀 타선 강화에 나설 의향은 없는지 묻고 계십니다.
한대화
마음은 많아요. 마음은 굴뚝 같은데, 문제는 다른팀이 우리에게 원하는 게 투수라는 거예요. 우리도 투수가 부족하거든요. 그래서 트레이드가 쉽지 않은 것 같아요
다른팀 감독님 에겐 이런식의 인터뷰는 없었던 것 같은데. 기자가 감독님께 예의가 아닌것 같네요.... 작년에 꼴지했다고, 감독님이 성격이 좋아보이니까 만만하게 보는것 같네요... 어디 현직 감독님에게 벌써부터 다음 감독 얘기를 하시나요 헐 정말 어이 상실이네요... 그건 한감독님이 계속 감독직으로 못하고 계약끝나고 짤린다는걸 대놓고 얘기하는 건가요? 한화 구단이 이범호 못잡은걸 감독님께 추궁 하는것도 그렇고......그리고 한감독님을 가르치려드는것도 그렇고....
한화팬이 아닌 다른분들도 마치 한대화감독 꼭 청문회 하는것 같다고 불쌍하다고 그러네여 ㅠㅠ
...한화팬으로서 우리 감독님이 무시당하는 것같아 기분이 정말 상하네요....
공개적으로 한감독님을 난처하게 만들고 망신을 준 것 같네요 ㅠㅠ.....
논란이 일어나자 하루만에 바뀌어진 인터뷰글
박동희
말씀 듣다보니 이범호의 공백이 더 크게만 느껴지는데요. dydc님께선 “어째서 한화가 이범호 영입에 실패했다고 보십니까”하고 물으십니다.
한대화
제 입장에서 이야기 곤란한 면이 있어요. 구단도 노력한 면이 있을 테고….
박동희
사실 이범호 영입을 전제로 외국인 선수를 투수로, 그것도 마무리 투수를 선택하신 걸로 아는데요.
한대화
이범호가 다시 한화로 돌아올 것이란 기대감은 있었어요. 이범호 영입을 전제로 외국인 투수를 마무리로 데려온 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는데, 그런 점을 부인하고 싶진 않아요. 하지만, 구단도 노력을 했다니까. 음….
박동희
제가 취재한 바로는 이범호 영입을 위해 한화가 그다지 많은 노력을 한 것 같진 않습니다. 이범호가 원했다는 4년간 40억 원도 사실과 다르고요.
한대화
현장 감독으로서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박동희
프로야구팀의 리빌딩이란 건 젊은 선수의 육성만을 뜻하는 건 아닙니다. 구단의 비전에 따라 팀 전력을 장기적으로 강화시키는 것을 뜻합니다. 젊은 선수 육성도 팀 전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법 가운데 하나에 불과합니다. 미 메이저리그와 일본프로야구만 봐도 리빌딩을 젊은 선수 육성에만 국한하지 않고, 트레이드와 FA 영입을 통해 팀 전력 강화에 나섭니다. 왜냐? 결국, 프로야구팀은 우승을 위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일부 야구전문가는 “한화가 지나치게 육성 위주의 리빌딩만 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clea님도 같은 생각이신데요. 한화의 리빌딩, 제대로 진행되는 중이라 생각하십니까.
한대화
글쎄요. 우리 팀 사정으로 봐선 어린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제공해야 합니다. 우리팀엔 베테랑이 많지 않기 때문에,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는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몇년 간은 고생을 해야하지 않나 싶어요.
박동희
사실 기노자 구장을 확보한 것도 감독님이 뛰어다녀서 거둔 성과인데요. 누군가 감독님 대역으로 그런 일들을 진행해야 하지 않나 싶은데요. 다른 팀에선 사장, 단장님들이 그런 역할을 하는데요. 어쨌거나 kimc님은 “한화가 투수진보다 타선이 상당히 약한 게 문제”라고 지적하십니다. 올 시즌 트레이드를 통해 팀 타선 강화에 나설 의향은 없는지 묻고 계십니다.
한대화
의향이야 있지요. 마음은 굴뚝 같은데, 문제는 다른팀이 우리에게 원하는 게 투수라는 거예요. 우리도 투수가 부족하거든요. 그래서 트레이드가 쉽지 않은 것 같아요.
헐... 하루만에 이런식으로 바꾸다니.... 대단하시네요 실시간 문자채팅으로 본사람이 몇인데 어디서 속이실려고 .... 민망해서 혼났습니다. 그만하라고 외치고 싶었습니다.
첫댓글 저 아래쪽에 정리해주신 내용만 봤을땐.. 기자가 맞는말 했구만 했는데..
다른 곳에서 원문을 보니 좀 기분나쁜 면이 있더라구요..
작년 감독님 언론대하는 모습 보고.. 무슨 만담꾼도 아니고.. 짜증나기도 했었는데..
정말.. 감독이 허허실실 웃어주니까.. 이제 일개 기자도 프로야구팀 감독을 아주 우습게 아네요..
마자요 감독님이 너무 허허실실 넉살좋게 웃으시니까 만만하게 보는거에요 ㅠㅠ
감독을 해봐야 조심 스레 저렇게 말하는걸 삼가할까나?
엄밀히 따지면 한화구단의 잘못이 큰 데 그걸 다 감독에게 추궁하듯이 물어보니 .... 대상이 한감독이라서 좀 껄적지근하긴 한데 맞는말 하긴 한 거 같아요..
예의는 지켜야죠. 맞는말만 할것같으면 다되는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글쎄요..실시간 문자는 상대방<한대화 감독>의 말을 정확히 파악해서 전달하기에는 한계가 있지 않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한화가 하는 것 봐선 한대화 감독에게 계약 연장을 제의할지는 의문입니다<리빌딩의 성공 유무를 떠나서 말이죠>
박동희 기자 질문 내가다 시원하네요..
감독이 잘못이왜없는지..구단&감독 둘다 잘못이구만..박동희 기자에게 박수는 못처줄망정 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