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빈자와 부자를 가르는 생각의 차이
이 생각의 변화를 받아들여야 자본주의를 이용할 수 있다. 이 세상에 있는 돈은 물과 같어서 어떤때는 들어오고 어떤때는 빠지는데, 많은 이들이 생각을 잘못하고 있으면서 세상을 욕한다.
자기 잔에 있는 조그만 물을 밀물이 들어올때 떠야하는데, 밀물때 붓고 썰물때 잔을 뜬다. 그래서 시간이 지날수록 삶이 고통스럽고 혼란 스럽게 된다.
먼저 어떤 세계의 형태와 관계없이 평안한 삶을 살고 싶다면 세상에 관심을 끊으면 된다. 우리 삶의 환란은 대부분 다른 사람들에 대한 관심에서 비롯된다. 소박한 삶은 확실히 평온한 삶으로 이끈다.
서론이 길었는데, 이 생각을 받아들이고 세계관의 길이 다시 생기면 구원이 있을 것이다.
"단언컨대 시장경제는 하나님의 무한한 축복이기 때문이다"
(도대체 무슨 수로 스위치 하나만 누르면 빛이 들어온단 말인가???????)
먼저 애덤 스미스의 생각으로 돌아가야한다.
예전에는 사람들이 돈이 금이나 은이라고 생각했다. 지금으로 따지면 화폐가 돈이라고 생각했다. 사실 지금도 그렇다. 우리는 돈이 무엇인지 모른다.
돈은 화폐가 아니라 효용, 즉 만족이다. 왜냐하면 누구든지 돈을 버는 것은 쓰기 위해서, 즉 만족하기 위해서다. 모든 생산은 필연적으로 소비를 전제한다. 따라서 모든 생산이든 소비든 복식부기 회계상 한쪽이 증가하면(대변) 반드시 다른 한쪽도(차변) 증가한다.
이 돈의 원리를 이해하려면 용돈기입장(현금주의)을 쓰던 사람이 복식부기로 회계장부(발생주의)를 쓸 수 있을정도의 진화가 요구된다.
예를 들어보자, A는 현금만 1억을 갖고 있다. B는 현금은 10만원이 있는데, 부동산 자산이 5억있다. 만일 화폐가 '돈'이라고 생각하게 되면, B는 가난하고 A는 부자로 인식된다. 이는 명백한 오류다. 이런 잘못된 인식이 잘못된 정책을 낳는다.
이런 얘기를 하면 사람들은 옛날 국가 얘기지, 현대 자신의 얘기라고는 생각을 못하는데.. 설명을 해드리겠다.
우리는 흔히 세상을 불공평하다고 여기는데, 평생 아끼며 열심히 살아온 사람은 계속해서 가난하고, 돈을 벌때마다 여기저기 펑펑쓰고 즐겁게 세상을 살아온사람은 부자가 되는 것을 보며, 특히 그렇게 여긴다. 여기에 그 인식의 오류가 있다.
예를 들어보자. A는 월급 200만원을 받으며 한달에 50만원만 쓰며 150만원을 저축한다. 1년이 지나자 1,800만원이 쌓였다.
B는 월급 200만원을 받으며 한달에 150만원을 쓰며 50만원만 저축했다. 1년이 지나자 600만원이 쌓였다.
이를 현금주의로 보면 B는 시간이 지날수록 A보다 3배 가난해진다.
그러나 실상은 전혀 다르다.
이는 성경에서 말하는 달란트 묻어두는 얘기와 같다.
A는 월급을 받을때마다 저축해서 아끼기만 했다. 그에게 남은 것은 돈을 저축한 것 밖에 없다.
반면 B는 150만원을 썼지만 그 150만원은 필연적으로 150만원 이상의 만족을 주는 것과 교환됐다. 그의 관심이 만약 옷이었다면 옷을 선택하는데 150만원을 썼기 때문에 그 선택을 하는데 필요한 지식과 만족이 쌓였다. B는 150만원의 현금이 사라졌지만, 150만원 이상이 지식이 생겼다.
그래서 시간이 지날수록 눈에 보이는 현금의 차이는 A가 B보다 3배 많게 보이겠지만, A는 번 돈으로 아무런 교환을 하지 않은 반면 B는 번돈으로 끊임없이 교환을 하고 있기 때문에 실제로는 x% 이상으로 부유해지고 있다. 자신이 끊임없이 무언가를 선택하는 과정에서 진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그것이 옷이고 인스타그램이었다면 몇년 뒤 그는 쇼핑몰 사장이 됐을 것이다. 만약 그 소비된 곳이 음식이었다면 음식점 사장님이 됐을 것이고, 게임에 사용됐다면 게임전문가, 컴퓨터기기에 사용됐다면 컴퓨터 기기 전문가가 됐을 것이다. 그리고 그 선택의 능력을 활용해서 시장에 진입했다면 그 노하우로 돈을 벌어 A는 노동으로 평생 돈을 버는 동안, B는 시장이라는 선택하는 시스템을 통해 돈을 벌었을 것이다.
A는 눈에 보이는 현금만 탐했기 때문에 세상의 부를 불릴 수 없었던 반면, B는 눈에 보이지 않는 효용을 추구했기 때문에 돈을 주고 그 이상의 가치를 계속해서 바꿔왔다.
성서가 말하는 달란트의 비유는 이것이다. 10달란트를 주면 10달란트 이상으로 바꾸라는 것이다. 이것이 반드시 달란트일 필요는 없다. 소도 좋고 말도 좋고, 건물도 좋다.
10달란트 이상으로 바꾸라는 말이다. 10달란트를 줬는데 자신은 그것을 모으겠다는 얘기를 하나님이 싫어하신다. 평생 열심히 모으고 살아온 것, 그게 죄라는 얘기다. 시장에서 자기 호오(好惡)에 따라 끊임 없이 선택하고 실패하고 성공하면서 진화해야한다. 그렇게 스스로 어제보다 나은 사람이 되고 세상을 전날보다 한 걸음 진일보 시켜야된다.
끊임 없이 저축하고 그것을 부추기면 안된다. 그것이야말로 노예의 도덕이다. 물론 다른 자산을 위한 저축이라면 다르다. 그것이 위에서 얘기한 소비다. 그것은 저축이 아니라 다른 생산을 위한
소비다.
'마누라랑 자식만 빼고 다 바꿔라'
모든 것을 끊임없이 바꿔라. 지상명령이다.
이 끊임없이 바뀌는 것에 의해 세상이 돌아가고 있다.
인간은 끊임없이 교환하는 존재다. 그 교환이 세상을 틀림없이 진일보시킨다.
돈을 벌면 자린고비처럼 다 아껴서 저축하지말고 일정부분은 꼭 자기를 위해, 주변사람들을 위해 쓰셔야한다. 그래야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안다. 그것이 시장에서 성공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다. 아끼기만 하면 현금은 모을 수 있을지 몰라도 그 외에 모든 것을 잃는다. 어떤때는 필요하면 전재산이라도 꽂아야 한다. 그리고 그렇게 소비하지 않고 모아봐야 어차피 사기 당해 잃는다. 부디 그때라도 내 글이 기억나길 바란다. 이 아이디어는 적어도 당신이 사기당할 그 정도의 가치는 가진다.
한국 사회에 공무원이나 안전 지향적인 직업만을 원하는 사람이 많은데, 이것이 바로 저축이 실제로는 마이너스라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생기는 결과다. 이런 저축에 관한 강박은 노예의 도덕이다. 스크루지 영감이 경멸받는 것은 바로 이 점 때문이다. 교환하지 않고 모아두기만하면 그것으로는 세상을 변화시키지 못한다. 자기 잠재력을 다 갉아먹게 된다. 신은 당신이 모은 그 현금을 위해서 당신을 세상에 보내지 않았다.
내 이 도끼가 사람들의 머리를 갈라 썩은 뇌수들을 철철 흐르게 했으면 좋겠다. 그 위에 천국의 향유를 붓고 싶다.
뚝배기 열려라 참깨 !
칼럼니스트, 강연, 고민상담소
-경모손
첫댓글 돈 벌기가 어렵지만 쓰기도 어렵지요.
그놈의 돈돈돈...
돈 있어도 쓸 줄 모르는 사람, 돈 없으면서 평펑 쓰는 사람.
그놈의 돈이 무언지....
에궁
그러게 말입니다
저는 돈 돈 ~~하고 살지 않아서 인지
돈 하곤 별 인연이 없어요
그렇지만 작은 것에 만족하는 마음을
높은곳에 계신분이 주셔서 행복하답니다
믿으실려나? ㅎㅎ^^
@botorang 믿습니다!!!!!
@여정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