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신차 재고 부족 현상 지속
미 경제분석국에 따르면 10월 미국 시장 신차 재고(현지 생산차량 기준)는 45.7만대를 기록함. 전년동월대비 20%, 지난 해 연평균 재고 대비로는 27% 감소한 것. 10월매출액 대비 재고계수(재고/판매)는 1.89를 기록해, GM의 전국 파업 효과로 재고가 급감했던 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함. 지난 해 연평균 재고계수는 2.12임
제네시스 SUV, 유리한 경쟁 환경 조성
북미 신차 출시 지연으로 제네시스 SUV 신차 효과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됨. 4분기 출시가 예정됐었던 포드 브롱코는 2021년 여름으로 신차 출시가 지연됐으며, 신형 아큐라 MDX는 2021년 상반기 중 2022년형 모델로 출시될 예정. 코로나 19로 인한 부품 공급 차질이 그 원인으로 출시가 이뤄지더라도 생산 원활하지 않을 가능성 높음.
독일 프리미엄 3사(Audi, BMW, Daimler)는 2021년 북미 지역 SUV 출시 계획이 없음. 독일 3사는 북미 시장에서 공격적인 전기차 신차 출시를 준비 중임. 폭스바겐은 I.D. 4, Q4 이트론 등 SUV 전기차 2종을 출시할 계획이며 다임러는 EQA, EQB, EQC 등 SUV 전기차 3종을 BMW는 iX(전기차 SUV)를 출시할 계획임. 일부 세단 신차 출시 되지만 SUV 신차는 전기차에 집중된 것이 특징임
GM 캐딜락은 최근 전기차 인프라 관련 신규 투자로 딜러의 20%가 라이선스 반납을 요구할 정도로 갈등이 심각한 상황임. 렉서스 NX와 RX는 각각 2022년, 2023년 모델 체인지가 예정돼 모델 노후화가 많이 진행됨. 인피니티 QX60이 내년 출시가 예정돼 있지만 미국 테네시 공장에서 생산되기 때문에 당분간 생산 차질 가능성 높을 것으로 추정됨. 제네시스 SUV 신차 효과가 나타나기에 매우 유리한 환경이 갖춰짐
12월 제네시스 북미 신차 효과가 본격화 되는 현대차에 주목할 필요 있을 것으로 판단됨. 자동차 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 유지하며 현대차 최선호주 추천을 유지함
유진 이재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