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韓은 자꾸 그러면 안 된다
결론부터 내린다면
둘 사이에
자꾸 잡음과 파열음이 들리면
당신들 손해다.
싸우지 마라.
尹韓을 두고
가장 잘 어울리는 성어(成語)를 들라면
나는 개인적으로
순망치한(脣亡齒寒)과
수어지교(水魚之交)를 들겠다.
그중 순망치한은
이미 오래전 예를 들었었다.
누가 입술이고
누가 이빨인지는 따질 필요 없다.
서로 순서를 바꾸어
입술이 되기도
또
이빨이 되어도 상관없다.
중요한 것은
입술이 망하면 이빨이 시린 것은
자명한 이치이기 때문이다.
즉
하나만 망하는 게 아니라
둘 다 망하기에
경계하라는 조언 또는 충고를 드렸었다.
내 말은,
오늘 어떤 띨띨한 늙은이가
자신 집안 선대의 공으로 양지만 찾고
꽃길만 걷다가
뭐가 섭섭했는지
나잇살 먹은 걸 과시하는 꼬락서니를 보니
나도
두 사람보다 10여 살 많으니
인생 선배 말 좀 들었으면 한다.
각설하고....
가장 친한 벗을 가리키는
성어를 몇 개 찾아봤다.
죽마고우 (竹馬故友),
대나무 말을 타고 놀던
옛 친구라는 뜻으로,
어릴 때부터 함께 자란 매우 가까운 친구.
간담상조 (肝膽相照),
간과 쓸개를
서로 비춰본다는 뜻으로,
서로의 속마음을 터놓고 지내는 친밀한 친구.
막역지우 (莫逆之友),
서로
거스르지 않는 친구라는 뜻으로,
깊은 신뢰와 이해를 바탕으로 한
우정을 의미한다.
그리고
수어지교(水魚之交)라는 게 또 있다.
글자 그대로
물과 고기와 같은 사이의 친구다.
위에 예시한 친구들은
변심이나 배신을 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피차간 목숨을 논할 만큼의 관계는 아니다.
그러나
수어지교는 다르다.
물이 없으면 고기는 못 산다.
고기가 놀 수 없는 물은 죽은 물이고 오염수다.
그래서 물은
고기에게 반드시 필요한 것이고,
물이 있되
죽은 물이나 오염수는
고기 또한 살 수 없는 것이다.
삼고초려로
제갈량을 얻은 유비는
항상
제갈량과 같이 하여
식사를 할 때도
심지어
잠을 잘 때도
같은 방에서 잠을 청했다.
이런 사실은
삼국지연의뿐 아니라 정사에도 나온다.
삼고초려 할 당시나
그 후에도
유비의 제갈량 우대는 각별했다.
관우와 장비는
이런 사실에 대해
몹시 섭섭하고 불만이었다.
특히
나이도 어린 제갈량에게
스승님 대하듯
꼬박 존칭(사실 중국어는 존칭이 없다)하는 것도
불만이었다.
자신들과는 수십 년간
전장터에서 생사고락은 물론이요,
한 날 한 시에 죽자고
맹세까지 한 터에
제갈량을
공대하는 게 눈에 거슬렸을 것이다.
관. 장 두 사람의 불평에
유비가 하는 말,
“내가 공명을 얻음은
물고기가 물을 만난 것과 같다.
그런즉
너희 두 아우는
‘샤타 더 마우스’하면 고맙겠다.”라고 했다.
물론
그 일이 있은 후
제갈량은
유. 관. 장 삼 형제 앞에서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며
두 사람의 기를 꺾어 놓으며
두 사람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한다.
좀
어지러운 얘기를 했지만,
윤한 두 사람은
단순한 정치적 친구도
상하 관계도 아니다.
국민에게는
두 사람이 반드시 필요한 시점이고
또
향후라도 그리되어야 한다.
[사설] 이번엔 사면·복권 문제…
또 한번 불거진 尹·韓 갈등
https://www.chosun.com/opinion/editorial/2024/08/12/SRXEXL2S2VBYHIATTZCAPNWZFM/
제갈량은
모든 전략을 스스로 짰지만
유비의 심중을 건들지 않고 허락을 얻어 냈다.
모든 정치는 사람이 하는 것이다.
정치하는 사람들은
하나 같이 개성이 다르고
자신의 정치를 하려고 애쓴다.
.
유비가 제갈량을 100% 믿고 맡긴 것은
결론에 이르면
두 사람의 정치(작전)기조가
합치 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윤한을 두고 가만히 보면
면전에서
애써 친한 척하지만
돌아서면
백안(눈홀기는 것)이 되는 것 같다.
솔직히
윤의 정치 스타일이
썩 맘에 드는 것은 아니다.
대통령으로서 직무가 답답하기만 하다.
그러나 그렇다고
한이 당 대표가 됐다고
대통령의 고유업무에 반발을 한다는 건
외람되고 건방지기만 하다.
자신을 발탁한 대통령과
벌써
몇 번째 얼굴을 붉히는가?
당. 정이 화합을 해도
재명이 당에 짖 눌려 지낼 판에
당과 정 사이에
이격(隔)이 생기고
갭이 벌어지면
차기 대선에 무슨 수로 당할 것인가?
나는 개인적으로
‘한동훈 대통령 만들기’라는
sns 계정을 만들고
동지들을 규합하고 있다.
그러나
저런 식으로
대통령과 낯을 붉힌다면,
지지보다는
비판을 넘어 비난할 수밖에 없다.
수어지교가 깨지면
나라가 위태롭고 국민이 살 수 없다.
다시 한 번 강조 하지만,
둘 사이에
자꾸 잡음과 파열음이 들리면
당신들 손해다.
싸우지 마라.
by/오병규 |
첫댓글 사람은 누구나 의견의 치이가 있지만 그래도 대통령인데 벋들어 조언도 해야 합니다 비난이나 비판은 득이 없습니다 날이 가면 잘 되리라 믿어 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