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관세사입니다. 매일 하는 일이 부산항에 입항한 화물들을
차량을 수배해서 서울까지 운송의뢰를 하는 일을 하고있습니다.
이런 제 경험을 통해 예상해본 운하이용시의 물류예상비용입니다.
이하는 20ft 컨테이너 운송 기준입니다.
1. 차량 이용시
차량 이용시 운송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선박에서 크레인으로 컨테이너를 내려 CY(Container Yard)에 야적
합니다.
CY에서 트레일러 차량에 컨테이너를 상차여
서울로 운송 합니다.
이 과정에서의 비용계산은 CY에서 발생하는 비용인 THC(12만원)
및 기타 비용 등 해서 20만원 정도 발생합니다.
서울까지의 순수 운송비는 57만원정도입니다.
합치면, 부산항에서 서울까지의 순수 국내물류비용(해상운임을
제외한)은 77만원이 됩니다. 기간은 배가 입항한 후 24시 내지
40시간정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실제 운송시간은 길지 않으나,
차량 상차까지의 대기 시간이 장시간 소요됩니다.
2. 운하이용시
선박에서 CY에 컨테이너를 내리고 ( THC 및 기타 공통비용 20만원)
이를 트레일러 차량을 이용해 낙동강에 있는 선착장에 있는 CY로
운송하고 (시내 컨테이너 운송료 12만원)
여기서 다시 바지선에 선적하고 (THC 12만원)
운하를 통해 운송한 후( ? )
서울 한강에 있는 선착장(CY) 에서 하역작업을 행하고(THC 12만원)
다시 시내 컨테이너 운송을 통해 원하는 목적지까지(12만원)
운송을 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여기 까지 비용은 68만원 + 운하 운행료 입니다.
즉, 운하 운행료가 10만원 초과시에는 육상으로의 운송보다
더 비싸지겠죠?
운하를 이용시의 예상 운송시간이 이명박당선자의 설명대로라면 36시간
(운하 반대측에선 60시간 이상)이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이는 순수 운송시간이라고 생각됩니다.
위에 정해진 절차를 통해 운송시에는 각 선착장 마다 최소
6시간 이상씩의 대기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되고요.
물론 CY에서는 훨씬 긴 시간을 대기해야겠죠??
이를 반영해보면 운송시간은 최소 60시간 이상 소요되리라
예상됩니다.
3.결론
차량운송시 77만원 / 24~36시간
운하이용시 68만원 + 운하 항해료 / 60시간 이상
ps. 대량 운송의 장점은 순수 운송료가 저렴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위에 말씀드린 THC라는 건 CY또는 선착장에서
컨테이너를 이리 저리 정리해주고 몇 시간 놔두는 데 따른 비용입니다. 그니깐, 68만원에서 비용 절감 여지는 거의 없다
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단, THC라는 부분이 이명박당선자가 강하게 밀어붙이면, 말도 안돼게 낮아질 가능성이 농후 한
지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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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관세사가 예상하는 대운하 예상 물류비용(부산 <->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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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1.15 11:26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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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배가 곧바로 낙동강으로 들어가지 미쳤다고 부산항에 내렸다가 낙동강으로 차로 운송한후 또다시 배에 싣나요?? 이건 전에도 본 내용이지만 개념탑재가 안되어 있습니다..부산 인근에 필요한거만 부산에 내리고 대구근처에 필요한건 낙동강 줄기따라 올라가서 근처에 내려놓고 이렇게 쭉쭉~ ~~~ 하는 겁니다... 그렇지만 저는 운하건설 반대입니다..
5000톤급 배는 낙동강 수심이 낮아서 못들어간다고 합니다. 대양을 떠다니는 몇만톤 몇십만톤등 큰콘테이너선은 어림 반푼어치도 없다고합니다.한강도 마찬가지구요. 한강 같은 경우 10000톤급이 들어가려면 홍수 수위인 9m던가 그렇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