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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7, 제 30 회 런던 올림픽이 개막됩니다. 특히 현지시각으로 어제 그리스 올림피아에서 성화가 채화되면서 런던 올림픽에 대한 관심과 분위기가 고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림픽을 앞두고 관련주들을 찾고 점검해 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
■ 런던 올림픽 일정
- 5/11 그리스, 성화 채화
- 7/20 대한민국 선수단 본단 출국
- 7/27 개회식
- 8/12 폐막식
※ 주요 경기 일정(클릭~!)
경기일정을 확인하고 보니, 왠지 가슴이 설레이는 것 같지 않습니까? ^^;
■ 전통적인 올림픽 관련주 - IT주
올림픽이나 월드컵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의 전통적인 관련주는 TV를 비롯한 가전 업체입니다. 올 6월에는 올림픽에 앞서, 유럽에서 월드컵보다도 인기가 많다는 유로 2012가 열리게 됩니다.
실제로 유로 2012와 런던 올림픽을 앞두고 TV수요가 증가하면서 TV용 패널가격이 4월 이후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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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의 경우 LCD / LED TV보다는 "기대감" 측면에서 봤을 때에는 <OLED TV>쪽에 대한 관심이 더욱 유효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올림픽과 연결지을 수 있는 전통적인 IT제품이 TV "였다면", 앞으로는 휴대폰(모바일 기기)이 주된 제품이 될 것 같습니다. 세계 1위의 휴대폰 업체인 삼성전자는 이번 올림픽의 공식 스폰서이기도 한데요, 얼마전 갤럭시S3는 올림픽을 겨냥해서 런던에서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나오고 있는 스마트폰이 TV 보다 사이즈는 작지만, 오히려 슈퍼 아몰레드를 이용해 화질이 뛰어난 데다가 무선 통신을 이용해서 언제 어디서나 경기를 즐길 수 있기 때문에, 경기 시청때문에 집에 일찍 귀가하는 일은 줄어들 것 같습니다.
디스플레이와 휴대폰에 있어서 가장 직접적인 관련주인 삼성전자, 패널관련 LG디스플레이, TV관련 LG전자, 그리고 갤럭시S3나 OLED 관련주(삼성전기, 삼성SDI, 제일모직外 기타 중소형주)
■ 올림픽 관련주 - 마케팅/기획
우리나라 최대 광고주인 삼성전자가 올림픽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가운데 제일모직, 제일기획 등 삼성그룹이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혹은 공식 후원사가 아니라고 해도 올림픽을 겨냥한 기업들의 광고 및 마케팅이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업에 소속되어 있는 선수의 선전이 나타날 경우, 해당 기업은 이미지 제고와 함께 광고효과도 톡톡히 누리게 될텐데요. 지난 베이징 올림픽때 배드민턴 이용대 선수가 금메달을 따면서 삼성전기가 큰 홍보효과를 누린 것이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관련주/테마]
국내 최대 광고기획사인 제일기획은 올림픽 광고 특수가 기대되는 최대 수혜주인데요, 이미 런던에 별도의 팀을 파견했다고 합니다.
IB스포츠는 소속선수인 리듬체조 기대주인 손연재가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본선에 진출했다는 점이 포인트입니다.
4년전 베이징 올림픽과는 달리, 지금은 온 국민이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 이용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기업들의 마케팅이나 올림픽 관련 뉴스도 모바일을 통해서 접하게 될 텐데요, NHN과 다음도 올림픽 광고 효과를 누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 올림픽 관련주 - 스포츠 게임 및 용품 관련주
월드컵 때 축구를 즐기는 사람이 실제로 늘어났던 것처럼, 올림픽 전후로 자연스럽게 운동 및 레저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 [관련주/테마]
우선 게임의 경우에는 네오위즈 인터넷이 최대의 수혜주로 꼽히고 있습니다. 네오위즈 인터넷은 IOC로부터 올림픽 공식게임 글로벌 라이센스를 독점 확보해서 5월 올림픽 관련 모바일 게임을 전세계에 출시할 예정입니다. 이밖에도 스포츠 게임의 매출 비중이 높은 컴투스나 JCE의 경우도 관심을 가져볼 수 있겠습니다.
스포츠 용품 쪽에서는 프로스펙스 워킹화(w)를 히트시키고 있는 LS네트웍스가 있고, 중국 상장 기업이지만 지난 광저우 아시안 게임때도 관련주로 언급된 이스트아시아스포츠, 차이나그레이트가 있습니다.
■ 올림픽 관련주 - 응원 관련주
한국 선수들의 경기일정(클릭)을 확인해 보셨겠지만, 주요 경기의 시청시간이 밤 10시 이후에 치뤄지는데요. 주로 새벽과 낮에 치뤄진 뱅쿠버 동계 올림픽때와는 사뭇 다르죠. 또 동계 올림픽과는 달리 무더운 여름에 열리는 하계 올림픽인지라, 응원을 즐기시면서 치킨과 맥주(치맥 ^^) 소비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해볼 수 있겠습니다.
관련주로는 맥주(하이트진로, 롯데칠성), 육계(마니커, 하림, 동우)등을 꼽아볼 수 있겠습니다.
■ 관심주와 TOP PICKS?
☞ 관련주 내 관심종목 POOL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삼성전기(009150), 제일기획(030000), 삼성SDI(006400), 네오위즈인터넷(104200), LS네트웍스(000680)
☞ 개인적인 TOP PICKS
1. 삼성전기(009150)
- 삼성전자 스마트폰 성장의 핵심 부품주
- MLCC, FC-CSP, HDI, 고화소 카메라 등 주요 스마트폰 부품을 납품
- 스마트기기의 <경박단소>추세로 하이엔드 패키지에 초소형 & 고용량 MLCC를 내장한 임베디드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수 밖에 없음
2. 삼성SDI(006400)
- 과거 SMD 지분처리 관련된 불확실성이 제거되면서, OLED사업부 실적 가치 상승으로 삼성디스플레이(SDC)의 가치는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
- 모바일 기기 판매 증가로 2차전지 업황은 견조할 전망
3. 네오위즈인터넷(104200)
- 음원관련 벅스(50%), 세이클럽(30%)등의 매출 비중
- 작년 출시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탭소닉>의 성공으로 모바일 게임주로 거듭나고 있음
- 올해 100억원을 투자하여 모바일 게임 사업을 육성할 계획
- IOC의 공식 라이센스를 확보하여 런던 올림픽 로고를 유일하게 사용할 수 있음, 5월중 모바일 올림픽 게임 출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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