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3. 24. 금요일
임 은미 (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나의 옷은 "옳은 행실"로 입은 옷인가?" 요한계시록 19장
어제는 "사치"에 대한 글을 올리면서 사실 조금 망설여지기도 했다.
어제 묵상을 읽고 마음이 아주 불편할 사람들이 있으리라는 가능성 때문이었지만
그래도 그 누군가는 어제 글을 읽고 마음에 하나님이 주시는 깨우침이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 위험(?) 부담을 감수하고 글을 올렸는데
감사하게도 두 분으로 부터 댓글이 왔다.
그 중에 한 분 글을 옮겨온다.
**
안녕하세요 선교사님!
( ) 자매입니다ㅎㅎ
오늘 묵상의 사치의 주인공... 바로 저였습니다.
선교사님의 묵상을 들으니 제 마음이 강하게 찔림이 있었어요.
말씀에 보면 베드로가 설교를 했을 때 마음이 찔려 그 사람들이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대해 이야기했던 그들의 모습처럼 저도 어떻게하면 좋지?
내가 정말 큰 죄를 저질렀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바로 회개 기도를 하게 되었어요.
묵상을 듣고 제 스스로 하나님 앞에 돌아보니 깨닫게 된 것들이 있었어요.
제가 지금 무엇을 해야 할지 어떤 일을 앞으로 하고 살아야 하는지
막막함 가운데 있었거든요. 근데 그런 헛헛함을 저를 위해 먹을 것들을 사면서 뭔가 물품을 사는 것을 통해 제 스스로를 채우려고 했다는 걸 깨닫게 되었어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이웃을 돌보고 돈을 모아야 함에도
모으기보다 더 소비를 많이 하는 안 좋은 습관을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을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묵상을 전해주셔서 정말 정말 감사해요ㅎㅎ
앞으로도 어떻게 해야 완전하게 제가
이 사치, 저의 기준으로 돈을 사용하고 제가 먹고 마시는 것에 지나치게 제 분수도 맞지 않고
과하게 저를 위해 사용하는 부분의 모습을 고칠 수 있을지 고민이 되긴합니다.
자꾸만 넘어지는 죄인 것 같아 걱정 되기도 하지만 우선 항복하고 회개했고, 이 죄를 예수님께 드렸으니 믿음으로 방향을 틀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생략)
*********
이렇게 회개를 할 줄 아는 사람이 바로 "하나님의 백성"인 증거가 아닌가 한다.
"양심에 화인을 맞았다"는 표현이 성경에 있는데
정말 안타까운 사람은
하나님이 말씀 하셔도 마음에 찔림이 전혀 없는 사람들인 것이다.
주님은 회개하는 백성은 언제 어디서나 "급하게" 용서해 주시고 그리고 새 기회를 주신다고 나는 확신한다!
요 한 계 시 록 19 장
8 - 그에게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도록 허락하셨으니 이 세마포 옷은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로다 하더라
Fine linen, bright and clean, was given her to wear." (Fine linen stands for the righteous acts of the saints.)
"세마포 옷은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로다" 하는 말씀이 마음에 와 닿는다.
이 부분에 대한 해석은 두 가지로 나눠 지는것 같다.
한 가지는 "성도들의 옳은 행실"은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라면 그 분의 "의로움"이 우리의 "의로움"이 되어 준다고 해석할 수 있고
다른 한 가지는
"우리가 성도로 살아가면서 행한 옳은 행실"이라고 해석할 수 있는 것 같다.
어떤 해석을 믿는가에 따라서 삶의 적용이 달라질 수 있겠지만
나는 내가 일단은 예수님을 내 구주로 영접했으니
첫 번째 해석이 너무나 기쁘고 반갑지만
두 번째 해석으로 이 구절을 대한다고 하면
매일같이 살아가는 나의 "성도로서의 행실"에 더 긴장감과 올바른 선택들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는 이점(?)이 있게 되는 것 같다.
내가 "주의 종으로서 올바른 행실"에 대하여 마음을 정하고 끝까지 잘 살아가고 싶어서 마음에 새겨둔 말씀은
히브리서 13장 7절 말씀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너희에게 일러 주고
너희를 인도하던 자들을 생각하며
그들의 행실의 결말을 주의하여 보고
그들의 믿음을 본받으라"
내가 과거에 어떠했던 것 보다
내가 지금 어떠한 것 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나의 결말이 된다고 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 결말을
내가 지금까지 하나님을 위하여 어떠한 일을 성취 내지는 크게 이루었다고 할 수 있는 것으로
본다고 성경은 말하지 않는다.
"행실의 결말"을 보겠다고 하는 것이다.
그러니 "성도의 올바른 행실"은 우리 모두에게 암만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모든 성도들이 명심해야 할 부분인 것이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과거의 모든 불의한 죄를 용서 받은 것을 감사합니다.
현재 열심히 주님을 사랑하며 살아가고 있음을 감사합니다.
오늘 이 시간까지 "자책할 것 없는" 삶을 살고 있어서 감사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너희에게 일러 주고
너희를 인도하던 자들을 생각하며
그들의 행실의 결말을 주의하여 보고
그들의 믿음을 본받으라"
라는 말씀을 상고할 때
사람들에게 "나의 믿음을 본 받으라"라고 말을 할 수 있는 때는
저의 마지막 때이라는 것을 명심하기 원합니다.
저의 결말에 보여 질 수 있어야 하는 것은
능력도 아니요
기름 부으심도 아니요
재물도 아니요
"행실"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이 땅에서 주님이 기쁘시게 여기시는 삶을 매일 잘 살아갈 수 있기를 기도 드립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 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
오늘 여기 넘 비가 많이 쏟아져서
녹음을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내일은 녹음할 수 있게 되기를 !!
카페 게시글
묵상나눔방
"나의 옷은 "옳은 행실"로 입은 옷인가?" 요한계시록 19장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