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려서 부터 밥먹을 때 모자 쓰는 건 예의가 아니란 말을 하도 들어서
여지껏 살아오면서 밥먹을 때 모자를 쓰고 먹으면 절대 안되는 줄 알았습니다.
오늘 오랜만에 부모님이랑 외식을 하게 됬는데 제가 모자를 쓰고 먹다가 아버지께 한소리 들었습니다.
근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도대체 모자를 쓰고 밥을 먹는게 어떠한 이유로 웃어른께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인가..
마땅히 생각나는 이유로는
1.모자가 음식에 닿을까 어른들께서 신경이 쓰이시므로
2.그냥 보기가 안좋으므로
뭐 이유야 어쨌든 모자를 벗어야만 한다면 벗겠습니다만
비스게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첫댓글 그러게요.. 왜 일까요. 정말궁금하네요. 교회에서도 모자 벗게 하든데.. 궁금해요.
왜 예의에 어긋나는지도 모르겠고, 보기도 않좋은것도 아닌거같은데..;; 전 모자쓰고 잘먹는데요,, 물론 매운거 먹을땐 머리로 올라온 열 해결할떄가 없어서 고생좀 하지만;;
쫌 써도 될텐데...저도 궁금한데요. 위엣님 말씀대로 교회에서 어찌나 갈구는지...
울 아버지는 뒤로 써라 이러시는데 ㅋ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 저는 뒤로쓰면 안될까요 한마디했다가 욕먹었습니다 ㅋ
근데 밥먹을때 모자쓰면 걸리적거리지 않나요 뭐 전 일단 모자쓰면 한번쓰면 계속쓰고 있어야하니 불편해서 안쓰는 편이라 그래도 요새는 별말 안하는것 같던데 저학교다닐떄 전공시간에는 교수들이 모자 못쓰게 했다는 ㄷㄷㄷ
논리적으로야 앞창에 가리는 거 말고는 없겠죠. (전 좀 덥더군요) 예의란건 논리적으로 따질 수 없는거죠. 어른들에게 얘기할 때 모자 쓰고 있는 것, 그리고 어른들 앞에서 다리꼬고 주머니에 손 집어 넣는 것. 논리적으로 따지면 하나도 이상할 게 없습니다. 오랜 세월 우리나라에서 그런 예의가 생긴 거죠.
그렇군요 ..제가 쉬운부분을 놓쳤네요;;
이런거 여러가지 있죠. 뭐 숟가락 젓가락 같이 들고 먹는거라던지 부모님 식사하실때 누워있지 않는다던지 하는것들이요.
군대에서 그렇게 배웠으니까...?
원래 서양에선 예의상 실내에선 모자를 벗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거기서 유래된게 아닐까요?
거기서는 아닌 거 같습니다. 하지만 비슷한 걸 보면, 인류의 보편적 예의 같은 거겠죠^^
논리적으로 따지면 어른이 먼저 수저를 들어야 굳이 수저를 들 이유도 사실 없죠...먼저앉은사람 배고픈사람이 먼저 먹어도 큰일나는거 아니잖아요...^^
ㅎㅎ 그냥 그러려니 하실듯...정말 논리적으로 따지면 왜 다 오른손으로 해야하는지부터 묻고 따져야...(왼손잡이입니다 ^^)
사실 우리나라 예법에 의하면 갓벗고 밥먹진 않았잖아요...? 위에 분들말씀대로인듯...
이건 그냥 하는 소린데.. 제가 얼굴이 못나서 모자를 쓰면 좀 더 낫습니다.ㅠㅠ 근데 특히 비니같은 걸 쓰면, 실내에서 찌개라도 먹는 날에는 환장하겠더군요. 머리에서 열이..ㅠㅠ 그렇다고 비니 벗으면 머리 눌려서...ㅠㅠ
살면서 모자 벗으란 소리 딱 한 번 들어봤는데, 학원 선생님에 수업시간에 벗으라길래 머리 눌려서 싫다 그러고 그냥 수업 계속 했던 기억이 나네요. 하지만 친근한 어른일 경우를 제외하고는 저도 인사할 때나 말씀 들을 때는 모자를 벗습니다. 제가 생각할 때 그 이유는 대화할 때 얼굴을 보이는 것이 예의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식사할 때도 짧게 짤게라도 대화를 나누게 되니 예의를 차려야할 관계라면 모자는 벗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아니면 머리를 못 감았다던지 하는 식으로 양해를 구하던가요.
어떤이유라기보다는. 꼴보기 싫어서 아닐까요. 어르신이 생각하기엔, 모자쓰고 실내에 있는 건 자기가 생각하기에 예의가 아닌것 같은데, 본인 앞에서 그러고 있으면 많이 싫어하겠죠. 뭐. 대충 생각해봐도. 면접볼때 아무리 자기가 더 잘나보이고 편해도 실내에서 모자를 쓰고 면접보지는 않잖아요.
일단 먼저 모자쓰고 밥을 먹거나 하면 좀 불편하거나 답답하지 않나요? 왠지 상당히 불편할 거 같은데.
부모님이 그런거 좀 따지시나봐요~~ 어른이랑 먹을땐 벗어주세요 뭐 예의일수도있죠 젊은사람들끼리는 별로 상관않하지만^^
그냥 어른들의대한 예의 도덕성? 그런게아닐까요 모자와 슬리퍼
왜지 모르지만 서양에서는 예의를 표해야되는 상황에 모자를 쓰고 있는걸 큰 불례로 생각하더군요....예를 들어서 국가가 울려퍼지고 국기에 대한 예의를 갖출 때 모자를 쓰고 있으면 외국 사람들은 거의 국가 모독 수준으로 싫어하더군요. 모자 벗으라고 욕을 막 합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예의','예절'이라는게 논리적인 필요성을 지닌것도 있겠지만, 예전부터 암묵적으로 내려온 관습적인 측면이 더 강하니깐요.. 실내에서 모자쓴다고 실질적으로 남에게 피해주는건 없지만, 정서상으론 거부감을 일으키니깐요.. 왠만하면 지켜주시는게 좋지않을까요..
밥먹다가 반찬에 모자가 닿을수도있고.. 꼭 밥먹을때 대화를 하는건 아니지만 서로 대화를할때 상대방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는게 예의니깐 모자를쓸경우 눈이 안보이고 그러니까... 그리고 젊은 제가 보기에도 그다지 좋아보이지도 않더군요.. 답답해보이기도하고... 세상은 혼자사는게 아니니까 꼭 어른들이 상대가 아니라도 그정도야 손해보고 살아도 크게 피해보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보편적으로 지켜가는 예의들중에 꼭 그렇게만 해야하는건 별로없다고 생각합니다..
벗으라면 벗겠어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