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시장에서...MSO(CJ헬로비전)과 MPP(CJ미디어)를 함께 운영하는 MSP CJ그룹이...케이블시장의 라이벌이었던 오리온그룹의 MSP 온미디어를 인수한다고 합니다...
이럴 경우...CJ그룹은 MSO 18개 방송국(CJ 14+온 4), MPP 23채널(CJ 13+온 10)과 300만(CJ 250만+온 50만) 가입자를 확보하는 거대 종합 미디어그룹으로 거듭나게 됩니다...
이번 인수의 경우...인수주체는 매년 MPP운영으로 적자를 보는 CJ미디어가 아닌...현금유동성이 많은 CJO쇼핑(구 CJ홈쇼핑)이 나선다고 하더군요...매각금액은 5,300억원 대로 책정되었다고 합니다...
오리온 그룹은 메가박스 매각에 이어서 설로만 나돌던 온미디어 매각에까지 성공함으로써...미디어시장에서 철수하는 모양새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5,300억원이라는 자금으로 신사업 분야로 진출할 지 아니면 크라운제과, 빙그레처럼 제과전문그룹으로 기반을 굳힐지 궁금해지네요...
참고로 CJ미디어와 온미디어의 MPP 현황입니다...
CJ미디어 - CJ홈쇼핑, m.net, KM, 채널CGV, CGV플러스, XTM, tvN, TVT, 엑스포츠, 올리브, 챔프, 중화TV, 내셔널지오그래픽
온미디어 - OCN, OCN시리즈, 캐치온, 캐치온플러스, 슈퍼액션, 스토리온, 온스타일, 바둑TV, 투니버스, 온게임넷
CJ그룹은 올해 선정되는 종합편성PP 사업권까지 따낼 경우...기존의 지상파 3사 구도를 뒤흔들 수 있는 힘을 가지게 되죠...
첫댓글 온미디어의 채널들이 시청율이 모두 괜찮은 편인데 이제 CJ의 파워가 상당히 막강해지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