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혜은이 탤런트 김동현부부 "선교 사역으로 제 2의 인생을 살아요"
"1975년 데뷔. 30여 년 가수 생활에서 1위 15곡, 톱10 20곡, 3개 TV 가수 왕 석권. 국내외 가요제에서 수많은 상을 받은 가수. 인간성이 좋기로 소문난 가수." 한 팬이 인터넷에 남긴 혜은이(53?남영교회 권사)씨의 프로필이다. 1970∼80년대를 풍미하며 '당신은 모르실 거야''제3한강교''감수광'등 숱한 히트곡을 남긴 혜은이는 요즘 제2의 인생을 살고 있으며 요즘 전국 교회와 선교단체의 집회에서 찬양사역 자로 나섰다. 부르고 싶은 찬송을 맘껏 부르는 소망을 이룬 혜은이를 만나보았다.
한창 활동할 때 혜은이씨는 맑고 깨끗한 목소리가 트레이드 마크였다. 수 차례나 가수 왕에 오르기도 하였습니다. 그런 그가 이제는 가수 왕 대신 찬양사역자의 길을 택했다.
"할아버지가 장로님이셨어요. 모태신앙인 셈이죠. 하지만 한동안 신앙 생활을 소홀히 하다 83년부터 한 스태프의 인도로 다시 교회에 나가기 시작해 권사 직분까지 받았습니다.”
지금은 믿음 생활이 저를 지탱해 주는 버팀목이다.
인터뷰에 응한 그는 "친정 어머니의 사망, 남편의 사업 실패, 자궁적출 수술 등으로 우울증이 겹치며 자살 충동에 시달렸었다"고 역경을 털어놓은 뒤, "하지만 수요예배와 금오예배, 새벽기도회 등을 남편과 함께 나가면서 신앙을 회복하고 힘든 시기를 견딜 수 있었다"고 간증했다. 그는 기도원에서 목사님의 설교를 듣고 살아갈 힘을 얻었다면서 "힘들 때마다 찬송가를 불렀는데 그때마다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진한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한다. 그는 20여 년 전 결혼을 앞두고 그때까지 믿음을 갖지 않았던 탤런트 김동현(57)씨를 정영기(66) 목사에게 소개했다.
정 목사는 결혼 조건으로 교회 출석을 내걸었고 이는 김씨의 신실한 신앙생활로 이어져 지난해 5월 장로 장리이라는 귀한 열매를 맺게 됐다. 다른 종교를 믿었던 시어머니를 비롯한 시댁 식구들도 교회로 인도했다.
"남편이 예수님을 영접하면서 좋아하던 술과 담배를 끊었어요. 특히 술은 못 끊을 줄 알았는데…. 교회에 다니면서 믿음의 확신이 들었던 것 같아요. 요즘엔 저보다도 믿음이 좋으세요. '나중 된 자가 먼저 된다'는 성경 말씀이 바로 남편 얘기랍니다(호호)." 혜은이씨는 찬양 팀을 만들어 본격 찬양 선교에 나설 계획이다. 정 목사의 부흥집회를 따라 다니며 그 동안의 절절한 인생 역정을 간증하고 싶다고 했다.
최근 종영한 SBS 일일 드라마 '아내의 유혹'에서 버럭 남편 '정하조' 역으로 열연한 중견 연기자 김 장로는 주인공 못지않은 인기를 누렸다. 힐끔거리거나 분노하는 모습은 패러디 물로 제작될 정도. 김 장로는 교회에 더 많은 기여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내가 장로가 됐다고 하면 놀라는 사람이 많아요. 좀 우락부락하게 생겨서 그런지 장로 감이 안 된다 나요(웃음). 하지만 신앙 생활을 하면서 성격이 많이 차분해졌어요. 이젠 장로로서 기도를 많이 하고 특히 전도에도 적극 나서고 있답니다.”
김동현.혜은이 부부는 연예 활동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만 생각한다. 고 말하며 부부는 팬들에게 의미 있는 부탁을 남겼다.
"한 손에는 마이크, 다른 한 손에는 십자가를 들고 복음을 전하는 게 저희 부부의 할 일인 것 같습니다. 저희 부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저희는 찬양 선교사가 될 것입니다.”
김동현, 혜은이 부부의 사역이 나중에는 공기파동처럼 점점 많은 사람들에게로 번져 가면서...드디어 복음이 온 세상의 복음이 되는 날이 앞당겨지도록 기도한다. 정의의 좋은 씨를 심고 사랑의 열매를 거두어라. 지금은 나 여호와를 찾을 때이니 묵은 땅을 갈아라. 내가 가서 너희에게 정의를 비처럼 내려 주겠다. <호세아서 10장 12절>
어떤 달란트와 직업을 가지고 개인의 역사를 이루어도 괜찮다. 내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설 때 그것이 사명인 것을 하나님께서 가르쳐 주실 것이다. “이 일을 한번 평생 해봐라. 이렇게 살아라. 이렇게 공부해라. 하나님의 영광과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인생을 달려가라.”
우리는 수고하고 땀 흘리며 대가를 치러야 한다. 어렵고 힘든 일이 있으면 기도하면서 정면으로 부딪혀야 한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내 것으로 삼으면서 부딪혀 나가야 한다. 하나님께서 그들 부부처럼 우리의 삶에 풍성한 열매를 맺게 해주실 것을 기도한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일에 전심전력하는 것, 예수님을 사랑하는 일이 우리 인생에 우선권,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주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는 귀한 소명을 앞에 두시기를 소망하며.
내가 너희에게 진리를 말한다. 밀알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있지만,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 법이다. <요한복음 12장 24절>
첫댓글 혜은이 부부가 예수를 믿는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네요 감사한 일,,주님 기뻐하시는 일을 실천하며 살고 있다는 소식 정말 아름다운 소식입니다...^^
두분이 전도사역을 새로운 인생의 장을 여심을 감사축복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