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하 19:29~37)
'a remnant of the house of Judah will take root below and bear fruit above.'
'(중략) 땅 밑으로 뿌리를 내려 위로 열매를 얻을 것이다.'(30절)
간만에 우상과 세상을 탐하지 않고
하나님께 순종하는 히스기야 왕의 시대가 왔는데
앗수르가 강력한 힘으로 괴롭힌다.
히스기야 왕이 궁지에 몰렸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하나님께서 통렬하게 그 일을 처리하시는 내용이다.
하나님께서 아주 직접적으로 개입하신다.
앗수르가 절대 예루살렘으로 쳐들어 오지 못할 것이라고
말씀하시더니, 하루 만에 앗수르 군사 18만 5천명을 전멸시키신다.
기세등등하며 호언장담하던 앗수르는 온데간데 없어졌다.
일시적인 세상 힘과 영화에 취한 채로 기고만장, 교만했던
그들이 연기처럼 사라졌다.
그리고 앗수르의 왕 산헤립은 가장 비참한 징벌을 받았다.
어떤 원수가 아니라, 그의 아들이 반란을 일으켜
아버지인 산헤립을 죽인 것이다.
아들에 의해 죽임을 당했다.
아무리 악한 일을 행했던 이라해도
이게 무슨 운명의 장난이냐고 긍휼한 감정을 가질 수 있으나
잘못의 깊이만큼 징벌의 깊이가 따라 온다.
그리고 위에 적은 문장.
'땅 밑에 뿌리를 심고, 땅 위에 열매로 거둔다.'는 당연한 원리.
심는 것, 모든 역사의 시작, 본질은
항상 보이지 않는 곳에 감춰져 있다.
사람의 '운명'을 좌지우지 하는 중심과 동기가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에 있는 것처럼 말이다.
사람들은 마음의 중심과 동기를 변혁시키는 가장 중요한 일에
비교적 소홀한 편인 것 같다.
중심의 변화 없이 가시적인 것, Visual에 관심을 기울인다.
다양한 종류의 인간관계에 있어서도
상대방에 대한 사랑의 마음을 키우려는 분투의 노력 없이
사람의 눈을 녹이려는 행동에 치중한다.
마음의 변화에 대한 분투 없이
외적 행위에 집착하는 것을 '처세'라 한다.
좋은 열매는 마음의 뿌리에 무엇이 심겨져 있었는가에 달려 있다.
세상은 영특하여 썩은 열매조차 좋은 열매라고 속이려 하지만
궁극적으로 열매를 속이지는 못한다.
내 인생의 가지에
썩은 열매가 흄물스럽게 맺히지 않도록
사랑의 마음과 동기를 가지도록, 분투하기를 기도한다.
그리고
지리하고도 분통 터지는
현재 이 땅에 존재하는 산헤립과 같은 권세들이
하나님의 강력한 조처를 통해서 사라지는 날을 고대한다.
너희는 가만히 있어 여호와의 하시는 일을 보라!
"하나님, 오늘 하루를 선물로 주셔서 감사합니다.
매일 매일이 주님의 선물입니다.
생명이 주께 있습니다.
제게 허락된 날의 개수를 저는 알지 못하지만
하루를 귀하게 살아가게 해 주십시오.
오늘 말씀을 통해
세상의 악한 권세의 결말을 봅니다.
허탄한 것에 뜻을 두지 않게 해 주십시오.
땅 속에 온전한 뿌리를 심게 해 주십시오.
양정환, 어제 밤에 위험한 일이 있었습니다.
수술한 곳이 터져서 응급실을 통해 다시 봉합수술을 앞두고 있습니다.
나쁜 균이 들어가거나 이번 일로 인해 악하되는 일이 없게 해 주십시오.
안전하게 치료되게 해 주십시오.
양소영, 건강 회복하게 해 주십시오.
갑상선과 간, 대사를 회복시켜 주시옵소서.
아들 일, 동생 일, 그리고 갱년기 등으로
마음이 많이 쇠약해져 있습니다.
주님께서 늘 위로해 주실 줄 믿습니다.
힘을 얻게 해 주시옵소서.
감사합니다.
저도 학교에서의 관계와 강의 준비 등의 일들을
주님의 섭리 안에서 길을 잘 찾아 성실하게 임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