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8/28 동수원성당 ‘거룩한 십자가 현양 미사’
곤지암·동수원본당 ‘거룩한 십자가 현양 미사’
성년(聖年)의 정점 향하는 여정에서 ‘하느님 안에서 일치’ 고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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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 십자가의 피를 통하여 평화를 이룩하시어 땅에 있는 것이든 하늘에 있는 것이든 그분을 통하여 그분을 향하여 만물을 기꺼이 화해시키셨습니다.”(콜로 1,20)
지난 8월 15일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주교좌성당에서 ‘성모 승천 대축일’ 미사 중 수원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 주례로 ‘거룩한 순회십자가 축복 예식’이 거행됐다.
이날 축성된 6개의 대형 나무 십자가(가로 1.4m, 세로 2.5m)는 오후 1시 차량을 이용하여 6개 대리구 봉사자들에 의해 각각 성남·수원·안산·안양·용인·평택 등 대리구 중심 본당을 시작으로 교구 내 202개 본당 순회에 나섰다.
교구의 각 본당 공동체가 참여하는 40여 일간의 ‘거룩한 십자가 순회기도’는, 교구민들이 구원을 향한 확고한 믿음을 갖고 예수성심의 사랑을 체험하며, 이웃에게 사랑을 전달할 수 있도록 이끌고 있다.
성남대리구 29개(광주지구 8, 분당지구, 9, 성남지구 7, 하남지구 5) 본당 중 분당성요한·능평·오포·광남동·광주·초월·도척본당을 거쳐 여덟 번째로 27일 곤지암본당(주임 장찬헌 아넬로 신부)에 도착한 ‘순회십자가’는, 제대 오른쪽 감실 앞에 모셔져 ‘거룩한 십자가 순회기도 예식’이 거행됐다.
십자가 현양 통해 ‘그리스도의 희생과 화해ㆍ구원’에 동참할 것 다짐
이날 오후 7시 30분 ‘거룩한 십자가 현양 미사’에 참례한 200여명의 신자들은, 각자 ‘고난과 짐’의 십자가를 감내함으로써 ‘그리스도의 희생과 화해 그리고 구원’에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
장찬헌 주임신부는 미사 강론에서 “그리스도 십자가 옆구리에서 나온 ‘피와 물’로서 ‘구원’이 열렸으니, 실로 십자가는 위대하고 보배롭다”며 “‘교구 설정 50주년’과 ‘신앙의 해’를 맞는 희년(禧年)의 여정에서, 이 ‘거룩한 십자가 현양’ 예식을 통해 더욱더 ‘하느님 안에서 일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 신부는 이어 “교구가 지향하는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영적 쇄신을’ 위해 노력하자”고 신자들에게 당부했다.
‘십자가 현양 미사’에 참례한 장건섭(비오·48) 씨는 “당신 자신을 낮추시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음에 이르기까지 성부께 순종하신 예수님을 생각하며, 신앙 안에서 ‘겸손과 희생’ 그리고 하느님만을 섬기는 신심의 바탕인 ‘순종’의 생활을 해왔는지 자신을 되돌아보는 귀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수원대리구 동수원본당(주임 최성환 바오로 신부)은 8월 28일 오후 6시 광교 제1본당으로부터 순회 십자가를 모셔와, 본당신부와 복사단과 함께 봉사자들이 십자가를 모시고 성대한 행렬로 성전에 입당했다.
최성환 주임신부는 오후 7시 400여명의 신자들이 참례한 미사 강론에서 “십자가 현양을 통해 구원의 신비를 묵상하며 주님 사랑 안에서 복음화를 위한 주역으로 거듭날 것”을 신자들에게 당부했다.
이날 미사 해설을 맡은 전영환(아가타·59) 씨는 “사랑과 구원을 위해 십자가의 형상으로 우리 본당에 오신 예수님께 감사와 찬미를 드린다”며 “교구가 지향하는 가정의 성화와 섬김의 영성을 키우며 신앙을 더욱더 굳건히 다질 것”이라고 전했다.
거룩한 십자가 현양을 위한 신심예식에 참례하고 일정 조건을 갖춘 신자들에게는 ‘수원교구 설정 50주년 및 신앙의 해 전대사’가 수여된다.
교구 내 각 본당을 순회한 6개의 십자가는 오는 10월 1일 대리구 중심 성당으로 돌아와 다음 날 2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 집결, 3일 ‘교구 설정 50주년 신앙 대회 및 감사미사’ 때 봉헌될 예정이다.
성기화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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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사랑 안에서 복음화를 위한 주역으로 거듭나길..
수원교구 인터넷신문 |입력 2013-08-30 | http://casw.kr/TUPCuVn5Q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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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대리구 동수원본당(주임 최성환 바오로 신부)은 8월 28일 오후 6시 광교 제1본당으로부터 순회 십자가를 모셔와, 본당신부와 복사단과 함께 봉사자들이 십자가를 모시고 성대한 행렬로 성전에 입당했다.
최성환 신부는 오후 7시, 400여 명의 신자들이 참례한 미사 강론에서 “십자가 현양을 통해 구원의 신비를 묵상하며 주님 사랑 안에서 복음화를 위한 주역으로 거듭날 것”을 신자들에게 당부했다.
이날 미사 해설 봉사를 한 전영환(아가타·59) 씨는 “사랑과 구원을 위해 십자가의 형상으로 우리 본당에 오신 예수님께 감사와 찬미를 드린다”며 “교구가 지향하는 가정의 성화와 섬김의 영성을 키우며 신앙을 더욱 굳건히 다질 것”이라고 다짐했다.
성기화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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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 수원교구 인터넷신문 |
등록일 : 2013-09-02 오전 11:56: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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