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 39:12 그를 데려다가 선대(善待)하고 해(害)하지 말며 그가 네게 말하는 대로 행(行)하라
렘 39:13 이에 시위대장(侍衛隊長) 느부사라단과 환관장(宦官長) 느부사스반과 박사장(博士長) 네르갈사레셀과 바벨론 왕(王)의 모든 장관(長官)이
렘 39:14 보내어 예레미야를 시위대(侍衛隊) 뜰에서 취(取)하여 내어 사반의 손자(孫子)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에게 붙여서 그를 집으로 데려가게 하매 그가 백성(百姓) 중(中)에 거(居)하니라
렘 39:15 예레미야가 시위대(侍衛隊) 뜰에 갇혔을 때에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임(臨)하니라 가라사대
렘 39:16 너는 가서 구스 인(人) 에벳멜렉에게 말하기를 만군(萬軍)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말씀에 내가 이 성(城)에 재앙(災殃)을 내리고 복(福)을 내리지 아니하리라 한 나의 말이 그날에 네 목전(目前)에 이루리라
렘 39:17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그날에 너를 구원(救援)하리니 네가 그 두려워하는 사람들의 손에 붙이우지 아니하리라
렘 39:18 내가 단정(斷定)코 너를 구원(救援)할 것인즉 네가 칼에 죽지 아니하고 네 생명(生命)이 노략물(擄掠物)을 얻음같이 되리니 이는 네가 나를 신뢰(信賴)함이니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 쉬운성경 예레미야 39장 ≫
[예루살렘의 함락]
렘 39:1 시드기야가 유다 왕으로 있은 지 구 년째 되는 해 열 번째 달에 바빌로니아 왕 느부갓네살이 모든 군대를 이끌고 예루살렘으로 쳐들어와서 성을 에워싸고 공격했습니다.
렘 39:2 시드기야가 왕으로 있은 지 십일 년째 되는 해, 넷째 달 구 일에 마침내 성벽이 뚫렸습니다.
렘 39:3 바빌로니아 왕의 신하들이 모두 예루살렘 성 안으로 들어와서 ‘중앙 문’에 앉았습니다. 그 곳에는 네르갈사레셀과 삼갈르보와 지휘관인 살스김과 참모장인 네르갈사레셀과 나머지 바빌로니아 왕의 모든 신하들이 모여 앉았습니다.
렘 39:4 유다 왕 시드기야와 그의 모든 군인들은 그들을 보고 달아났습니다. 시드기야와 그의 군인들은 밤에 예루살렘 성을 빠져 나와 왕의 정원 길을 지나서 두 성벽 사이의 문을 통해 아라바로 나갔습니다.
렘 39:5 그러나 바빌로니아 군대가 그들을 뒤쫓아와서 여리고 평야에서 시드기야 왕을 붙잡아 하맛 땅 립나에 있는 바빌로니아 왕 느부갓네살에게 끌고 갔습니다. 바빌로니아 왕은 시드기야를 심문했습니다.
렘 39:6 립나에서 바빌로니아 왕은 시드기야가 보는 앞에서 그의 아들들을 죽였습니다. 그리고 유다의 귀족들도 다 죽였습니다.
렘 39:7 그런 다음에 시드기야의 눈을 빼고 그를 쇠사슬로 묶어 바빌론으로 끌고 갔습니다.
렘 39:8 바빌로니아 군대가 왕궁에 불을 지르고 예루살렘 백성들의 집에도 불을 질렀습니다. 그리고 예루살렘 성벽을 헐어 버렸습니다.
렘 39:9 경호대 대장인 느부사라단은 예루살렘에 남아 있는 백성과 바빌로니아 왕에게 항복한 백성과 나머지 백성을 바빌론으로 사로잡아 갔습니다.
렘 39:10 그러나 경호대장 느부사라단은 아무것도 없는 가난한 백성들을 유다 땅에 남겨 두고 그들에게 포도밭과 땅을 주었습니다.
렘 39:11 바빌로니아 왕 느부갓네살이 경호대장 느부사라단을 시켜 예레미야에 관해 명령했습니다.
렘 39:12 “예레미야를 데려다가 그를 잘 돌봐 주어라. 그를 절대로 해치지 말고 무엇이든 그가 원하는 대로 해 주어라.”
렘 39:13 그리하여 경호대장 느부사라단과 높은 관리 느부사스반과 귀족 네르갈사레셀을 비롯하여 바빌로니아 왕의 모든 신하들이 사람을 보내어
렘 39:14 경호대 뜰에 있던 예레미야를 데려다가 사반의 손자이며 아히감의 아들인 그다랴에게 맡겨서 집으로 돌려 보내게 했습니다. 그래서 예레미야는 자기 백성들과 더불어 살았습니다.
렘 39:15 예레미야가 아직 경호대 뜰에 갇혀 있을 때에 여호와께서 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렘 39:16 “가서 에티오피아 사람 에벳멜렉에게 전하여라.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보아라. 이제 곧 내가 예루살렘에 관해 한 말을 그대로 이루겠다. 내 말은 평화가 아니라 재앙으로 나타날 것이다. 그 날에 그 모든 일이 이루어지는 것을 네 눈으로 직접 보게 될 것이다.
렘 39:17 나 여호와가 말한다. 그 날에 내가 너 에벳멜렉을 구해 주겠다. 너는 네가 두려워하는 사람들의 손에 넘겨지지 않을 것이다.
렘 39:18 내가 너를 꼭 구해 주겠다. 너는 칼에 죽지 않을 것이다. 네가 나 여호와를 의지했으므로 내가 너를 살려 주겠다. 나 여호와의 말이다.’”
≪ 공동번역 예레미야 39장 ≫
남자
여자
[예루살렘 함락과 예레미야]
렘 39:1. 유다 왕 시드키야 제구년 시월에 바빌론 왕 느부갓네살이 군대를 거느리고 쳐들어와 예루살렘을 포위하였는데,
렘 39:2. 시드키야 제십일년 사월 구일, 성벽은 마침내 뚫리고 말았다.
렘 39:3. 바빌론 왕이 보낸 장군들이 모두 중앙 대문에 자리잡았다. 그 장군들이란 신마길 군 지휘관이며 기병대장인 네르갈사레셀과 궁내대신 느부사즈반을 비롯한 바빌론 왕의 장군들이었다.
렘 39:4. 유다 왕 시드키야와 그의 군인들은 그 장군들을 보고 두 성벽이 만나는 성문으로 빠져 나가, 왕실 정원을 거쳐 밤을 도와 아라바 쪽으로 도망쳤다.
렘 39:5. 그러나 바빌론 군대는 그 뒤를 쫓아 예리고 벌판에서 시드키야를 붙잡아 하맛 땅 리블라에 있는 바빌론 왕 느부갓네살 앞으로 끌고 갔다. 바빌론 왕은 시드키야에게 판결을 내리고는
렘 39:6. 그 곳 리블라에서, 아비가 보는 앞에서 왕자들을 죽이고 유다의 유지들도 모두 죽였다.
렘 39:7. 그러나 시드키야만은 눈을 멀게 한 다음 쇠사슬로 묶어 바빌론으로 끌고 갔다.
렘 39:8. 바빌론 군은 왕궁과 민가를 다 불사르고 예루살렘 성벽을 헐어버렸다.
렘 39:9. 근위대장 느부사라단은 성 안에 살아 남은 사람들과 미리 항복했던 사람들과 남은 기술자들을 바빌론으로 데려가고,
렘 39:10. 가진 것 없는 영세민들은 포도원과 농토를 주어 유다 땅에 남겨두었다.
렘 39:11. 그 날 바빌론 왕 느부갓네살은 근위대장 느부사라단에게 예레미야를 부탁하였다.
렘 39:12. “예레미야를 데려다가 잘 보살펴 주어라. 머리카락 하나 다쳐서는 안 된다.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하여주어라.”
렘 39:13. 근위대장 느부사라단과 궁내대신 느부사즈반, 기병대장 네르갈사레셀을 비롯한 바빌론 왕의 모든 장군들은 사람을 보내어
렘 39:14. 근위대 울 안에서 예레미야를 데려내다가 게달리야에게 맡겨 사람들과 어울려 지내면서 마음대로 출입하게 하였다. 게달리야는 사반의 손자요 아히캄의 아들이었다.
렘 39:15. 예레미야가 아직 근위대 울 안에 갇혀 있을 때였다. 야훼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내렸다.
렘 39:16. “너는 에티오피아 사람 에벳멜렉에게 가서 나 야훼가 이스라엘의 하느님이요 대원수로서 하는 말이라고 하며 이렇게 일러주어라. ‘내가 이 성읍에 복을 내리지 않고 화를 내리겠다고 하였는데, 이제 그 화를 내릴 때가 되었다. 너는 그 화가 내리는 것을 보겠으나,
렘 39:17. 내가 그 날 너를 건져주리라. 내가 분명히 말한다. 네가 무서워하는 사람들 손에 너는 넘어가지 않으리라.
렘 39:18. 나는 네가 칼에 맞아 죽지 않도록 반드시 건져주리라. 네가 그토록 나를 믿었으니, 내가 너의 목숨을 소중하게 지켜주리라. 이는 내 말이라, 어김이 없다.’”
≪ 표준새번역 예레미야 39장 ≫
남자
여자
[예루살렘의 함락]
렘 39:1. 유다 왕 시드기야 제 구년 열째 달에 바빌로니아 왕 느부갓네살이 그의 모든 군대를 거느리고 예루살렘을 치러 올라와서, 도성을 포위하였는데,
렘 39:2. 시드기야 제 십일년 넷째 달 구일에 마침내 성벽이 뚫렸다.
렘 39:3. (바빌로니아 왕의 고관들이 모두 성 안으로 들어와서 ‘중앙 대문’에 앉았다. 네르갈사레셀과 삼갈르보와 살스김 곧 랍사리스와 다른 네르갈사레셀 곧 랍막과 바빌로니아 왕이 보낸 다른 고관들이, 모두 앉아 있었다.)
렘 39:4. 유다 왕 시드기야와 그의 모든 군인들은 쳐들어오는 적군을 보고서, 모두 도망하였다. 그들은 밤에 왕의 동산 길을 통과하여, 두 성벽을 잇는 통로를 지나, 아라바 쪽으로 도망하였다.
렘 39:5. 그러나 바빌로니아 군대가 그들을 추격하여, 여리고 평원에서 시드기야를 사로잡아, 하맛 땅의 립나로 끌고 가서, 바빌로니아 왕 느부갓네살 앞에 세워 놓았다. 바빌로니아 왕이 시드기야를 신문하였다.
렘 39:6. 바빌로니아 왕은 립나에서 시드기야의 아들들을 시드기야가 보는 앞에서 처형하였다. 바빌로니아 왕은 유다의 귀족들도 모두 처형하였다.
렘 39:7. 그리고 왕은 시드기야의 두 눈을 뺀 다음에, 바빌론으로 끌고 가려고, 그를 쇠사슬로 묶었다.
렘 39:8. 바빌로니아 군인들은 왕궁과 민가에 불을 지르고, 예루살렘의 성벽들도 허물어 버렸다.
렘 39:9. 그런 다음에, 근위대장 느부사라단은 아직도 성 안에 남아 있는 백성과 자기에게 투항한 사람과 그 밖에 남은 백성을 바빌로니아로 잡아갔다.
렘 39:10. 그리고 근위대장 느부사라단은 가진 것이라고는 아무것도 없는 일부 빈민을 유다 땅에 남겨 두고, 그들에게 포도원과 농토를 나누어 주었다.
[예레미야의 석방]
렘 39:11. 바빌로니아 왕 느부갓네살은 근위대장 느부사라단에게 예레미야의 처우를 두고, 다음과 같이 명령하였다.
렘 39:12. “너는 그를 데려다가 잘 보살펴 주어라. 너는 그를 조금도 해치지 말고, 오직 그가 너에게 요구하는 대로 그에게 해주어라.”
렘 39:13. 근위대장 느부사라단과, 느부사스반 곧 랍사리스와, 네르갈사레셀 곧 랍막과, 바빌로니아 왕이 보낸 다른 고관들 모두가 사람을 보내어,
렘 39:14. 근위대 뜰에서 예레미야를 데려다가, 사반의 손자요 아히감의 아들인 그달리야에게 맡겨서, 그를 집으로 돌아가게 하였다. 그래서 예레미야는 백성과 함께 살 수가 있었다.
[주께서 에벳멜렉에게 구원을 약속하시다]
렘 39:15. 예레미야가 여전히 근위대 뜰 안에 갇혀 있을 때에, 주께서 그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렘 39:16. “너는 저 에티오피아 사람 에벳멜렉에게 가서, 이와 같이 전하여라. ‘나 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렇게 말한다. 보아라, 내가 이 도성에 복이 아니라 재앙을 내리겠다고 선포하였는데, 이제 내가 한 그 말을 이루겠다. 이 일이 바로 그 날에, 네가 보는 앞에서 일어날 것이지만,
렘 39:17. 바로 그 날에 내가 너를 건져내어, 네가 두려워하는 사람들의 손아귀에 들어가지 않도록 하겠다. 나 주의 말이다.
렘 39:18. 오히려 내가 너를 반드시 구해서, 네가 칼에 죽지 않게 하겠다. 네가 나를 의지하였기 때문에, 내가 너의 생명을 너에게 상으로 준다. 나 주의 말이다.’”
≪ 우리말성경 예레미야 39장 ≫
[예루살렘이 함락됨]
렘 39:1. 유다 왕 시드기야 9년 열째 달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과 그의 모든 군대가 와서 예루살렘을 포위했다.
렘 39:2. 그리고 시드기야 11년 넷째 달 그 달 9일에 그 성읍이 함락됐다.
렘 39:3. 그 후에 바벨론 왕의 모든 관료들이 와서 ‘중간 성문’에 자리를 잡았다. 그들은 네르갈사레셀, 삼갈르보, 내시의 우두머리 살스김, 점쟁이의 우두머리 네르갈사레셀 그리고 바벨론 왕의 다른 모든 관료들이었다.
렘 39:4. 유다 왕 시드기야와 그의 모든 군사들이 그들을 보고는 도망갔다. 그들은 밤에 왕의 정원 길로 해서 두 성벽 사이의 문을 통해 성읍을 떠나 아라바로 도망갔다.
렘 39:5. 그러나 갈대아 군대가 그들을 뒤쫓아갔고 여리고 평원에서 시드기야를 따라잡았다. 그들이 시드기야를 붙잡아 하맛 땅 립나에 있는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에게 데려갔다. 그곳에서 그는 시드기야를 판결했다.
렘 39:6. 그리고 바벨론 왕은 립나에서 시드기야가 보는 앞에서 그의 아들들을 죽였고 유다의 모든 귀족들도 다 죽였다.
렘 39:7. 그는 또 시드기야의 눈을 뽑고 청동족쇄로 묶어 바벨론으로 데려갔다.
렘 39:8. 갈대아 사람들은 왕궁과 백성의 집들을 불로 태우고 예루살렘 성벽을 붕괴시켰다.
렘 39:9. 경호 대장 느부사라단이 성읍 안에 남아 있던 백성과 자기에게 항복한 사람들과 그 외 남아 있던 백성을 바벨론으로 사로잡아 갔다.
렘 39:10. 그러나 경호 대장 느부사라단은 가진 것이 아무것도 없는 일부 가난한 사람들을 유다 땅에 남겨두고 그들에게 포도밭과 밭을 주었다.
렘 39:11. 그때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경호 대장 느부사라단을 통해서 예레미야에 관해 명령을 내렸다.
렘 39:12. “그를 데려다가 돌봐 주어라. 그를 해치지 말고 그가 네게 말하는 대로 그에게 해 주어라.”
렘 39:13. 그리하여 경호 대장 느부사라단과 내시의 우두머리 느부사스반과 점쟁이의 우두머리 네르갈사레셀과 바벨론 왕의 모든 관료들은 사람을 보내
렘 39:14. 경호대 뜰에서 예레미야를 데려왔다. 그들은 예레미야를 사반의 손자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에게 넘겨주어 집으로 돌려보냈다. 그리하여 예레미야는 백성 가운데서 살았다.
렘 39:15. 예레미야가 아직 경호대 뜰에 갇혀 있을 때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해 말씀하셨습니다.
렘 39:16. “에티오피아 사람 에벳멜렉에게 가서 말하여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보아라. 내가 이 성읍에 복이 아니라 재앙을 내릴 것이다. 그날에 그것들이 네 앞에서 이뤄질 것이다.
렘 39:17. 여호와의 말이다. 그러나 내가 그날에 너를 구해 낼 것이다. 너는 네가 두려워하는 사람들의 손에 넘겨지지 않을 것이다.
렘 39:18. 내가 반드시 너를 구해 낼 것이니 너는 칼에 쓰러지지 않고 네 목숨이 네게 전리품처럼 될 것이다. 이는 네가 나를 믿기 때문이다. 여호와의 말이다.’”
≪ 현대어성경 예레미야 39장 ≫
[예루살렘 함락]
렘 39:1 바벨론 군대가 예루살렘을 포위한 지 약 1년 반이 지나서 그 도성이 함락되었다. 곧 유다 시드기야왕 9년 10월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자기의 전군을 거느리고 예루살렘으로 와서 그 도성을 포위하기 시작하였다.
렘 39:2 바벨론 군대들은 시드기야왕 11년 4월 9일에 예루살렘 성벽을 뚫고 성안으로 진군하였다.
렘 39:3 예루살렘이 함락되자 바벨론 군대의 사령관들은 성안으로 들어와 도성의 중앙 성문곁에 자기들의 지휘 본부를 설치하였다. 그 지휘관들 중에는 심마길의 영주인 네르갈사레셀과 궁중 대신 ㄱ) 느부사스반과 왕궁의 참모장 네르갈사레셀과 바벨론 왕이 보낸 다른 장군들이 있었다. (ㄱ. ‘살스김’의 온전한 형이다)
[탈출하다가 붙잡힌 왕]
렘 39:4 예루살렘 성벽이 뚫리게 되었을 때에 시드기야왕과 그의 신하들은 더 이상 견딜 수 없는 사태를 간파하고 밤을 이용하여 도성밖으로 탈출하였다. 그들은 실로암 연못 근처에 있는 왕의 동산 쪽으로 나가 예루살렘 남쪽의 두 성벽 사이에 있는 성문을 통과하여 성을 빠져 나가 동쪽의 요단강 골짜기를 향하여 도주하였다.
렘 39:5 그러나 바벨론 군대가 즉시 그들을 추격하여 여리고 근처의 평원에서 시드기야를 잡았다. 그들은 시드기야를 포로로 사로잡아 수리아 북부 하맛 지역의 립나에 와 있던 느부갓네살에게 끌고 갔다. 거기서 느부갓네살은 직접 시드기야를 심문하였다.
렘 39:6 그는 시드기야가 보는 앞에서 그의 아들들을 죽이고 유다의 지도층에 있던 사람들도 모조리 죽였다.
렘 39:7 군인들은 시드기야에게 그토록 비참한 장면을 보게 한 후 그의 두 눈을 창끝으로 찍어 냈다. 시드기야는 이중의 구리사슬에 묶여 바벨론으로 끌려가 갇혀 살다가 곧 죽었다.
렘 39:8 예루살렘에서는 바벨론 군인들이 왕궁과 성전과 민가에 모조리 불을 지르고 성벽도 허물어 버렸다.
렘 39:9 예루살렘이 함락되고 한 달이 지나서 왕명을 받고 특파된 근위대장 느부사라단이 아직도 성안에 남아 있던 백성과 적진으로 투항한 귀순자들과 남아 있던 대장장이들을 바벨론으로 끌어 갔다.
렘 39:10 그러나 그는 재산이 전혀 없는 지극히 가난한 계층의 사람들은 유다 땅에 남겨 두고 그들에게 농토와 포도원을 나누어 주었다.
[예레미야를 풀어 주다]
렘 39:11 느부갓네살은 자기의 근위대장 느부사라단을 예루살렘의 위수 사령관으로 보내면서 예레미야를 위하여 특별 지시를 명령하였다.
렘 39:12 “그대는 예레미야를 찾아내서 직접 보호해 주고 아무도 그를 해하지 못하게 하며 그가 무슨 소원을 말하든지 그대로 들어주시오.”
렘 39:13 그러자 위수 사령관 느부사라단이 궁중대신 느부사스반과 왕궁의 참모장 네르갈사레셀과 바벨론 왕이 보낸 다른 장군들과 더불어
렘 39:14 예레미야를 경비대 뜰에서 데려다가 사반의 손자요 아히감의 아들인 그다랴에게 맡겨 예레미야가 무사히 고향집으로 돌아가도록 하였다. 그리하여 예레미야는 다시 사람들을 만나며 자유롭게 살게 되었다.
[에벳멜렉에게 약속된 구원]
렘 39:15 예레미야가 아직 경비대 뜰에 갇혀 있을 때에 여호와께서 그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렘 39:16 “너는 저 구스 사람 에벳멜렉에게 가서 이렇게 전하여라. ‘온 세상의 주인이신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이 도성을 향하여 선포하였던 모든 재앙을 이제 그대로 내릴 것이니 이 도성은 곧 멸망할 것이다. 네가 직접 그 무서운 재앙을 체험할 것이다.
렘 39:17 그 속에서도 나는 너를 건져내 주겠다. 네가 그때에 네가 무서워하는 사람들의 손에서 너를 건져내 주겠다.
렘 39:18 내가 너를 지켜 주어 아무도 너를 죽이지 못하게 하겠다. 네가 온 세상의 주인인 나를 믿고 의지하였기 때문에 너는 그토록 무서운 재앙 속에서도 살아남을 것이다.’”
≪ 현대인의성경 예레미야 39장 ≫
[예루살렘 함락]
렘 39:1 유다의 시드기야왕 9년 10월에 바빌로니아의 느부갓네살왕과 그의 모든 군대가 와서 예루살렘을 포위 공격하였으며
렘 39:2 시드기야왕 11년 4월 9일에 예루살렘성이 함락되었다. 그러자
렘 39:3 바빌로니아 왕의 모든 대신들이 와서 중문에 자리를 잡고 앉았는데 그들은 네르갈-사레셀과 삼갈-느보와 살스김과 왕의 보좌관 네르갈-사레셀과 그 밖에 바빌로니아 왕의 여러 대신들이었다.
렘 39:4 유다의 시드기야왕과 그의 모든 군대는 그들을 보고 도망하였다. 그들은 밤중에 궁전 동산 길을 지나서 두 개의 담 사이에 있는 문을 통해 성을 빠져나가 요단 계곡으로 향하였다.
렘 39:5 그러나 바빌로니아군이 그들을 추격하여 여리고 평야에서 시드기야왕을 잡아 하맛 땅 리블라에 있는 바빌로니아의 느부갓네살왕에게 데리고 갔으며 거기서 왕은 그를 심문하였다.
렘 39:6 그 곳 리블라에서 바빌로니아 왕은 시드기야가 보는 앞에서 그의 아들들과 유다의 모든 귀족들을 죽였다.
렘 39:7 그런 다음 바빌로니아 왕은 시드기야의 눈을 빼고 그를 바빌로니아로 끌고 가기 위해서 쇠사슬로 묶었다.
렘 39:8 한편 바빌로니아 사람들은 궁전과 백성들의 집에 불을 지르고 예루살렘 성벽을 헐었으며
렘 39:9 경호대장 느부사라단은 성 안에 남아 있는 백성들과 자기에게 항복한 자들과 그 밖에 남은 백성들을 바빌로니아로 잡아갔다.
렘 39:10 그러나 경호대장 느부사라단은 아무것도 소유하지 않은 아주 가난한 사람들을 유다 땅에 남겨 두고 포도원과 밭을 그들에게 주었다.
[예레미야의 석방]
렘 39:11 바빌로니아의 느부갓네살왕은 나에 관해 경호대장 느부사라단에게 명령하였다.
렘 39:12 “너는 그를 데려다가 잘 돌봐 주고 그를 해하지 말며 그가 너에게 요구하는 대로 해 주어라.”
렘 39:13 그러자 경호대장 느부사라단과 내시감 느부사스반과 왕의 보좌관 네르갈-사레셀과 바빌로니아 왕의 모든 대신들이
렘 39:14 사람을 보내 나를 궁중 감옥에서 데려오게 하였다. 그러고서 그들은 사반의 손자이며 아히감의 아들인 그달랴에게 나를 맡겨 그의 집으로 데려가게 하였다. 그래서 나는 백성들과 함께 있게 되었다.
렘 39:15 이것은 내가 아직 궁중 감옥에 갇혀 있을 때 여호와께서 나에게 하신 말씀이다.
렘 39:16 “너는 에티오피아 사람 에벳-멜렉에게 가서 전능한 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렇게 말하다고 일러 주어라. ‘나는 이 성에 재앙을 내리고 복을 주지 않겠다고 말한 적이 있다. 이제 그 말이 네가 보는 앞에서 이루어질 것이다.
렘 39:17 나 여호와가 말하지만 내가 그 날에 너를 구원할 것이며 너는 네가 두려워하는 사람들의 손에 넘어가지 않을 것이다.
렘 39:18 내가 반드시 너를 구원하겠다. 너는 칼날에 죽지 않고 살아서 피신하게 될 것이다. 이것은 네가 나를 신뢰하였기 때문이다. 나 여호와의 말이다.’”
≪ 한글킹제임스성경 예레미야 39장 ≫
렘 39:1 유다의 시드키야왕 제 구년 시월에 바빌론의 느부캇넷살왕과 그의 모든 군대가 예루살렘을 치러 와서 성읍을 포위하였더니
렘 39:2 시드키야왕 제 십일년 사월 그 달 구일에 그 성읍이 뚫였더라.
렘 39:3 그러므로 바빌론 왕의 모든 고관들이 들어와서 가운데 문에 앉았으니, 곧 네르갈사레셀과, 삼갈네보와, 살스킴과, 랍사리스와, 네르갈사레셀과, 랍막과, 바빌론 왕의 고관 중의 모든 잔류자들이더라.
렘 39:4 유다 왕 시드키야와 모든 전사가 그들을 보고 도망하여 밤에 왕의 동산 길을 따라 두 담 사이의 문을 통하여 성읍을 빠져 나왔는데, 그가 평지 길로 갔더라.
렘 39:5 그러나 칼데아인들의 군대가 그들을 쫓아 여리코 평지에서 시드키야를 따라잡았으니, 그들이 그를 잡아서 하맛 땅에 있는 리블라로 바빌론의 느부캇넷살왕에게 데려오니, 바빌론 왕이 그에게 판결을 내리더라.
렘 39:6 그때 리블라에서 바빌론 왕이 시드키야의 눈 앞에서 그의 아들들을 죽였고, 바빌론 왕이 유다의 모든 귀족들도 죽이니라.
렘 39:7 또 그는 시드키야의 눈을 빼고, 사슬로 그를 묶어 바빌론으로 끌고가니라.
렘 39:8 칼데아인들이 왕궁과 백성들의 집을 불사르고 예루살렘 성을 헐었으며,
렘 39:9 경호대장 느부살아단이 성읍에 남아 있는 남은 백성과 자기에게 항복한 자들을 남아 있는 나머지 백성들과 더불어 바빌론으로 끌고 갔더라.
렘 39:10 그러나 경호대장 느부살아단은 유다 땅에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는 백성 중 가난한 자들을 남겨 두고 그 날로 포도원과 밭들을 그들에게 주었더라.
렘 39:11 이제 바빌론의 느부캇넷살왕이 예레미야에 대하여 경호대장 느부살아단에게 명하여 말하기를
렘 39:12 “그를 데려다가 잘 보살피며 조금도 해치지 말고, 다만 그가 네게 말하는 대로 그에게 행하라.” 하므로
렘 39:13 경호대장 느부살아단과 느부삿반과 랍사리스와 네르갈사레셀과 랍막과 바빌론 왕의 모든 고관들이 보내니
렘 39:14 즉 그들이 사람을 보내어 감옥 뜰에서 예레미야를 데려다가 사판의 손자요, 아히캄의 아들 그달랴에게 맡겨 그를 집으로 데려오게 하니 그가 백성 가운데 거하니라.
렘 39:15 그때 예레미야가 감옥의 뜰에 갇혀 있는 동안 주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여 말씀하시니라.
렘 39:16 너는 가서 에디오피아인 에벧멜렉에게 고하여 말하라. 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같이 말하노라. 보라, 내가 이 성읍에 내 말들을 재앙으로 가져오고 복으로 가져오지 아니하리니, 그 말들이 그 날에 네 앞에서 이루워지리라.
렘 39:17 주가 말하노라. 그러나 내가 너를 그 날에 구해 내리니, 너는 네가 두려워하는 자들의 손에 넘겨지지 아니하리라.
렘 39:18 이는 내가 반드시 너를 구해 낼 것임이니, 너는 칼에 쓰러지지 아니할 것이요, 네 생명이 네게 약탈물같이 되리니, 이는 네가 나를 의뢰하였음이라. 주가 말하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