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동엽 신부] 여기에 물이 있다(하느님이 나의 삶에 스며 들도록 하자)
하느님의 존재만을 인정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하느님과 친밀한 관계를 맺어야 합니다.
뉴먼 추기경이 말했듯이 믿음은 우리의 온몸으로 하는
'실재 동의(實在同意)'이지
머리로만 하는 '개념 동의(槪念同義)'가 아닙니다.
마음을 열고 하느님을 내 삶에 초대해야 합니다.
어느 소설 한 대목에 이런 독백 기도가 나옵니다.
'하늘에 계신 하느님, 편안하신지요.
이 세상은 문제투성이지만 그럭저럭 돌아갑니다.
골칫거리가 많지만 이냥저냥 굴러갑니다.
그러나 걱정하지 마십시오.
저희가 있지 않습니까.
저희를 믿어 주십시오. 잘 끌어가 보겠습니다.
속썩지 마시고 편안히 계십시오. 저희가 있으니깐요."
하느님이 하늘에서만 편안히 계시기를 기도하는 내용입니다.
뒤집어 말하면 이 세상일은 사람의 일이니 간섭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신앙이 아닙니다.
참으로 하느님을 믿는다면,
하느님이 구체적으로 우리의 삶에 개입하시도록 초대하고
의탁하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하느님께 대한 신앙 고백은 기쁨과 고통, 두려움과 희망 속에 있을 때 감사하고 부르짖고
또 청하기 위해 그분께 나아가겠다는 고백이며,
나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수용할 수 없을 때에도
그분께 나아가겠다는 고백입니다.
신앙은 단순히 교의(敎義)의 명제들이나 신앙 조목들 안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그 말들이 그분께로부터 나오고 또 그분께로 향함을 확신하고 하느님 안에 머무르는 것입니다.
마치 우리의 신앙에 영혼을 부여하는 것과 같습니다.
하느님을 삶 속으로 받아들이면 자기 중심의 생활에서 하느님 중심의 생활로,
세상 중심의 생활에서 복음 중심의 생활로 끊임없이 회심하고 결단합니다.
그리하여 하느님을 믿지 않을 때 지녔던 인생관, 가치관, 세계관을 떠나
'새 하늘 새 땅'의 시민으로 살고자 회개하게 됩니다.
이는 정신이 바뀌고, 심정이 따라서 변화하고,
마침내 행동이 달라지는 것을 말합니다.
여기에 물이 있다/ 차동엽 신부
첫댓글 늦은시간까지 글올리네요 나는밤 10ㅣ면 자동으로 눈이 감긴니다
ㅎ.ㅎ
새벽두시세 한번 깨어 생리현상으로
새벽5시면 기상나팔 부시는 주님으로 인하여 눈이 떠집니다 간단히 기도드리고 ...
아침을 기다립니다
오늘은 레지오 회합에 기ㅏ는날 수요일에서 금요일로 바꾸었죠 금요일은 저녁미사가 있어 평일미사도 할겸
경비로 인하여 그렇게 바꾸었습니다
부딛치기 실어서 의논을 했어요 금요일로 ...
오늘은 병원에 가셔야겠네요 잘다녀오시고 기분좋은 금요일되시고 주말까지 이어가세요 아우님
~.~
예, 요즘 들어 초저녁 잠이 습관이 되었습니다.
저녁 먹고 한숨 자고나면 자정쯤
그때부터 또 하루가 시작됩니다.
ㅎ.ㅎ.
그 성당의 경비원 문제는 아무리 봐도 해결을 해야 할 것 같은데 어찌 안됩니까? ㅎ.ㅎ.
오늘도 행복하시고 건강하십시오,
아멘! 감사합니다 ~❤
"우리는 마음을 활짝열고
하느님을 내 삶에 초대해야 합니다."
내 마음에 주님이 자리 잡을 때
정신이 바뀌고, 심정이 따라서 변화하고,
마침내 행동이 달라질것입니다."
아멘~!
아우님 감사합니다.
형님, 고맙습니다.
충실히 사시는 오늘이 내일을 보장해 주지 않겠습니까?
열심히 살아 가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