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6차 괴산 공림사와 향교, 산막이 옛길을 다녀와서 2018.10.14.
오곡백과가 무르익어가는 결실의 계절 10월은 여러 행사 등으로 분주한 달이라 신청했다가 취소로 동참 법우님이 적어 다선 전단장님을 비롯하여 임원님의 권유로 35명이 동참 하시었다.
공림사(公林寺)는 낙영산 아래 자리잡고 있으며 신라 제48대 경문왕(景文王, 861~874년)때에 자정선사가 창건한 고찰(古刹)로 알려져 있는데 자정선사님은 법력(法力)이 높으시어 백성들의 칭송이 자자해 경문왕이 선사의 인물됨을 알고 국사(國師)의 칭호(稱號)와 공림사의 사명(寺名)을 지어 액자를 하사(下賜)하였다 전(傳)해지며, 조선조 중기에는 법주사보다 더 흥(興)하였지만, 전란(戰亂)으로 불타 근래(近來)에 다시 지은 사찰(寺刹)이며 법주사 말사이다.
공림사(公林寺)에 20여그루의 느티나무 고목군락이 사찰 뒤편 흰 바위산인 낙영산과 1000년 고찰이 어울려 운치가 한결 깊게 하여 산사의 미학 조화를 이루었다.
이렇듯이 느티나무 숲을 절 앞에 조성(造成)하게 된 이유는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풍수상 악(惡)을 물리친다는 추측으로 짐작할 뿐이다.
공림사 사적비 수비(豎碑)는 조선 숙종 14년(1688)에 세운 것으로 경내의 요사채 동쪽 언덕 아래에 있는데 특징은 사각형 지대석 위에 복련(伏蓮)이 조각된 화강암 비좌(碑座)를 놓고 높이 177cm, 너비 90cm, 38.5cm의 대리석 비신(碑身)을 세우고 팔작지붕 모양의 비관(碑冠)을 얹었다.
비문(碑文)은 4면에 모두 새겨져 있는데 정면에 있는 본문(本文)과 이어지는 문장(文章)이 아니며, 좌/우측면의 내용은 뒷면의 시주자 명단의 연속으로 보이나, 시주 시기가 서로 다른 분이 추가로 새긴 것으로 보인다.
비문(碑文)의 찬자(撰者:글 지으신 분)는 석경일(釋敬一)이며, 허암(虛菴)이 쓰고, 조영(祖瑛)이 전(篆)했다.
비(碑)의 앞면에는 공림사(公林寺)의 유래와 연력, 비의 건립경위 등을 적었는데 나머지 3면에는 시주자, 승려, 주지, 각수(刻手)의 명단(名單)을 기록(記錄)한 이 사적비는 비문이 완전하여 조선중기의 사회상과 지역의 동태를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資料) 로 평가(評價)되고 있다.
공림사의 인근에는 천연기념물 제266호로 지정되어 있는 망개나무는 갈매나무과에 속하는 낙엽교목으로 일본(日本)의 남쪽지방과 중국의 중부지방에서 서식(棲息)하는 희귀식물(稀貴食物)이다.
점심 식사를 하려 가는 도중에 도연 유상철 법우님을 만나 식당에서 반갑게 만났으며, 그리고 범공 총무국장님이 손수 담근 김치를 준비 해와서 각 테이블에 올리니 맛이 일품이라 칭송이 자자하였다.
괴산 향교(鄕校)의 창건연대는 미상(未詳), 조선시대에 현유(賢儒)의 위패(位牌)를 봉안(奉安), 배향하고 교육(敎育)은 국민의 미래이므로 지방(地方)의 중등교육과 지방민의 교화(敎化)를 위해서 창건되었다.
1530년에 지금의 위치로 이건(移建)하였으며, 1587년에 중창하였고 그 뒤 1647년과 1683년의 중수를 거쳐 1981년 국비보조와 지방유림의 뜻을 모아 전면 보수(保受)하였다.
현존하는 건물은 대성전(大成殿)·동무(東廡)·서무(西廡)·명륜당(明倫堂)·교직사(校直舍) 등이 있으며, 대성전 안에 배향은 5성(五聖)의 위패, 동무·서무에는 송조2현(宋朝二賢) 및 우리나라 18현(十八賢)의 위패가 봉안(奉安)되어 있다 하였다.
5성(五聖):1성-유교 개조(開祖) 공자(孔子). 2성-정치가 안자(晏子). 3성-춘추시대 학자 증자(曾子). 4성-노나라 학자 자사(子思), 5성-전국시대 유교사상가 맹자(孟子).
송조이현(宋朝二賢):주희. 정호
동방 5현(賢):문순공 이황. 문정공 조광조. 문원공 이언적. 문헌공 정여창.
문경공 김굉필.
우리나라(동국)18현 명단.
•문창후(文昌侯) 최치원 857-? •홍유후(弘儒侯) 설총 655-740
•문성공(文成公) 안유(안향) 1243-1306 •문충공(文忠公) 정몽주 1337-1392
•문헌공(文憲公) 정여창 1450-1504 •문경공(文敬公) 김굉필 1454-1504
•문원공(文元公) 이언적 1491-1553 •문정공(文正公) 조광조 1482-1519
•문정공(文正公) 김인후 1510-1560 •문순공(文純公) 이황 1501-1570
•문간공(文簡公) 성혼 1535-1598 •문성공(文成公) 이이 1536-1584
•문열공(文烈公) 조헌 1544-1592 •문원공(文元公) 김장생 1548-1631
•문정공(文正公) 송시열 1607-1689 •문경공(文敬公) 김집 1574-1656
•문순공(文純公) 박세채 1631-1695 •문정공(文正公) 송준길 1506-1672
학덕(學德) 높은 18현의 위패(位牌)를 유교(儒敎)의 성인 공자(孔子)와 함께 문묘(文廟)에 모시고 제향(祭享)하는 역사속의 훌륭하신 배향인물이다.
대성전(大成殿)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집으로 공자(孔子)를 주향하고, 그 양편에 4성을 배향하였으며, 동·서 양무는 정면 3칸, 측면 1칸의 맞배집이고, 매년 춘추로 석전제(釋奠祭)를 지내며. 명륜당은 정면 5칸 측면 2칸의 단층 맞배집이며 동·서재는 각각 정면 4칸, 측면 1칸의 맞배집으로 구성(構成)되어 있는데 보수공사(補修工事) 중이라 전체를 답사(踏査) 못하고 일부분만 보고 돌아 나았다.
조선시대에는 국가(國家)로부터 전답(田畓)과 노비·전적 등을 지급받아 교관이 교생을 가르쳤으나, 현재는 교육적 기능은 없어지고 春,秋에 유림(儒林)에서 석전(釋奠)을 봉행(奉行)하고, 초하루와 보름 분향(焚香) 올리며, 소장전적으로는 판본 2종 2책이 있고, 전교(典校) 1명과 장의(掌議) 여러 명이 운영(運營)을 맡고 있다 하였다.
너무 이른 시간이라 인근 괴산 산막이 옛길로 이동하여 둘레길과 댐 유람선이 있어 주위를 경관을 둘러보았는데 1시간30분 여유를 주었으나 시간이 너무 촉박하여 16시에 출발예정이었으나 15분 늦게 출발 하였다
존경하옵는 동문 법우님! 본 단 차기 단장 추천을 공지하오니 차기 단장님을 비롯 새로운 임원진 구성으로 본 단 발전을 위해 헌신적이고 덕망(德望)을 겸비(兼備)한 추진력 있으신 분을 추천 하시여 본 단 운영에 보다 더 발전(發展)을 기할 수 있기를 간청(懇請) 드립니다.
제가 2년전 團長으로 부임하여 佛,菩薩님에게 우리들에 꽃인 본 단 운영에 있어 慈悲의 種子인 훌륭한 씨앗을 싹 틔우고 가꾸어 꽃 피우고 훌륭한 열매 맺을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기를 祈願 드렸습니다.
그 동안 본 단 運營에 있어 任員 모두가 人和團結하여 임하였으나 법우님 마음에 부족한 부분과 미숙한 점은 넓으신 아량과 배려로 베풀어 有時有終을 할 수 있도록 年末까지 指導鞭撻 바랍니다. 감사 합니다. 단장 우담 이경태 합장
☆ 조각달 허공에 흐르고 〈 혜봉스님 〉
인적 없는 산사 고요한 밤
새벽 예불 목탁소리 하늘은 게이고
새벽별 요요하게 뜰을 밝히네
두 눈썹 일월(日月)은 밝아
조각달 허공에 흐르고
인생의 희노애락
꿈인 줄 이제야 알았네
생각이 무량겁이니
무량겁이 곧 한 생각이네
첫댓글 감사합니다.
수고하십니다.
금륜법우님 감사합니다.
수고 했습니다.